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하는 ‘삼성증권’의 행보 따라가 보니
승승장구하는 ‘삼성증권’의 행보 따라가 보니
  • 리치
  • 승인 2018.12.06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탄한 ‘성장 모멘텀’ 있었네

 


최근 증권가에서 삼성증권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시 불확실성에 따른 실적 감소 압박과 배당사고 후유증 등 여러 악재 속에도 흔들림없이 약진을 계속하고 있는 까닭이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한 것이 그 반증이다. 여기에 기업금융(IB) 사업 호조로 올해 이익 규모는 지난해 수준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치>에선 삼성증권의 행보를 따라가 봤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역대 2번째로 많은 순익을 거뒀다. 올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성적표도 지난해 연간 순익 규모인 2714억원을 뛰어넘었다.
지난 11월 14일 삼성증권이 밝힌 성적표에 따르면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3000억원에 육박하는 순익을 거뒀고 누적 세전이익이 4091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전년 동기 대비 1.8% 포인트 상승한 8.7%를 기록했다.


투자에 발 빠르게 대응

삼성증권은 이와 관련, 개인고객 대상 주식중개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운용손익이 개선됐으며 예탁 자산 및 1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고객 수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자산관리(WM)-기업금융(IB)의 균형 성장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고 자기자본이익률 제고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삼성증권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 상당한 공을 들이며 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중이다. 일례로 국내에서는 법인영업전략팀을 중심으로 기업 오너와 법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기업별 맞춤형 법인 토털서비스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본사의 각 부서들과 협업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12일에는 대구 동구 대구테크노파크에서 대구테크노파크와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이곳에는 대구 지역 강소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대구광역시의 출자 출연기관으로 230여 기업이 입주해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테크노파크 소속기업들 대상으로 정기 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기업공개(IPO) 예비 기업을 위한 경영 컨설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더불어 법률·세무 등 삼성증권 전문가 그룹의 맞춤형 서비스는 물론 기술특례 상장, 인수합병(M&A) 등 자금조달 관련 투자은행(IB)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시스템 구축도 한창이다. 최근 삼성증권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설계사의 빈자리는 ‘상품비교’ 메뉴가 대신한다. 반면 고객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전용 보험 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청약해 입금까지 완료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이와 관련 ’비대면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전용보험상품에 가입했을 경우 지점에서 판매중인 동일 유형의 상품에 가입할 때 보다 사업비용(계약체결비용, 관리비용 등)을 약 24%가량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다. 삼성증권은 법인커뮤니티 프로그램인 CEO포럼, CFO포럼, 넥스트 CEO 포럼을 통해 법인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벤처기업협회, 대경기술지주 등과 제휴를 맺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으로도 저변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지난 10월 말 삼성증권은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전문기업인 (주)더존비즈온과 ‘중소기업 맞춤형 금융투자 솔루션’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더존비즈온의 비즈니스플랫폼인 ‘위하고(WEHAGO)’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최적의 금융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위하고’ 플랫폼을 이용하는 법인고객들은 삼성증권 전문가 그룹이 자금조달 및 맞춤형 재무컨설팅을 받는다. 법인 임직원은 연금관리 등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도 챙길 수 있다.


글로벌 역량 강화 주목

해외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초 삼성증권은 기업들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일본 현지에 ‘글로벌 프라이빗뱅커(PB) 연구단’ 20여 명을 파견했다. 이들은 일본 현지 제휴 증권사인 SMBC 닛코증권을 비롯해 도쿄거래소와 일본 대표 기업인 돈키호테와 라인, 라쿠텐을 직접 방문했다.
하지만 우수성과 PB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파견하는 ‘글로벌 PB 연구단’의 해외파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0월 베트남에서 시작을 알렸으며 앞으로 미국, 중국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런 노력들이 삼성증권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삼성증권의 기부활동도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진행한 ‘해피투게더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GPS 및 활동센서로 걸은 거리만큼 기부포인트가 적립되는 ‘빅워크’앱을 이용해 임직원 1명이 10m를 걸을 때마다 2.5원을 적립했다. 임직원 중 1400명이 모바일 어플을 이용해 약 2주 만에 지구 한 바퀴에 해당하는 약 4만km의 거리를 걷는데 성공했다.
같은 달 삼성증권은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국립극장까지 왕복 6km 구간의 남산둘레길을 걷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연탄 및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등 월동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