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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하반기~2019 투자전략
2018 하반기~2019 투자전략
  • 리치
  • 승인 2018.05.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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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낮추고 안전자산 확대”

 

이슈가 끊임 없이 발생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체가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 또한 방향성을 확신하기 어려운 시점에서 신한PWM 정성희 팀장은 목표수익률을 낮춘 가운데 위험자산을 줄이는 대신 안전자산을 늘리는 냉정한 투자전략이 긴요하다고 권고했다. 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주식·부동산 추가상승 가능한가

연초부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어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1월 급등, 2월초 금리, 물가상승 이슈로 급락, 2월 중순 반등, 3월 중순 미국발 무역분쟁 격화로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채권가격은 전방위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또한 시라아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원유상승, 구리가격은 기술주 급락과 함께 동반하락 하는 등 원자재 가격의 차별화가 있었다. 또한 원화, 유로화 강세 흐름 속에 달러-엔 105엔 일시 이탈후 반등, 달러화 지수 90전후 횡보, 북한 리스크 약화로 인해 하면서 달러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 남북화해 모드로 인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완화, 정부의 코스닥 육성정책으로 인한 자금 유입으로 주식시장은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 시점에서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하는 고민은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주식시장이 고점일까? 더 갈 수 있는 여력이 남아있을까? 투자자들의 고민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대책이 발표 된 이후로 시장의 거래는 많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청약 당첨만 되면 로또라는 아파트들이 속속 나오면서 강남 아파트는 더 더욱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하지만 세무당국의 조사 및 대출한도의 하락으로 투자자들이 눈치를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서 부동산 가격이 더 빠진다면 매수하려고 준비했던 자금들을 눈치보지 않고 사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시장흐름 순응 땐 안정적 수익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의 최근 분위기를 냉정하게 판단해보고 시장의 흐름에 맞게 짧은 호흡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현재 시장은 정부정책으로 인한 수급시장이다. 주식투자를 고려할 때, 장기적인 안목 보다는 현재 시장의 트렌드를 따져 언제든지 매도하여 현금화 할 수 있는 투자여야 할 것이다.
당분간의 주식시장은 정부의 정책이 시장의 트렌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책관련 뉴스에 귀를 기울이며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시장에 맞서지 않고 흐름대로 트렌드를 따라간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밸류에이션 기반의 가치투자가 맞지 않는 시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과거의 투자방식에 억매이면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장은 기업의 밸류에이션 및 이익보다는 모멘텀과 섹터의 수급으로 움직인다. 따라서 빠르게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바뀐다.
짧은 호흡으로 트렌드에 맞게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손해 볼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따라서 일부자산을 주식 및 펀드에 투자하려면 언제든 현금화 할 수 있게 열어놔야 한다고 판단된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올해의 주식시장은 이전처럼 끝없이 우상향하던 강세장의 패턴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각종 국내외 조그만 악재에도 출렁이는 변동성이 큰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예상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과거보다는 목표수익률을 낮게 잡고 위험자산의 비중을 축소하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글로벌 자산관리 유망상품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눈여겨봐야 할 상품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 까?
최근 국가, 섹터, 자산별 차별화 진행으로 글로벌 자산관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은 전세계 주식시장의 1.79%에 불과하다. 국내 자산에만 투자할 경우 국내 고유리스크 회피가 어렵고, 인구 고령화와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해 국내 금융시장 내에서의 투자기회도 제한 되고 있다.
현재 변동성이 확대되어 한 시장에 편중되어 투자하기 보다는 글로벌시장에 분산하여 안정적인 수익실현이 중요하다.
세계 경제성장률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종류의 글로벌 ETF 투자로 분산을 통한 리스크 축소 및 안정적인 수익 추구를 목표로 운용되는 자산배분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글로벌자산배분상품이 다양하게 있으니  고객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여 투자할 것을 권한다.


가파른 성장, ETF에 주목

ETF(EXCHANGE TRADED FUND) 시장의 성장속도가 매년 가속화 되고 있다. 
KOSPI200과 코스닥150 같은 특정지수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로 특정지수를 모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산출된 가격을 상장시킴으로써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되로록 설계된 지수상품이다.
당일 또는 미래 날짜로 투자되는 펀드에 비해 실시간 거래로 시장 변동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최근 ETF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ETF 포트폴리오의 핵심-위성 (core-satellite) 전략으로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 상품구성이 가능한 상품은 핵심전략으로 운용하고 시장 이벤트 발생시 지수 등 편입자산의 일시적 하락이 있을 경우 코스피, 코스닥 등에 투자되는 ETF에 투자하는 위성전략으로 추가 수익도 가능하다.
올 하반기까지는 미국 금리인상속도, 미-중 무역전쟁 긴장감에 따라 양국간 무역 상호보완성, 서로의 추가 보복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향후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으나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중하게 결정하고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투자성향과 투자기간, 투자금액 등을 감안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목표수익률 및 위험수익률을 설정하여 보다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성희 팀장
신한PWM Privilege강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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