전병진 (주)엔터라인 회장 ‘식품포장기’ 최고 반열 내수 이어 글로벌 호령
전병진 (주)엔터라인 회장 ‘식품포장기’ 최고 반열 내수 이어 글로벌 호령
  • 월간리치
  • 승인 2018.03.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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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이 소모되거나 피치 못할 고장이 났을 때 바로 당일 AS를 해 줄 수 있는 지구상 유일한 식품포장기계. 바로 엔터팩이다. 엔터팩을 주력 상품 삼은 (주)엔터라인이 글로벌 무대를 호령하기 시작했다. 세계시장을 제패하면서도 일반인은 잘 모르는 진정한 ‘히든챔피언’으로 이끌고 있는 전병진 회장을 리치에서 만났다. 경영철학과 성공담 그리고 미래비전에 대해 소탈 담백한 이야기를 담는다.

 

“합리적 단가와 견고한 내구성, 그리고 즉각적인 애프터서비스까지 3박자가 어우러져야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만족 경영은 완성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성심을 다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출 제품 공장에서 시작해 식품포장기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챔피언에 오를 자격을 갖춘 (주)엔터라인 전병진 회장의 설명은 간결했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기술 혁신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최적화한 제품을 추구했던 열정 덕에 단가, 품질, 사후관리 등 모든 면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식품 유통·외식업계 ‘표준’으로 우뚝

전병진 회장은 국내 식품 유통업계나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에게 엔터라인과 엔터팩(Enterpack)이 모든 판단 기준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고 자부한다.
고객 기대에 부응하다보니 전국 50 여 도시에 대리점 망을 갖추며 철통같은 AS를 제공하며 내수시장을 제패했고 이제 눈길을 글로벌 무대로 돌렸다.
“총탄이 빗발치는 베트남 전쟁에서도 싸우고 이기며 생존할 수 있었던 해병대의 강인한 정신력,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엔터팩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겁니다.”
엔터팩 포장에 담긴 음식이 K푸드여도 좋고 5대양6대주 어떤 민족의 식문화라도 좋다. 지구촌 구석구석이 연결된 세상에서 음식 본연의 맛과 정수를 보존해주는 엔터팩을 비롯한 엔터라인 제품들의 진가는 국내외 어디서나 호평을 끌어낸다. 글로벌 신시장 개척이 가시화 하면서 대한민국은 21세기 초일류 강소기업의 새로운 전형을 배출하고 있는 셈이다.
“저는 우리 엔터라인 사훈부터 ‘창조적 정신, 진취적 행동, 국제적 사고’로 삼았어요. 창의와 도전 정신을 바탕 삼아 최고의 제품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임직원이 품질 향상에 똘똘 뭉쳐있기 때문에 국내외 고객들과 바이어들로부터 믿음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0년 최고의 전문제품 우직한 길

딱 한 대 들여놓아도 만능 재주꾼

엔터라인은 포터블(Portable) 자동 식품포장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국내 시장 제패에 이어 글로벌 무대 도전에 나섰고 파죽지세 수출 확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식품 포장기계와 일회용기, 포장필름을 전문적으로 생산, 유통하는 글로벌 초일류 강소기업 등극을 향해 분주히 뛰고 있다.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포장 기계 박람회에서 다양한 제품군들을 선보여 인기가 높습니다. 심플한 크기와 디자인, 편리한 기능성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주효한 것이죠.”
엔터라인 식품포장기계 엔터팩은 식음료, 배달음식, 분식, 도시락, 즉석가공식품, 축산가공, 과일, 야채 등의 포장수요가 많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나 식당, 할인점, 급식업체, 백화점 등에서 각광받고 있다.
엔터팩의 특징은 완전 밀봉 포장되기 때문에 음식이 흐르거나 냄새가 날 가능성이 없어 위생적이라는 점이다. 공기가 차단되어 음식물의 신선도를 지킬 수 있어서 포장된 음식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고객에게 전달한다.


국내 시장 이미 석권 이젠 글로벌

무엇보다 딱 한 대만 들여 놓아도 다양한 용기를 포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포장은 침묵의 판매원이라는 말처럼 포장은 비즈니스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엔터라인은 깔끔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대형마켓, 프랜차이즈 본부에서는 엔터팩 포장기가 식품포장의 표준이라는 인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았습니다. 국내 50여 개 주요 도시에 대리점을 구축했고 전국 각지에서 쇄도하는 주문을 소화할 수 있는 공장 시스템을 갖추면서 안정기에 들어섰습니다.”
국내 시장 석권 동력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전 회장은 다른 무엇보다 “철저한 A/S 시스템으로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 한 것이 발판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나아가 전 회장은 내수기반이 안정 단계에 접어들 무렵부터 눈길을 넓고 먼 곳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엔터팩의 글로벌화라는 미션을 걸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세우고 나선 것아다.
“현재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및 호주, 동남아, 일본, 미국, 브라질, 사우디, 이스라엘 등 주요 각국으로 수출하는 엔터팩 물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 바이어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동시에 해외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새로운 바이어들과 접촉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오대양 육대주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100% 금형제품 신념이 고객신뢰로

전병진 회장은 엔터팩을 주력제품으로 삼으면서 수가공 부품을 쓰는 다른 경쟁업체와 달리 모든 부품의 100% 금형제품화를 지향했다.
“엔터팩은 모든 부품을 금형화 하여 콤팩트한 사이즈로 조립 가능하며 대량 생산할 수 있으므로 아주 저렴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어요.”
겉보기로는 엔터팩과 유사한 포장기계가 유럽이나 일본에도 출시되어 팔리고 있지만 경쟁사 제품들은 대부분 수가공으로 부품을 가공하고 있다고 한다. 부품이 마모되거나 고장이 나면 수리비용이 비싸다는 문제점을 숨길 수 없다는 것이다.
“식품 포장기계 제품 가운데 당일 사후관리 서비스 처리가 가능한 곳을 찾는다면 엔터라인뿐 일 것이라 자신합니다. 엔터라인은 국내외 70여 개 대리점 망을 갖춰 애프터서비스에 가장 유리합니다.”
엔터팩의 진가를 가장 극적으로 체감하는 고객이 바로 대형 할인마트의 입점 소상공인이다.  “큰 포장기를 들여 놓을 수 없는 1~2평 정도로 협소한 입점 업체일수록 우리 엔터팩을 선호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단가가 합리적일 뿐 아니라 견고한 내구성에 완벽한 AS까지 3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경영을 추구하는 전 회장의 신념이 오늘의 엔터라인을 일으킨 셈이다. 


1978년 창업 초심 유지 각별 노력

전 회장은 청년시절, 수 년 동안 일본계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해병대 선배로부터 좋은 조건으로 플라스틱 제조공장을 인수할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법인을 세우고 경영을 시작했다고 한다.
“창업 당시 공장 설비 인수자금이 부족해 현재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누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누님은 제 인생의 등불 같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입니다.”
(주)명진산업은 플라스틱 사출제품 공장으로 완구류 부품을 생산해서 완제품 회사에 납품하던 곳이었다. 부품단가 경쟁력이 약한 탓에 적자경영 어려움을 겪던 1980년대 중요한 변곡점이 찾아왔다.
“삼성전자 OA 사업부에서 일본 카시오전자 계산기를 OEM 형태로 다량 수주했다는 정보를 입수했어요, 백방으로 뛴 끝에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습니다.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2년여 동안은 공장을 주, 야간으로 풀가동하면서 축배를 들기도 했죠.”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카시오와 단가 협상이 결렬되자 주문이 일시에 끊기면서 결코 잊혀지지 않을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우여곡절 끝에 내린 결론은 더 이상 사출 부품으로서는 회사의 생존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곧바로 업종전환을 결심하고 현재의 식품용기, 산업용, 부품트레이, 농자재등을 제조하는 전문업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습니다.”


엔터라인 인수 호랑이 등에 날개

와신상담, 절치부심 새로운 전문영역을 개척하고 나서자 화가 복으로 화하는 운도 따라 왔다.  1990년대 초반에 출시했던 자동·수동 식품 포장기계 사업이 2007년 엔터라인을 인수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애초 엔터라인 창업자는 좋은 아이디어로 편리하고 품질 좋은 포장기계를 개발하는데는 성공했는데 무리한 개발비용 투자와 초기 마케팅 실패로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도산위기에 직면했을 때였어요. 우리 회사도 거금의 채권을 회수하지 못해 말 못할 고민을 하던 차에 오로지 미래에 대한 가능성만을 믿고 결단을 내려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창업초창기 안정적 일감이 없어 하루 일하고 하루 쉬던 때의 절박함을 되새기며 초심을 가다듬는다는 전 회장.
“운영자금 부족으로 고통을 겪던 때에도 베트남 전쟁에서도 생존할 수 있었던 해병대의 강인한 정신력, 무에서 유를 만드는 창조정신, 임전무퇴의 진취정신, 미래적 안목을 가진 국제적 사고를 갖자는 경영신념을 다잡으로 애썼다”고 한다.
“얼마 전 창업 40년을 기념하여 직원들에게 감사패와 행운의 열쇠를 수여 받아 감동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어렵고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40년 동안의 성과를 발판으로 내일과 미래에 대한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앞으로의 50년, 100년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나아가 전 회장은 간명하고 확실한 미래 목표이자 소망 그리고 비전을 향해 전심전력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엔터팩의 글로벌화를 받드시 실현하고 싶습니다. 국내외에서 식품포장산업 발전에 꼭 필요한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글로벌 시대의 강소기업으로 시대를 리드하는 산업역군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40년 기업경영, 사회공헌에도 분주

전 회장은 기업 경영과 사업 성과를 내는 일 못지 않게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에도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기업의 근본은 사회이며, 사회와의 다양한 접점 속에서 기업의 미래를 찾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같은 신념에 따라 그는 안산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범죄 피해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멘토가 되어주고, 강서로타리클럽 회장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구준히 참여해왔다.
또한 한국 산업기술대학교 ITP 동문회 회장을 맡아 동문회 살림을 이끌고, 재학생 대상의 장학금 사업과 해병전우회 중앙처 부총재로서 10만 해병예비역들의 발전과 결속, 보군 사랑을 위한 해병대 발전에 기여하는데  힘을 보탰다.
“저는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 사람에 대한 진심이 오늘날 우리 회사를 존재하게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이 임직원들과 바이어들에게 잘 전달되고 신뢰를 주었다고 믿습니다.”
그에겐 또 하나의 기준이 있다. ‘내 인생의 책 한 권’으로 꼽자면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이봐, 해봤어?> 등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자서전과 그의 철학과 신념을 다룬 내용이다. 그는 가감없이 누구에게나 말한다.
“고 정주영 회장의 도전과 열정의 창업정신을 존경합니다.”
글로벌 시장을 호령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챔피언의 비상이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지 주목된다.

프로필
▲ 1951년 생
- 연세대 산업대학원 졸업
- 한국산업기술대 명예경영학박사

▲ 주요 경력
- 해병대 만기전역(청룡부대 월남전 참전)
- (주)명진산업 대표이사 (1982. 6)
- (주)엔터라인 대표이사 (2008. 6)

- 시흥시 장학재단 이사 (2009. 1 ~ 현)
- 해병전우회 부총재 (2013. 3 ~ 현)
- 시흥세무서 세정협의회 위원장 (2014. 7)
- 안산검찰청 범죄자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2016. 2)
 
- 법무부장관 표창 (2009.10)
- 국가유공자 대통령상 (2011. 4)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01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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