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골프 멘탈
골프 멘탈
  • 월간리치
  • 승인 2018.03.08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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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게임 멘탈리티

 

미국 골프역사의 유명한 실화를 다룬 골프영화인 ‘지상최고의 게임’(The Greatest Game Ever Played, 2005)에 나오는 장면이 있다.
당시 영국 최고의 프로골퍼이자 오버래핑 그립의 선구자인 ‘해리 바든’이 티샷을 앞두고 수많은 관중 앞에서 심신이 혼란스러워지자 지그시 눈을 감고, 명상에 빠지며 대자연 앞에 혼자 편안히 서있는 느낌을 받고는 마음을 다잡아 굿샷을 날리게 된다. 골퍼의 부담감과 멘탈의 흔들림을 극복하는 명장면 이다.
예부터 훌륭한 골퍼들은 자신만의 컨트롤 방법으로 멘탈을 강화하고, 위기를 극복했다.
엄청난 스트레스로 퍼팅 입스(yips·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안해하는 증세)에 빠졌으나,  자신만의 퍼팅법을 개발하여 위대한 선수가 된 ‘베른하르트 랑거’와 같이 약점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숏게임에 임하는 사고방식과 개선해야 할 심리적인 부분들에 대하여 박성민 프로의 진행으로 논해본다.

퍼팅연습을 통한 안정된 퍼팅 멘탈


1. 스트로크를 통한 그립 및 어드레스 점검
볼의 터치감이나 어깨와 팔의 의존도에 따라서 리버스 오버 래핑 그립, 크로스 핸드 그립의 알맞은 그립형태를 변화 시킨다. 체중분배에 따른 체형별 어드레스로 교정한다.

2. 스윙궤도/ 리듬 교정
공의 방향성은 대부분이 스윙궤도 및 리듬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정확한 백스윙 및 다운스윙 교정 후 일정하고 부드러운 리듬을 만든다.

3. 숏퍼팅 / 롱퍼팅 연습
궤도와 리듬이 어느정도 만들어지면 그 다음은 반복학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10개중에 10개를 홀컵에 넣을 수 있도록 거리별로 반복하며 학습한다.(1m, 2m, 3m, 5m,10m)

4,나만의 루틴만들기
퍼트의 루틴은 이러한 모든 것들이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야 적절한 루틴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공을 똑바로 칠 수 없는데 루틴을 연습하는 것은 스윙의 교정을 지연시킬 뿐이며, 퍼팅을 더 어렵게 만든다.


실전연습을 통한 숏게임 멘탈리티 강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방향대로 볼을 스트로크 할 수 있도록 실전감각을 느끼도록 하는 훈련을 한다.
어프로치나 퍼팅이 골프의 구성요소 중 60%이상을 차지한다. 바로 스코어에 직결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세분화 된 연습과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연습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정확한 문제의 원인을 모른다는 것.
문제가 기술적인 문제인지 또는 심리적인 문제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레슨 등의 정보를 통해서 배울 수 있지만 심리적인 부분은 대부분 목표의식이 없는 막연한 연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개선하기가 쉽지 않다.

두 번째, 어프로치입스나 퍼팅입스가 왔다면 리듬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쉽게 헤드페이스의 위치와 각도를 생각하고, 짧은 거리 일 경우 체중분배와 손목사용을 먼저 확인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어느 지점에 떨어뜨려서 홀컵까지 가겠다는 구체적인 생각과 계획이 있어야한다. 이러한 목표의식이 없는 경우 강약의 조절이 되지 않아서 탑핑이나 뒷땅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30m연습을 가정으로 했을 때, 본인이 가상의 원을 그리고 그 원에 떨어뜨리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여, 공이 홀컵으로 굴러가는 상상을 한다. (스코어를 단기간에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손진호 프로

원마운트 스포츠 팀장
골프아카데미 원장
국림경찰대 교수(골프지도)
한국골프학회 이사
전)수원대 경영대학원 교수(골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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