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18 (금)
3월 아파트 분양시장 (고점 논란 아랑곳없는 알짜단지 치솟는 열기)
3월 아파트 분양시장 (고점 논란 아랑곳없는 알짜단지 치솟는 열기)
  • 월간리치
  • 승인 2018.03.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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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상승세가 만만치 않았던 아파트 값이 수요가 본격화하는 새 봄을 맞아 얼마만큼 추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도세 중과, 주택담보대출 억제 정책 영향력이 구체화하기에 앞서 3월 분양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알짜단지가 적지 않다. 리치가 큰 흐름과 주요 단지를 조명해 본다.

 

아파트 값 상승세 고점 논란

서울 아파트 값이 연초부터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설 연휴 이후 집 값 흐름이 예측불허 판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강세지역에 이어 신도시와 수도권 일부 국지적 과열양상이 3월에도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강남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일부에서는 단기 급등했던 부담감 때문에 가격 상승세를 멈추고 쉬어가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집 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 전망은 3월 이후 매수자들의 조바심이 커질 것이라는 심리적 요인에 주목한 결과다. 
그동안 오름세 때문에 가격 부담감이 높지만 정부의 갖은 대책에도 상승세가 지속된 만큼 본격적인 수요철이 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지 않겠냐는 시각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집값 오름세를 놓고 거꾸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단기 급등 폭이 컸던 곳일수록 ‘고점’에 올랐을 것이란 논란이 커지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특히 정부 당국이 예고해 둔 규제가 중첩해서 영향을 끼칠 경우 오름세가 꺾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은 결코 무시하기 어렵다.
오는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코앞으로 다가왔고 하반기에 시행될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등 강화된 규제에 대한 반향이 어떻게 이어질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시각이다. 


3월 분양 리딩 아파트 단지

이런 가운데 아파트 분양시장 경기를 엿볼 수 있는 단지로 서울 서초구 서초 우성1차 재건축 단지가 3월 중으로 1317가구 가운데 232가구에 대한 일반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개포 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자이 개포’ 단지 분양도 3월로 예정해 놓은 상태다. 1966가구 가운데 무려 169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발주한 ‘상도역세권 롯데캐슬(가칭)’은 948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이 474가구다.
서울 서대문 홍제3구역 주택을 재개발하는 ‘홍제역 효성래링턴 플레이스’도 1116가구 가운데 416가구 일반분양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도권 단지 가운데는 수원시 고등동에 터잡은 공공분양단지 ‘수원고등 푸르지오자이’ 3462가구 가운데 74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준강남 급부상 과천 분양 단지

지난 1월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 흐름을 포착할 수 있는 기회로 꼽혔던 ‘과천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이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것이 불과 지난 1월이다.
과천과 더불어 1기 신도시여서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분당 또한 관심이 커졌다.
과천의 경우 3월 중으로 SK건설과 롯데건설이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위버필드’가 분양에 나선다.
과천시 중앙동 과천주공 1단지 재건축 아파트는 전체 1571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으로 508가구를 내놓는다.
과천 갈현동 터 잡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은 679가구 규모로 3월 모집 예정이었다가 5월로 연기되긴 했지만 여전히 관심을 모으는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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