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15:26 (화)
조정장세 속 ‘메이 퀸’
조정장세 속 ‘메이 퀸’
  • 리치
  • 승인 2018.05.08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양절정 5월 탐스런 단지?

 

수도권 전세값 하락 신호에 이어 서울 전세와 주택 매매값이 숨 고르기 들어간 상태이지만 5월에는 상반기 최고의 아파트 분양 장이 열릴 예정이다. 수도권에선 지방 선거가 오기 전에 매듭 지으려는 유망사업장을 주목할 시점이다. 미분양 물량이 많이 쌓인 지방에선 양극화 심화가 예상된다.
리치를 통해 알아보자.

국토교통부 자료를 토대로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상위 1% 고가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29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당국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며 분양가 억제 조치에 나선 결과 주변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 때문에 고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단지들이 올해 들어 속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방→수도권으로 이어진 전세값 하락세가 서울로 확산하고 주택담보대출과 세제를 동원한 정책이 단계적으로 시행되면서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월간 최대 분양시장이 다가왔다.


3월 큰 장보다 더 큰 장

이번 5월 아파트 분양시장은 전국에서 4만7072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달 2만3658가구보다 2배 가깝다.
수도권이 2만8062가구로 68% 늘었고 지방은 1만9010가구로 173% 늘어난 물량이 대기 중이다.
더 세밀하게는 경기지역이 1만8787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이 7591가구로 뒤를 이었다. 지방 광역시로는 부산과 대구가 4000가구 이상이다.
연초 월별 분양물량 예측 때는 3월이 5만 9000여 가구로 가장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일부 분양을 연기했던 사업장 가운데 봄 성수기를 넘기지 않고 끝내려는 곳이 집중된 효과라는 분석이다.
여기다 아직까지 일정을 명확히 하지 않은 일부 유망 사업장이 6.13 지방선거 전에 분양시장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남·목동권 유망 단지

관심 1순위는 올해 분양에서 1순위로 청약 마감됐던 서울 신규 아파트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할 ‘서초우성1래미안(가칭)’ 문양에 나선다.
지하 3~지상35층 높이로 전용 59~235㎡ 총1317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이 232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과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편하다.
역시 삼성물산이 양천구 신정2-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목동아델리체’도 주목받는 곳이다. 지하3~지상27층 높이로 전용 39~115㎡ 면적의 총 1497가구 가운데 647가구가 일반 문양으로 나온다. 지차철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걸어서 갈 수 있고 5호선 신정역도 이용 가능하며 서부간선도로, 영인고속도로 진입이 편한 곳이어서다.
강북권에선 서대문구 홍제동에 들어설 ‘홍제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총 1116가구)와 북아현동 힐스테이트신촌(총 1226가구)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로 넓히면 과천에서 과천주공12단지 센트레빌 100가구가 선보이고 성남시 정자동에선 분당더샵파크리버 506가구가 나온다.
하남시 감이동에선 하남포웰시티 B6블록(932가구), C2블록(881가구), C3블록(790가구) 등 세 곳이 선보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