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손진호프로의 ‘'Balance Golf’
손진호프로의 ‘'Balance Golf’
  • 월간리치
  • 승인 2011.05.13 07:05
  • 호수 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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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도 하는 ‘단계별 연습법’

단계별 숏퍼팅 연습방법
사진과 같이 홀컵 1m 안쪽의 거리에 일정한 간격으로 원을 그리며 볼을 놓아둔다. 보통8~9개 정도가 놓여진다. 다시 50cm 뒤쪽으로 볼을 놓아둔다. 이렇게 놓아진 볼을 모두 홀-인 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연습한다.
이러한 연습의 효과는 각 거리별 연습 / 각 상황별 라이 / 각 상황별 에임 등 종합적인 퍼팅연습이 된다. 100~150개의 퍼팅을 하게 되곤 하는데 지루한 감이 있더라도 집중력을 가지고 연습하면 효과는 분명하다. 숏게임의 제왕이라는 필 미켈슨이나 타이거 우즈 등 많은 선수들의 연습법이기도 하다.

2볼(Two Ball)을 이용한 연습방법
퍼팅연습이 꼭 홀컵을 향해서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홀컵에 볼을 넣는 연습은 목적의식이 너무 뚜렷하므로 볼을 넣는 것에만 신경을 쓰게 되어 라이나 에임 등에는 소홀하기 쉽다.
여기서 제안하는 볼을 2개 가지고 하는 퍼팅연습은 이러한 홀컵에 대한 집착을 없애고, 변환되는 상황별 연습에 용이하다.
방법은 볼을 2개를 편하게 놓고 1개의 볼로, 나머지 1개의 볼을 교대로 맞추어 주면 된다. 너무 세게 맞추면 다음 퍼팅할 거리가 멀어지므로 거리감연습도 함께 할 수 있다. 같은 위치의 스트로크가 되는 상황은 없기 때문에 다양한 거리와 라이를 연습할 수 있다.

볼의 휘어짐을 파악하자
실전퍼팅에서 굉장히 중요한 사항은 ‘라이의 파악’이다. 통상 전반적인 라이의 높고 낮음은 파악하기가 쉽지만 자세한 휘어짐은 파악이 어렵다.
아래 사진과 같이 휘어짐이 있는 곳에서 거리표시가 되어있는 스틱을 놓은 뒤 홀컵을 향해 퍼팅을 해보자.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어느 지점에서 얼마만큼 휘어지는지 등을 파악하여 여러 가지 경우에도 적용해 본다.

좋은 드라이버 샷의 셋-업
골프스윙과 야구스윙의 차이점 중 대표적인 것은 움직이는 볼을 히팅하느냐, 정지해 있는 볼을 치는가의 차이이다.
때문에 야구스윙은 순발력과 같은 기민한 동작이 필요하다. 그에 비해 골프스윙은 안정된 자세에서의 일관된 스윙이 주요하다. 즉, 정중동(靜中動)의 이미지라 할 수 있겠다.
일관된 스윙을 구사하려면 일관된 준비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궁사(弓師)가 활을 쏘기 위해서는 굉장히 정형화된 동작을 취한다. 골프에서는 프리샷-루틴(pre-shot routine)과 같은 것이다.
홀의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샷의 대표인 드라이버 샷의 어드레스 시 중요 포인트를 알아본다.
사진은 드라이버 어드레스 시 중요한 포인트를 도식화한 것이다. 스탠스를 넓게 서고, 볼의 위치를 왼발에 놓으면 머리의 위치는 자연스레 볼보다 뒤쪽(오른쪽)에 위치하게 되며 우측 어깨 또한 아래로 향하게 된다.
몸의 기울어짐 때문에 우측다리에 중심이 약60%정도 실리게 되며 그립을 쥔 손은 클럽헤드와 일직선에 위치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동작은 볼을 칠 때 아이언과 같이 내려치는(Down-Blow) 동작과 달리 쓸어 올리는(Up-Blow)타법이 나오도록 유도하려는 목적이다. 드라이버 샷을 할 때는 볼이 티(Tee)위에 올려져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곤란하다.

잘못된 드라이버 샷의 셋-업
1. 머리의 위치가 볼보다 앞에 위치하면 안 된다.
2. 체중이 왼쪽으로 치우치면 찍어 누르는 임팩트가 된다.
3. 손의 위치가 볼의 위치보다 앞으로 위치하면 슬라이가 유발된다.
4. 어깨의 기울기가 수평이 되면 쓸어 올리는 샷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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