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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신탁-CMA 증권 신상품 증여·배당·단기 운용 종횡
랩-신탁-CMA 증권 신상품 증여·배당·단기 운용 종횡
  • 리치
  • 승인 2018.10.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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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출시 증권투자 신상품은 다채로운 편이었다. 직접적 배당이익 대신에 배당락이 발생한 우량 주식을 사서 고배당 효과를 누리겠다는 랩 상품, 배우자나 자녀에게 미리 증여한 자산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추가 수익 만큼은 증여세를 물지 않는 효과까지 노린 신탁상품, 간편결제 업체와 손잡고 6개월 동안 우대금리를 주는 CMA등이 눈길을 끌었다. 리치에서 알아봤다.

 

KB증권, ‘KB able 글로벌 고배당 랩’

KB증권은 차별화된 운용 전략으로 배당소득세 부담을 낮춘 ‘KB able 투자자문랩-글로벌고배당’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만기는 2년이며 언제든 중도환매와 연장이 가능하다. 최소 1000만원 이상이라야 들 수 있다.
이 상품은 주로 부동산, 리츠 등 인프라 자산 및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등 고배당 자산에 투자한다. 배당·이자가 꾸준히 나오는 자산발굴에 강점을 지닌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이 종목선정 등 운용 자문을 맡고 KB증권 Wrap운용부가 운용한다.
여느 고배당투자는 배당수익률 높은 주식을 보유해 현금배당을 꾀하지만 이번 글로벌고배당 랩은 배당락 이후 주가가 하락했을 때 매수하고 배당 전에 매도하는 방식이다.
배당락 이후 주가가 쌀 때 더 많이 매수해 현금배당을 현물주식 수로 보상받는다는 개념이다.
배당금 대신 자본이득을 추구하기 때문에 배당소득세 부담을 낮추는 이점도 있다.
배당락은 배당 받을 주주가 확정되는 날 배당액만큼 주가를 하락 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DB금융투자 ‘드림Big사전증여신탁’

DB금융투자는 배우자나 자녀에게 미리 증여한 재산을 금융투자상품에 가입해 절세효과와 장기투자 효과를 꾀하는 ‘드림Big사전증여신탁’을 9월 초 출시했다. 이 신탁상품은 증여 후 발생한 재산 가치의 상승분에는 증여세를 추가 과세하지 않는 세법 제도에 착안했다.
증여재산공제 한도를 활용해 증여한 후 신탁상품으로 장기 운용하면 절세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증여 재산공제 한도는 증여 대상자에 따라 배우자 6억원, 미성년 자녀 2000만원, 성인 자녀 5000만원이다.
주로 특정금전신탁 계약형태로 운용된다.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배우자나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하면서 증여세 신고를 하고 증여를 받은 배우자 또는 자녀의 명의로 신탁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DB금융투자 전담 세무사가 직접 최적증여플랜 설계, 절세방안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무료로 증여신고를 대행해주고 투자 이후 절세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는 실적배당 상품으로 원금손실에 유의해야 한다.


한화투자 ‘페이코 스마트 한화 CMA’

한화투자증권이 증권사 처음으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와 손잡고 ‘PAYCO 한화 Smart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출시했다고 9월13일 알렸다.
PAYCO 한화 Smart CMA는 6개월 동안 300만원까지 연 3%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이후 연 1.2% 금리를 적용한다.
페이코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으며 한화투자증권 신규 및 휴면 고객만 대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제휴로 고액 자산가 전유물이던 특별한 혜택을 젊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PAYCO 한화 Smart CMA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이 한화투자증권 간편투자앱인 ‘스텝스’(STEPS)를 설치하고 계좌를 연결하면 5000 PAYCO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STEPS 설치 소비자는 각종 금융 관련 정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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