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18 (금)
카카오뱅크, 똘똘한 상품 여기 있네
카카오뱅크, 똘똘한 상품 여기 있네
  • 한계희기자
  • 승인 2019.01.09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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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상품마다 흥행돌풍…‘모임통장’ 바통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지난 12월 3일 카카오톡의 ‘초대’와 ‘공유’ 기능을 활용해 동아리, 동호회 등 모임의 회비를 편리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모임통장의 불편함을 개선한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은 출시 당일 1만개의 계좌가 개설되면서 흥행조짐을 보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드로이드와 iOS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 버전 배포가 완료된 오후 4시 이후부터 24시간 만에 1만5000좌 이상의 계좌 개설이 이뤄지는 등 하루 평균 1만 계좌 이상이 개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기의 요인 중 하나는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서비스에서는 모임주가 자신이 사용하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만들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중은행 모임통장은 모임주와 모든 구성원이 같은 은행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카톡으로 모임멤버 초대

모임통장 개설 후 모임주는 해당 모임의 단체 대화방(카톡방)에 초대장을 보내 모임 구성원들을 모임멤버로 초대할 수 있다. 카톡방에서 한 번에 초대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50명이다. 모임멤버가 50명을 초과할 경우 나눠서 초대하면 된다. 모임통장 1계좌 당 참여 가능한 모임멤버는 최대 100명이다.
초대를 받은 모임멤버는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초대 수락과 인증 절차를 거쳐 카카오뱅크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모임통장 회비 이용 내역을 모임통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임멤버는 만 14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서비스는 모임주가 회비 관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모임주는 카카오톡으로 모임멤버들에게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메시지 카드를 보내 모임 회비 납부를 요청하고 회비 납부 내역 조회를 통해 모임멤버들의 회비 납부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모임 회비 관리의 투명성 확대 효과도 예상된다. 모임통장의 거래 내역은 모임주가 본인 개인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한 시점부터 모임멤버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 서비스는 공유의 가치로 투명성을 높임과 동시에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모임멤버에게는 모임통장의 실계좌번호가 아닌 안심가상계좌번호가 노출되고 거래명 일부도 별표로 처리되는 기능도 더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출시된 모임통장의 큰 불편함 중 하나였던 모임멤버 초대와 회비 납부 요청 등의 소통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회비 관리의 투명성과 함께 보안까지 강화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2월에 출시한 ‘전·월세 보증금대출’ 상품과 6월에 출시한 ‘26주 자유적금’ 상품 역시 폭발적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자유적금 선풍적 인기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은 10월 말 기준 대출잔액이 6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5억원 이하, 비수도권 3억원 이하 전·월세 보증금에 대해 최대 80%(최대 2억2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또 ‘26주 자유적금’ 상품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가운데 하나를 첫 주 납입 금액으로 지정하면 매주 그 금액만큼 증액해 26주간 적금을 하는 방식의 상품이다. 지난 6월 26일 출시한 이후 4개월 간 가입좌수가 약 50만좌, 가입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었다.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 인기 요인 중 하나는 ‘도전과 성공’ 스토리를 부여하고 고객은 ‘공유’를 통해 자신감과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매주 납입에 성공하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하나씩 늘어나며 도전 현황은 친구·가족들과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26개의 프렌즈 캐릭터가 모이면 최초가입 금액 기준 1000원은 원금 35만1000원, 2000원은 70만2000원, 3000원은 105만3000원에 이자까지 함께 만기에 받을 수 있다. 여행이나 물건 구매 등 목적성 지출과도 연결지어 26주 적금을 활용할 수 있다.
올해도 카카오뱅크는 새로운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소호대출 서비스 등이 그것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3분기 들어 손실 규모를 크게 줄이는 등 경영지표도 점점 개선되고 있어 상반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는 1월 7일까지 약 한달 간 모임통장 이용 고객에게 ’니니즈’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대 110개의 모임에는 30만~100만원의 모임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서비스’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니니즈’ 이모티콘은 모임통장 모임주 뿐만 아니라 카카오뱅크 계좌를 보유한 모임멤버 모두에게 지급된다. 현재 모임통장을 이용중이고 카카오뱅크 계좌를 가진 고객도 ‘니니즈’ 이모티콘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1월 첫 출시한 카카오의 ‘니니즈’는 동물을 모티브로 한 친숙하고 귀여운 외모에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7종류의 캐릭터다. 카카오프렌즈와는 또 다른 다채로운 매력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모임지원금 이벤트는 응모 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지원금은 해당 모임통장 계좌로 지급한다. 100개 모임에 각 30만원, 10개 모임에는 각 100만원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모임주가 현재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개설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출시된 이후 약 일주일 여 만인 11일 24시를 기준으로 5만 3,000계좌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커뮤니티의 개념이 추가된 서비스인 것을 감안해 모임에서 모임주가 멤버들에게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증정하여 재미있는 요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현재 모임통장 가입자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모임이 많아질 연말에 가족, 친구 등의 모임에 카카오뱅크의 지원금이 유용하고 뜻깊게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기간은 1월 7일까지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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