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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는 빠르게, 경기는 즐겁게
플레이는 빠르게, 경기는 즐겁게
  • 손진호프로
  • 승인 2019.01.09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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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플레이를 위한 행동

 

지피지기 백전불태’ 아마추어골퍼끼리 라운딩 중 규칙에 대한 분쟁이 생기면 처음에는 우기는 사람이 이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골프룰-북(golf rules book)을 찾아본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
경기력이 좋은 프로선수의 큰 덕목 중 하나는 골프규칙의 스마트한 적용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골프규칙을 잘 활용하는 선수인 것은 유명한 사실이며 위기를 이겨낸 일화도 많다.
골프규칙의 제정과 개정은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논의하여 4년마다 정하는데 새롭게 변경되는 규칙을 정의하면 ‘좀 더 편하게, 좀 더 빠르게’라고 할 수 있다.
아마추어골퍼일수록 골프규칙을 잘 알고 능통했으면 한다. 알고 나면 골프가 더 재미있어 지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는 2019년부터 새로 적용되는 골프룰을 백정엽 프로와 함께 쉽게 알아본다.

 

정상적인 플레이를 위한 행동

그동안 퍼팅그린에서 볼이 떨어져 파인 자국(디봇)이 아니면 보수를 할 수 없었다(라이의 개선 때문). 때문에 알고도 모르는 척 디봇을 수리한다는 명목으로 스파이크 자국 등을 보수하곤 했는데 이번 개정으로 정당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정상적인 플레이를 위한 합리적인 결정으로 평가된다.


플레이는 빠르게, 경기는 즐겁게

이번 개정되는 골프 규칙에는 합리적인 부분이 많이 보강됐는데 전 세계 골퍼의 지속적인 요청에 대한 피드백일 것이다. 특히 그동안 플레이를 지연시키던 규정들이 바뀌었다. 플레이 순서가 그린에서 멀리 있는 골퍼부터 치던 규정이 이제는 준비된 순으로 플레이하면 된다.
또한 어드레스 후 45초(첫 플레이어의 경우 50초) 안에 스윙해야 하는 시간을 40초로 줄였다. 인터벌이 길었던 골퍼는 이 기회에 스윙의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로스트볼(분실구)을 찾는 시간도 기존 5분에서 3분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유행하는 말로 ‘내로남불’이겠으나 동반 플레이어의 지루하게 시간 끄는 플레이는 참기 어렵다. 때문에 이러한 규칙 개정을 반기는 골퍼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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