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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국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투자정보 파트장 “환율 수혜주들을 주목하라”
안병국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투자정보 파트장 “환율 수혜주들을 주목하라”
  • 월간리치
  • 승인 2009.04.02 21:00
  • 호수 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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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율의 변동성이 매우 확대되면서 관련기업들의 주가흐름도 그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환율이 하락조정을 보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수위가 높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수출기업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서기 전까지 환율흐름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환율 수혜주들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등에 주목할 만하다. 원화의 엔화 대비 구조적 약세 지속되면 하반기 중 북미 등지에서 M/S 확대 추세 구조적으로 시현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은 주요 업체들 세전손익에 부정적이고 신용 리스크 등이 확대될 가능성으로 부정적이다.
가전/디스플레이 업종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에 관심을 가지만 하다. 엔화 대비 원화 약세 시 국내 업체의 가격 경쟁력이 향상된다.  특히 일본 업체와 주로 경쟁하고 있는 TV 세트와 PDP 모듈에서 수혜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유로, 달러화 대비 원화 약세 시 가격 경쟁력 향상되고 원화 약세에 따른 원재료비 증가는 미미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업종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이 관심사다. 원화 약세 시 국내업체의 원가경쟁력 향상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LCD, 핸드셋 등 모든 주요부문에서 환율수혜다. 하이닉스의 경우 달러 부채 비율 높아 달러 강세 시 환평가손실 증가가 우려된다. 엔화강세에 대해서는 하이닉스의 장비/재료 국산화 비율 높아 긍정적이다.
인터넷 업종은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 등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해외 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로 표시된 매출액이 환율 상승에 따라 증가 되는 효과가 발생된다.
제지업종은 한솔제지와 무림페이퍼 등이 관심사다. 수출 비중이 총매출의 50% 차지하는 한솔제지와 무림페이퍼에 원?달러 환율은 영업적 측면에서 긍적적이다. 외화부채 감안 시 한솔제지는 3000만 달러 long, 무림페이퍼 5000만 달러 short, 한국제지 7000만 달러 short. 환율 상승으로 수입지 물량이 감소 추세에 있고 조단과 남한제지 공장 가동 중단으로 내수 가격은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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