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1:18 (목)
아름다운 축복 캐나다
아름다운 축복 캐나다
  • 한계희기자
  • 승인 2018.10.04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대무변 자연미 흠뻑

 

광활한 영토 전역에 걸쳐 웅장하며 화려한 자연미가 돋보이는 캐나다는 언제 찾아가도 감탄과 즐거움 그리고 힐링을 안겨 준다. 토론토와 빅토리아와 퀘백 밴쿠버 등의 큰 도시마다 특색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고 호수와 빙하를 품은 거대한 록키산맥은 계절에 따른 변신도 아름답지만 그 존재만으로 여심(旅心)을 잡아 끈다. 리치를 통해 알아본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캐나다는 신의 축복을 받은 것 같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국가이다. 투명한 호수와 빙하로 둘러 쌓인 거대한 록키산맥이 뿜어 내는 매력은 누구나 한번쯤 이곳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캐나다 최대의 도시, 토론토   

토론토는 1615년 유럽의 탐험가 에티엔 브레일(Etienne Brale)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인디언어로 ‘만남의 장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5대호 중 하나인 ‘온타리오 호수’에 위치한 토론토는 약 35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캐나다 최대의 도시이며, 캐나다의 경제, 통신, 운수, 산업의 중심지이다.

*토론토의 상징, CN 타워


CN 타워는 토론토 시내 중심에 있는, 토론토의 상징이다. 뉴욕을 가면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을 가야 하는 것처럼, 토론토에 가면 ‘CN타워’를 가야한다. 콘크리트 지지물이 없이 지어진 단독 타워로 높이가 553.33m에 달한다. 구름 낀 날엔 윗부분이 구름에 가려질 정도.  날씨가 맑은 날이면 120㎞나 떨어져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도 볼 수 있다. 또 360도 레스토랑은 토론토 시내를 내다보며 식사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글래스 플로어(Glass Floor)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340m 아래가 그대로 비쳐 보인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밑을 쳐다보지 않는 것이 좋다.

 

*자연의 경이로움 나이아가라 폭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관광지중 하나로 캐나다와 미국북동부의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다. 연간 세계각지에서 1,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자연의 위대함과 웅장함을 보기 위해 방문한다. 컬러풀한 조명으로 야간에도 아름다운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태초에 작은 폭포였던 이곳은 빙하기 이후 매년 약 30Cm씩 침식이 일어나 현재의 모습으로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둘러보는 크루즈 ‘안개 속의 숙녀호(Maid of the Mist)’와 나이아가라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론 타워(Skylon Tower) 가 유명하며, 폭포 속을 헤쳐 나가는 라이드 나이아가라(Ride Niagara)와 나이아가라 상공을 날으는 헬기투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대영 제국의 향기 빅토리아    

빅토리아는 ‘브리티쉬 컬럼비아’의 주도로 밴쿠버 섬 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1843년에 ‘허드슨만 회사’가 개척한 도시이기 때문에 오래된 영국 제국의 향기를 갖고 있다.
미국적인 도시 밴쿠버와 다르게, 빅토리아는 정원과 공원이 많고 튜터식 건물과 그 옆을 달리는 빨간버스 등 마치 영국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빅토리아의 상징인 주 의사당과 임프레스 호텔 등 고풍스러운 건물들, 선명한 빨간색의 2층 버스, 오후 티 타임 등은 강한 영국의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채석장에서 아름다원 정원 경이로운 변신, 부차트 가든
빅토리아의 관광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부차트 가든’이다. 원래 석회석 채석장이었던 이곳은 소유주인 ‘부차트’ 부부가 1900년대 초에 정원으로 개조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연중 무휴로 개방하고 있으며 5월 중순에서 9월 사이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비롯해서 뮤지컬, 인형극 등 흥미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태리어로 환영을 의미하는 ‘벤베누토’라는 별칭이 붙어 있을 정도로 ‘부차트 가든’은 방문객을 따뜻이 맞아준다. 겨울에는 야간 조명 시설을 통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프랑스 전통의 향그러움 퀘벡    

퀘벡주의 수도인 퀘벡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프랑스와 영국의 세력 다툼의 격전지였기 때문에 북미의 “지브롤터”라고 불린다. 이런 이유로 퀘백에는 항구를 방어하기 위해 만든 돌로 된 성벽과 군사 요새가 많다.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프랑스 문화와 언어가 살아있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1985년 유엔의 세계유산문화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되었다. 주민의 95%가 불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전통에 긍지를 가지고 있다. 세인트 로렌스 강과 로렌시앙 산맥 사이에 넓게 펼쳐져 있는 지역으로 원주민과 함께 프랑스와 영국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이 각자 자신들의 독특한 문화를 영위하면서 어울려 살고 있다. 최근 TV드라마 ‘도깨비’의 배경으로 국내에 알려지고 있다.

 

*단풍여행의 백미, 메이플 로드
세인트 로렌스 강을 따라 나이아가라에서 퀘백주까지 이어지는 800km의 아름다운 단풍길은 9월 말부터 10월초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노랗고 붉은색 단풍이 캐나다의 풍광과 어우러져 평화로운 모습을 연출한다. 메이플로드의 최정점은 ‘몽트랑 블랑’으로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광활한 단풍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도시 감각과 자연의 완벽한 조화, 밴쿠버    

밴쿠버는 캐나다 내에서 가장 살기 좋은 기후를 자랑하는 곳이다. 여름 평균기온이 23 ~ 25도로 덥지도 않고, 겨울에도 온난하여 춥지않다. 마음까지 확 트이는 넓은 공간,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해변, 울창한 숲과 산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고 있고, 스키, 스쿠버다이빙, 윈드서핑 등 각종 레포츠 시설과 수족관과 식당, 쇼핑센터 등의 문화시설 등 현대적 시설들도 발달되어 있다.


*밴쿠버의 과거를 간직하고 있는 개스타운
개스타운은 이민자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로 이민시대 초기의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다. 유럽풍의 건물들과 낭만적인 분위기의 거리로 아름다운 거리상을 8번이나 수상했으며, 밴쿠버 시민의 산책로로 사랑 받고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15분마다 증기를 뿜으며 국가를 연주하는 세계 유일의 증기시계다. 밴쿠버 시내의 빌딩에 열을 공급하는 지하 열 공급 시스템에서 나오는 증기로 움직이며, 매 15분마다 소리를 낸다.


  동화 속 도시, 밴프    

록키산맥의 중심, 밴프는 ‘동화 속 마을’이라고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인근의 설퍼산에서 유황온천이 발견되며 주목 받기 시작했고, 록키산맥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며 본격적인 관광도시로 자리잡았다. ‘휴가를 보내기에 가장 이상적인 도시’로 손꼽히며 대자연의 광대함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보우강 계곡에서부터 루이스 호수로 이어지는 아이스필드 하이웨이는 캐나다관광의 하이라이트다.

 

*설산, 빙하, 호수, 침엽수 삼림지대, 온천 등 다양한 대자연을 간직한 캐나다 록키산맥


록키 산맥은 캐나다에서 미국까지 4,800km에 걸쳐 뻗어있는 장대한 산맥이다. 그 중 1600km가 캐나다에 있으며, 주변에 다양한 국립공원이 세워져 대자연을 보호하고 있다. 록키 산맥에서는 설산, 빙하, 호수, 침엽수 삼림지대, 온천 등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다. 또 하이킹, 승마, 낚시, 골프, 스키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천국이기도 하다.

 

*얼음이 빚은 호수 레이크 루이즈


레이크 루이즈는 세계적 가장 유명한 호수 중 하나일 것이다. 록키산맥에 있는 수많은 호수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으며, 연간 2백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다. 세계 10대 절경으로도 손꼽히며 빙하가 녹으며 생성된 물이 고여 형성된 빙하호수다.
여름이면 록키산맥의 녹색빛 숲과 옥빛의 호수물이 천상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