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18 (금)
수출입은행 아프리카 경제협력 선봉 나서
수출입은행 아프리카 경제협력 선봉 나서
  • 리치
  • 승인 2018.06.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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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국립암센터 지원에 阿수출신용기관 금융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2018년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 발맞춰 다양한 금융지원을 활용해 아프리카와 경제협력 강화에 나섰다.
은성수 행장은 5월23일 오후 세네갈 정부와 국립암센터 건립사업에 총 855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은 행장은 이날 마마두 게이 파예(Mamadou Gueye FAYE) 세네갈 주한대사와 부산 벡스코에서 만나 이 같은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에 지을 국립암센터는 현대식 암 진단·치료 장비를 갖춘 세네갈 최초의 암치료 전문병원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한국 첨단 의료장비와 기술 이전을 통해 세네갈 국민의 암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의료분야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네갈은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이 7.0%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울기업들의 서아프리카 진출 거점으로 꼽힌다.
은 행장은 앞서 베네딕트 오라마(Benedict Oramah) Afreximbank(아프리카 국제수출신용기관) 은행장과 같은 장소에서 2억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계약도 체결했다. 
전대금융이란 수은이 해외 현지은행과 신용한도(Credit Line) 설정계약을 맺은 뒤 현지은행이 한국의 물품·서비스를 수입하고자 하는 현지 수입자 또는 한국계 법인, 한국계 법인과 거래하는 현지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밀어주는 금융방식이다.
수은과 아프리카 49개국*을 회원국으로 보유하고 있는 Afreximbank가 이날 전대금융계약을 맺은 만큼 향후 우리 기업의 대아프리카 진출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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