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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8월 추천종목 3선
이베스트-8월 추천종목 3선
  • 리치
  • 승인 2018.08.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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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204320)
CJ E&M(130960)
삼양패키징(272550)

 

8월 투자 가이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자동차업종에서 ‘만도’를 비롯해 미디어 업종인 ‘CJ E&M’과 스몰캡 종목 가운데 ’삼양패키징‘을 손 꼽았다. 만도는 자율주행 관련 최대 수혜가 예상되고 CJ E&M은 수출이 늘고 V커머스 업체와 합병시너지가 돋보이며, 삼양패키징은 종이포장 용기 신사업 전망이 밝다고 봤기 때문이다.

자동차 : 만도(204320)

▶실적전망
만도의 2Q18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49조원(YoY +6.6%), 653억원(YoY +17.2%)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현재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629억원을 상회하는 수치이며, 자동차 섹터 내 대형주 중 유일하게 YoY 증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익 배경으로는 중국 내 local OEM향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지난 1년간 매출상승을 저지해 왔던 미국내 매출반등, 유럽에서의 대형 OE향 신규 프로그램 본격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유럽 및 미국에서의 반등은 3Q18부터 더욱 본격화 될 전망이다. 2Q18은 Topline 성장이 특히 4개분기 만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 역시 회사의 연초 가이던스인 OPM 4.5%를 달성키 위한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 포인트
전장화 시대의 최대 수혜주, 타OEM 매출 확대의 근본적 이유.
만도의 포트폴리오중 마진이 높은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이 글로벌 OEM향으로 공급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EPS(Electric Power Steering System)의 경우 현재 글로벌 대형 OEM향 공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12년 13.6%의 매출비중은 1Q18에 약 21.2%까지 증가했다. 현재 ABS/ESC, EPS, ADAS등을 합산한 총 전장부품 비중은 44.8% 수준으로, 2012년 32.8% 대비 역시 크게 성장했다. 중국 local 업체 및 미국 대형 OEM향 샤시제품 계약은 대부분 전장화된 ABS, EPS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2Q18에서는 특히 ASP 증가로 인한 수익성이 컸을 것으로 예상한다.

자율주행 관련 최대 수혜. ADAS 매출비중 7% 상회 예상
동사의 ADAS 매출액 비중은 지난 1Q18에 약 6.9%인 930억원을 기록했다. 2Q18에는 고급사양 차종의 급증으로 ADAS 매출액이 더욱 증가해 매출액 비중이 약 7%를 상회할 전망이다. ADAS의 타 OEM수주는 금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 OEM향 공급이 결정될 경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것이다.

중국 현지 매출 확대로 현대기아차의 중국 부진 상쇄
만도는 중국 매출비중 총 29% 중 1Q18 기준으로 로컬 OEM비중이 약 1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2% 역시 SGM 비중이 크기 때문에 HMG비중은 크게 작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6월 BHMC의 출고판매는 YoY +148% 증가율을 기록했고, SGM 및 Geely의 판매증가가 4~5월내 지속되었기 때문에 만도차이나의 실적이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디어: CJENM(035760)   

▶실적전망
동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691억원(YoY +10.3%), 영업이익 324억원(YoY +37.2%)으로 시장 기대치 OP 300억원을 8% 가량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콘텐츠와 광고의 동반 호조세에 기인한 방송부문 20%대 증익, 해외 프로젝트 강화로 인한 영화부문 실적 개선이 전사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실적은 매출액 4조 9011억원(YoY +55.7%), 영업이익 3277억원(YoY +45.6%)으로 전망된다. 합병 효과가 전 사업연도에 걸쳐 반영되며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CJ ENM은 이제 연매출 5조원 이상, 영업이익 3,500~4,000억원, EBITDA 8,500~9,000억원의 펀더멘틀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매출 및 이익 구성에 있어서는 홈쇼핑, 방송, 케이블TV 사업이 3대 축을 구성하고 음악/공연 및 영화 사업부가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부별 마진은 홈쇼핑과 케이블TV 사업이 6~8%대로 안정되는 가운데, 방송 부문은 콘텐츠 역량 강화 및 해외 진출 효과가 더해지며 현재 6~7% 레벨의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으로 1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 영화 부문도 방송과 같은 논리로 한자리 중반까지의 상승을 예상된다.


▶투자 포인트
CJ E&M 방송 콘텐츠 수출 급증세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연간 600~700억원대에 머물렀던 동사 방송 콘텐츠 수출액은 중국향 수출이 급증한 2016년 1,297억원으로 크게 레벨업되었다. 2017년의 경우 중국에 사실상 수출을 거의 못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2,170억원(YoY +67.3%)으로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다. 중국의 빈 자리를 일본 및 동남아가 메우고, 미국과 터키 등 아시아 외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결과가 주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 연간 E&M 부문 수출액을 기준으로 추산한 지역별 수출비중은 동남아 45%, 일본 22%, 미국 15%, 중화권 14%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의 하반기 거래 재개시 2016년 상반기 수준의 시장 위상으로 빠르게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7~2018년 tvN 드라마의 위상은 이전 대비 격상되어 있어, 하반기 완성작 수출 재개시 동사의 수혜 증가폭이 경쟁사 대비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 시너지 - V커머스 선봉장 ‘다다스튜디오’
V커머스(Video Commerce)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다다스튜디오는 1분 내외의 짧은 뉴미디어 특화 쇼핑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부문이다. 사내 벤처조직으로 출발하였으며 2017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현재의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 뷰티, 리빙, 토이, 푸드, 블리(패션 및 잡화), 1분 홈쇼핑의 6가지 카테고리에 영상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채널 구독자수는 발족 1년 만에 1,000만명(해외 750만명 포함)에 이르렀으며 영상 콘텐츠 누적조회수는 5억뷰를 돌파한 상황이다. 기존 E&M 사업에서 영위하여 온 디지털 광고사업과도 단기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로 판단된다.

 

    스몰캡: 삼양패키징(272550)   

▶기업개요
음료 패키징(PET 병) 사업을 영위
2014년 11월 삼양사의 용기BU가 물적 분할되며 설립됨. 국내 PET 병 시장은 수량 기준으로 매년 5% 내외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시장 규모는 약 70억개 수준으로 파악됨. 이 중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PET 용기부문 58%(효성 패키징 사업부문 인수), Aseptic 100%.
음료 충전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료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패키징 방법을 찾는 것. 예를 들어서 생수의 경우 영양분이 없기 때문에 박테리아 오염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일반 PET 병에 충전을 하고 있음. 탄산음료의 경우는 산도가 높아서 오염 문제는 없지만 탄산의 압력을 버틸 수 있는 내압 PET 병에 충전을 하고 있음. 또한 차, 주스, 이온음료와 같은 저산성/중성 음료의 경우 박테리아 오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고온 살균 충전 방식을 사용(Hot Filling 방식)함. 고온 살균 충전 방식을 사용할 경우 열에 강한 내열병(일반 병 대비 벽이 두텁고 단단하여 더 많은 PET Chip 원재료가 들어감)이 필요한 것이 특징. 반면 Aseptic 충전이란 기존 기존 Hot Filling 방식과 달리 무균화된 액을 무균화된 충전룸에서 담는 방식으로 음료를 가열하지 않기 때문에 내열병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특성이 있음. 이 방식을 채택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이유는 ? 원재료인 PET Chip 사용양 절감 가능(일반 내열병 대비 50% 이하로 추정)하고 ? 유통기한 연장이 가능하며 ? 음료의 신선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동사의 사업부문은 PET 용기부문과 Aseptic OEM 충전 부문으로 구분되며 매출은 각각 2/3, 1/3 수준. PET 용기부문은 기존의 일반 충전 방식(HoT Filling 포함)의 사업부를 의미하며 Aseptic 부문은 무균 충전 방식을 의미. 현재 음료의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고 음료의 차별화 포인트로 신선도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Aseptic 방식의 충전이 점차 선호되고 있음. 따라서 동사의 Aseptic 부문의 매출 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 포인트
동사의 체크포인트는 크게 3가지로 판단. 단기적으로는 동사의 실적은 주요 원재료인 PET Chip 가격에 연동되는 구조. 즉, PET Chip 가격 급등 시 해당 분기 이익률 축소 불가피함. 중기적인 체크포인트는 PET 용기부문과 Aseptic 부문의 케파(Capa) 증설 계획. 장기적인 체크포인트는 신사업인 카토캔(Cartocan; 종이 포장 용기)의 성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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