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KB국민카드 첫 해외 자회사 출범
KB국민카드 첫 해외 자회사 출범
  • 한계희 기자
  • 승인 2018.10.04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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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KB 대한 특수은행’ 본격 영업

 

 

캄보디아 금융시장에서 경제활력을 높이고 소비자 만족에 앞장설 KB국민카드 첫 자회사 ‘KB 대한 특수은행’이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지난 9월4일 출범식을 갖고 새 각오을 다졌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오세영 LVMC홀딩스 회장은 프놈펜에서 열린 현지 개소식에서 현지 주요거점 도시에 걸쳐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내실 있는 성장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 ‘LVMC 홀딩스’(옛 코라오홀딩스)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공동 인수했던 여신전문금융기관 TSB(Tomato Specialized Bank) 조직정비를 거쳐 KB대한특수은행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현지 영업을 펼치기 시작했다.
‘KB 대한 특수은행’은 8월 말 미국 달러 기준으로 자본금 1875만 달러에 총자산 2000만 달러 규모를 갖췄다.
‘LVMC홀딩스’가 현지에서 생산한 자동차 등에 대한 할부금융과 부동산담보대출을 양대 축으로 초기 영업에 나선다.
내년에는 KB국민은행의 ‘KB캄보디아은행’ 거래 고객과 현지 제휴업체 등을 대상으로 체크카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나아가 중장기적으로는 ▲신용카드 ▲내구재 할부금융 ▲신용대출 ▲카드 프로세싱 대행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지점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캄보디아를 비롯해 동남아 주요 국가에 진출한 KB국민은행, KB증권 등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펼쳐 현지화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첫 해외 자회사인 ‘KB 대한 특수은행’은 캄보디아에서의 수익 창출과 아울러 향후 인도차이나 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 진출 등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 기지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KB금융그룹 계열사는 물론 다양한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가 되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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