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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기 수익 캐는 펀드 ‘세트 피스’ 알찬 득점 추구
변동기 수익 캐는 펀드 ‘세트 피스’ 알찬 득점 추구
  • 리치
  • 승인 2018.09.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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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하고 일부 신흥국 불안이 치솟고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 폭이 커지자 중수익 이상 추구하는 증권투자 상품에도 리스크 관리를 겸비하는 신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익 창출력 빼어난 핵심기업에 집중하는 기본전략은 그대로이면서 위험분산을 가미하거나 단기투자 포트폴리오와 채권수요가 늘자 맞춤형 펀드를 내놓은 자산운용사도 있다. 리치에서 알아봤다.

 

‘KB액티브인베스터펀드’

KB자산운용은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편입 비중을 조절하는 ‘KB액티브인베스터펀드’를 지난 8월 10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시장 상황에 따라 지수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자산 등을 활용하여 주식 편입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적극적 자산배분 전략을 사용한다.
KB자산운용 고유의 ‘KB 코스피 지수추정모델’을 활용한 지수 전망을 통해 주식 순 편입 비중을 0~100% 사이로 조절하며 주식은 저평가 우량주 중심으로 구성한다.
이 운용사 관계자는 “적극적 자산배분 전략과 함께 고평가된 업종 및 종목을 최대 20% 이내로 차입매도해 추가 수익을 꾀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2012년부터 2016년까지의 장기 박스권 시장에서 펀드들이 수익을 내기 힘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변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KB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에서 들 수 있다.


하나UBS, 자산배분전략펀드 2종

하나UBS자산운용이 성장성 높은 주식과 미국국채를 혼합하는 자산배분 전략으로 장기적 성과를 추구하는 자산배분전략 펀드 2종을 판매한다.
‘하나UBS 글로벌4차산업1등주자산배분펀드’와 ‘하나UBS 중국1등주자산배분펀드’가 주인공이다.
앞쪽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업들을 노리고 뒤쪽은 제조업 중심 ‘Old China’에서 소비, 내수 중심의 ‘New China’로 전환 중인 중국 내수 관련 주식 투자에 포커싱한다.
이 펀드들은 기존 ‘하나UBS 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 펀드’와 ‘하나UBS 중국1등주플러스펀드’를 활용해 트렌드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면서도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국채(ETF)를 편입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에 대응한다.
하나금융투자가 투자 자문을 제공하고 하나UBS자산운용이 시황과 종목의 특수성을 고려해 운용한다. 양 펀드는 채권모펀드의 비중을 30%로 시작해 시장변화와 자산동향에 따라 리밸런싱한다.
집합투자증권은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있을 수 있다.


‘유진 챔피언 중단기채’ 펀드

유진자산운용은 8월22일 단기채의 안정성에 중기채의 수익성을 더해 금리 인상기일수록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유진 챔피언 중단기채 증권자투자신탁’을 출시했다고 알렸다. 이미 시장에서 우수한 운용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유진 챔피언 단기채 모펀드’와 ‘유진 챔피언 중기채 모펀드’에 투자한다.
유진 챔피언 단기채 모펀드는 금리 메리트가 있는 전단채 및 기업어음에 투자하고 듀레이션을 반년 내외로 짧게 운용해 금리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유진 챔피언 중기채 모펀드는 캐리 및 상대가치 매력 중심의 ‘A-’ 이상 국내채권에 투자한다.
유진 챔피언 중단기채 펀드는 금리상황에 따라 단기채와 중기채 펀드의 투자비중을 조절해 금리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려는 수요자에 맞췄다.
금리가 오르는 구간에서 듀레이션이 짧은 단기채 펀드 투자비중을 높여 안정적으로 이자수익을 꾀하다가 금리 하락 국면으로 전환되면 중기채 펀드 비중을 키워 자본차익 등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발휘한다는 게 특징이다. 환매수수료 없으며 국민은행과 유진투자증권에서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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