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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 반등 부동산 시장 8월 상승 랠리 시동?
회생 반등 부동산 시장 8월 상승 랠리 시동?
  • 한겨례기자
  • 승인 2018.07.31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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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동산세 개편은 악재가 아니었다. 당연히 하반기 이후 호재는 호재대로 악재는 악재대로 선별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다. 무엇보다 개발호재는 장기 투자 플랜 마련에 핵심을 이룬다. 아파트 값 양극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노른자위만 골라 탐색하고 대응하는 부지런함이 최고의 미덕이 될 전망이다. 리치에서 여기저기 둘러 봤다.

 

뉴딜사업·GTX에 쏠린 눈길

지방과 경기지역 역전세난은 구조적 변화가 진행된 현상의 하나이기 때문에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은 약세를 예상하는 시각이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미 다 드러난 강세지역 말고 새롭게 각광받을 동력을 갖게되는 곳에 대해 한 발이라도 빠르게 다가가는 지혜가 절실한 때다.
하반기엔 의미가 큰 재료가 여럿 대기하고 있어 반드시 챙겨두는 것이 좋아 보인다. 몇 월로 확정될지 몰라서 가장 염두에 둬야할 재료는 GTX-A노선이 착공하고 GTX-C 노선 예비 타당성 발표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다.   
GTX는 강남 삼성에서 서울역과 연신내를 거쳐 일산 킨텍스에 이르는 강남과 수도권 서북을 잇는 중요축이고 C노선은 경기도 금정에서 과천과 양재-삼성을 거쳐 청량리 창동을 지나 경기 북부로 가는 간선망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올해 안 착공(A노선), 타당성 조사완료(C노선) 방침만 제시한 상태인데 이보다 더 확실히 이른 시기에 다가올 재료로 8월 중으로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 100곳이 선정된다는 사실이다. 8000억원 안팎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끼칠 영향은 만만치 않다.


인천공항철도·9호선연장 개통

오는 9월엔 인천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공항철도 14 번째 역이자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김포공항역 중간지점이고 9호선 환승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마곡지구 가치를 끌어올릴 호재다.
이어 10월에는 종합운동장에서 둔촌동 보훈병원까지 이르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할 예정이다.
송파구와 강동구 교통여건이 개선된다는 것은 반드시 시장가치 변동을 몰고 올 재료다. 이박에 12월로 예정된 신혼부부 희망타운 1만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장에 부담스러운 재료로는 10월 은행권부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관리지표로 스게 된다. 지난 3월 시중은행에 시범적으로 도입된 상태고 2금융권은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강남3구, 상승랠리 올 것”

이런 가운데 오윤섭 닥터아파트 대표는 강남3구의 경우 이번 8월에 2015년 이후 5차 상승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 대표는 “7월 들어 강남3구는 기존아파트 재고물량이 줄어들고 실거래 하한가가 거래될 때마다 올라가고 있다”며 “종부세안이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진 7월 둘째 주부터 강남3구 거래량이 늘어났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3구는 보유현금이든, 이주비든, 갈아타든 구매력 있는 실수요자의 매수세로 8월에 2015년이후 5차 상승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서울에서 8월에 분양에 들어갈 아파트 단지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이 100가구 넘는 곳은 은평구 수색9재정비촉진지구(251가구), 중랑구 망우동 양원지구C-2블록(490가구), 구로구 항동4단지(190가구) 등이다. 노원구 상계꿈에그린단지는 일반분양이 77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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