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뉴질랜드 끌로 앙리 와인
뉴질랜드 끌로 앙리 와인
  • 고재윤교수
  • 승인 2018.07.09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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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기억 날 맛.향취

 

한 폭 아름다운 그림처럼 자리잡은 끌로 앙리(Clos Henri) 와이너리를 찾은 것 자체가 축복이다. 뉴질랜드 친환경 떼루아를 존중하며 앙리 가문 양조 노하우를 집약한 와인은 밝고 아름다운 루비 빛깔에 잘 익은 체리, 라즈베리, 바닐라, 연한 허브향이 일품이며 프렌치 오크 숙성  균형감에다 스파이시함이 적정한 산도와 어우러지는 조화로움이 인상 깊었다.

자연친화 국가 뉴질랜드의 와인 스타일 관점에서 빼 놓을 수가 없는 와인이 끌로 앙리 와인이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아름다운 와이너리에 간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설렜다. 가랑비가 내리는 아침에 끌로 앙리 와이너리에 도착하여 눈앞에 펼쳐지는 끝없이 넓은 65헥타르의 포도밭 중앙 산모퉁이에 아름답게 건축되어 있는 교회 느낌의 와이너리는 한 폭의 그림 같았다.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어”

와인 평론가들이‘한번 맛보면 영원히 잊지 못할 와인이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화이트 와인’이라고 했고, 영국의 와인 전문가 오즈 클락(Oz Clarke)은 ‘와인 세계에서 새롭고 눈부시게 등장한 성공적인 와인 하나가 있다면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 화이트 와인’이 탄생한 것이라고 했다.
1980년 후반에 뉴질랜드 남섬 말보로(Marlborough)지역에서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소비뇽 블랑의 고향인 프랑스 루아르(Loire)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과 비교하게 되었다.
루아르 지역의 소비뇽 블랑 화이트 와인은 미네랄이 많이 느껴지면서 세심한 맛과 향이 있지만 열대 과일의 느낌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뉴질랜드 말보르 지역의 소비뇽 블랑은 오크통을 사용하지 않거나 적게 사용하여 포도품종의 개성을 살리고 청량한 구스베리 향이 주는 첫 인상은 루아르 소비뇽 블랑보다 강하고, 열대 과일향의 풍미가 매우 솔직하게 나타난다.


정몽구 회장 즐기는 와인 빚는 곳

프랑스 루아르 지역과 뉴질랜드 말보르 지역 2곳에서 소비뇽 블랑 와인 신화를 만들었던 끌로 앙리는 국내에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즐겨 마시는 와인으로 2011년 3월1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전경련 회의 후 공식 만찬에서 ‘끌로 앙리 소비뇽 블랑’(Clos Henri Sauvignon Blanc) 와인을 들고 건배사를 하면서 더욱더 유명해졌다.
끌로 앙리의 기원은 프랑스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고성과 탑으로 유명한 루아르(Loire)지방 샤비뇰(Chavignol) 마을에서 시작된다. 프랑스 최고의 소비뇽 블랑 생산자의 하나인 도멘 앙리 부르주아(Domaine Henri Bourgeois)는 조상 대대로 10대째 소비뇽 블랑을 양조한 명문 와이너리 출신이다.
2004년과 2013년에 세계 100대 와인에 선정됐고 2011년, 2013년, 2016년, 2017년에 국제와인품평회에서 금상, 은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와인투어 부문 관광대상을 받았고, ‘프랑스의 대표 피크닉 와인’으로도 선정됐다.


친환경 떼루아와 佛 양조노하우 응집

앙리 부르주아는 보다 넓은 세계로 눈을 돌려 신세계 와인으로 성공하고자 2002년 천혜의 자연혜택을 품고 있는 뉴질랜드 말보르 와이라우 밸리(Wairau Valley)의 양 방목지를 매입하면서 2번째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었다.
그가 찾은 천혜의 청정 떼루아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에 강렬한 태양이 작열하고 강한 바닷바람(서풍)이 불며, 때로는 비구름에 쌓인 산의 영향으로 서늘한 기온이 유지되는 계곡이었다. 여기서 그는 자갈, 충적토, 진흙 등으로 구성된 척박한 토양에 소비뇽 블랑 포도 품종을 재배했다. 그는 철저하게 뉴질랜드의 친환경적인 떼루아를 존중하고 프랑스의 오랜 양조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새로운 소비뇽 블랑의 땅을 개척했다.
끌로 앙리 소비뇽 블랑 와인 2013년 빈티지는 로버트 파커로부터 92점을 받았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전문가들이 93점 이상을 주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현재도 그리고 미래도 끌로 앙리 와인은 떼루아를 잘 반영하여 뉴질랜드 말보르의 정체성과 와인의 진정한 개성을 표현하는 품격 있고 질감이 있으며 우아한 스타일의 와인에 도전하고 있다는 와인 메이커의 설명에 공감이 갔다.


고향 교회 본 뜬 레이블 의미만큼

뉴질랜드의 끌로 앙리의 와인 레이블에 교회가 그려져 있는데 자신의 고향에 있는 교회를 통해 뉴질랜드를 프랑스처럼 부활하자는 의미로 사용하였고, 2차 대전 중 앙리 부르주아를 도와 와이너리를 발전시킨 그의 아내 솔랑주 부르주아(Solange Bourgeois)의 이름을 따 세인트 솔랑주(Sainte Solange)라는 애칭을 사용하게 됐다.
필자는 소비뇽 블랑, 피노누아, 피노그리, 리슬링, 스파클링 와인 5종을 시음하였는데 그중에서 피노누아 2013년 빈티지 와인이 매우 인상 깊었다.
평상시에 즐겨 마시는 프랑스 부르고뉴 피노누아와 색다른 느낌이 가슴속에 확 다가 왔다. 잘 익은 포도를 하나하나 선별해가면서 손 수확을 한 후에 스테인리스 통에서 발효 후 프렌치 오크에서 11개월 숙성을 하여 밝고 아름다운 루비 빛깔의 컬러에 잘 익은 체리, 라즈베리, 바닐라, 식물성, 연하게 올라오는 허브향이 일품이며, 특히 오크 숙성의 균형감이 있고, 특유의 스파이시한 느낌이 산도와 부드러운 타닌과의 조화는 매우 인상이 깊었다. 
음식과 와인의 조화는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 어린 양고기 구이, 훈제 오리 고기, 치즈 중에선 고다나 에멘탈 치즈를 추천한다.

 

한 폭 아름다운 그림처럼 자리잡은 끌로 앙리(Clos Henri) 와이너리를 찾은 것 자체가 축복이다. 뉴질랜드 친환경 떼루아를 존중하며 앙리 가문 양조 노하우를 집약한 와인은 밝고 아름다운 루비 빛깔에 잘 익은 체리, 라즈베리, 바닐라, 연한 허브향이 일품이며 프렌치 오크 숙성  균형감에다 스파이시함이 적정한 산도와 어우러지는 조화로움이 인상 깊었다.

자연친화 국가 뉴질랜드의 와인 스타일 관점에서 빼 놓을 수가 없는 와인이 끌로 앙리 와인이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아름다운 와이너리에 간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설렜다. 가랑비가 내리는 아침에 끌로 앙리 와이너리에 도착하여 눈앞에 펼쳐지는 끝없이 넓은 65헥타르의 포도밭 중앙 산모퉁이에 아름답게 건축되어 있는 교회 느낌의 와이너리는 한 폭의 그림 같았다.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어”

와인 평론가들이‘한번 맛보면 영원히 잊지 못할 와인이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화이트 와인’이라고 했고, 영국의 와인 전문가 오즈 클락(Oz Clarke)은 ‘와인 세계에서 새롭고 눈부시게 등장한 성공적인 와인 하나가 있다면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 화이트 와인’이 탄생한 것이라고 했다.
1980년 후반에 뉴질랜드 남섬 말보로(Marlborough)지역에서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소비뇽 블랑의 고향인 프랑스 루아르(Loire)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과 비교하게 되었다.
루아르 지역의 소비뇽 블랑 화이트 와인은 미네랄이 많이 느껴지면서 세심한 맛과 향이 있지만 열대 과일의 느낌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뉴질랜드 말보르 지역의 소비뇽 블랑은 오크통을 사용하지 않거나 적게 사용하여 포도품종의 개성을 살리고 청량한 구스베리 향이 주는 첫 인상은 루아르 소비뇽 블랑보다 강하고, 열대 과일향의 풍미가 매우 솔직하게 나타난다.


정몽구 회장 즐기는 와인 빚는 곳

프랑스 루아르 지역과 뉴질랜드 말보르 지역 2곳에서 소비뇽 블랑 와인 신화를 만들었던 끌로 앙리는 국내에서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즐겨 마시는 와인으로 2011년 3월1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전경련 회의 후 공식 만찬에서 ‘끌로 앙리 소비뇽 블랑’(Clos Henri Sauvignon Blanc) 와인을 들고 건배사를 하면서 더욱더 유명해졌다.
끌로 앙리의 기원은 프랑스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고성과 탑으로 유명한 루아르(Loire)지방 샤비뇰(Chavignol) 마을에서 시작된다. 프랑스 최고의 소비뇽 블랑 생산자의 하나인 도멘 앙리 부르주아(Domaine Henri Bourgeois)는 조상 대대로 10대째 소비뇽 블랑을 양조한 명문 와이너리 출신이다.
2004년과 2013년에 세계 100대 와인에 선정됐고 2011년, 2013년, 2016년, 2017년에 국제와인품평회에서 금상, 은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와인투어 부문 관광대상을 받았고, ‘프랑스의 대표 피크닉 와인’으로도 선정됐다.


친환경 떼루아와 佛 양조노하우 응집

앙리 부르주아는 보다 넓은 세계로 눈을 돌려 신세계 와인으로 성공하고자 2002년 천혜의 자연혜택을 품고 있는 뉴질랜드 말보르 와이라우 밸리(Wairau Valley)의 양 방목지를 매입하면서 2번째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었다.
그가 찾은 천혜의 청정 떼루아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에 강렬한 태양이 작열하고 강한 바닷바람(서풍)이 불며, 때로는 비구름에 쌓인 산의 영향으로 서늘한 기온이 유지되는 계곡이었다. 여기서 그는 자갈, 충적토, 진흙 등으로 구성된 척박한 토양에 소비뇽 블랑 포도 품종을 재배했다. 그는 철저하게 뉴질랜드의 친환경적인 떼루아를 존중하고 프랑스의 오랜 양조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새로운 소비뇽 블랑의 땅을 개척했다.
끌로 앙리 소비뇽 블랑 와인 2013년 빈티지는 로버트 파커로부터 92점을 받았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전문가들이 93점 이상을 주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현재도 그리고 미래도 끌로 앙리 와인은 떼루아를 잘 반영하여 뉴질랜드 말보르의 정체성과 와인의 진정한 개성을 표현하는 품격 있고 질감이 있으며 우아한 스타일의 와인에 도전하고 있다는 와인 메이커의 설명에 공감이 갔다.


고향 교회 본 뜬 레이블 의미만큼

뉴질랜드의 끌로 앙리의 와인 레이블에 교회가 그려져 있는데 자신의 고향에 있는 교회를 통해 뉴질랜드를 프랑스처럼 부활하자는 의미로 사용하였고, 2차 대전 중 앙리 부르주아를 도와 와이너리를 발전시킨 그의 아내 솔랑주 부르주아(Solange Bourgeois)의 이름을 따 세인트 솔랑주(Sainte Solange)라는 애칭을 사용하게 됐다.
필자는 소비뇽 블랑, 피노누아, 피노그리, 리슬링, 스파클링 와인 5종을 시음하였는데 그중에서 피노누아 2013년 빈티지 와인이 매우 인상 깊었다.
평상시에 즐겨 마시는 프랑스 부르고뉴 피노누아와 색다른 느낌이 가슴속에 확 다가 왔다. 잘 익은 포도를 하나하나 선별해가면서 손 수확을 한 후에 스테인리스 통에서 발효 후 프렌치 오크에서 11개월 숙성을 하여 밝고 아름다운 루비 빛깔의 컬러에 잘 익은 체리, 라즈베리, 바닐라, 식물성, 연하게 올라오는 허브향이 일품이며, 특히 오크 숙성의 균형감이 있고, 특유의 스파이시한 느낌이 산도와 부드러운 타닌과의 조화는 매우 인상이 깊었다. 
음식과 와인의 조화는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 어린 양고기 구이, 훈제 오리 고기, 치즈 중에선 고다나 에멘탈 치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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