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보험’ 인기 고공행진…인기비결 알아보니
‘미니보험’ 인기 고공행진…인기비결 알아보니
  • 이성범기자
  • 승인 2019.01.10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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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는 ‘낮추고’ 필요한 보장은 ‘담고’

 


미니보험은 부가적인 보장들을 빼 보장내용을 단순화하고 보험료를 낮춘 상품을 말하며 특정한 보장에만 단기적으로 집중하는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예컨대 소비자가 보장이 필요한 특정 시기에 필요한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장점은 ‘선택과 집중’

미니보험의 특징은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혜택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다. 몇 백원에서 몇 천원 등 보험료가 저렴하다. 때문에 보장은 단순하고 보장기간이 비교적 짧다. 대신 보장내용은 집중적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기본 보험보다 절차가 간단하고 심사가 까다롭지 않으며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점이 꼽힌다. 보장 내용을 단순화해 알기 쉬운 가입이 가능하고 비대면으로 바로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장점으로 지목된다.
실제 미니보험의 가입절차는 간단하다. 온라인을 통해 바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니보험 보험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휴대폰인증이나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한 후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계좌이체나 카드결제 등의 결제방법을 선택하면 가입할 수 있다.
미니보험의 장점은 필요한 보장만 담고 있다는 것이다. 암보험부터 운전자, 펫사랑 보험까지 보험 종류도 다양하다. 이들 보험이 보험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미니보험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삼성생명의  ‘미니 암보험’은 커피 한두 잔 값의 연간 보험료로 주요 암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상품은 3년 동안 암 진단에 대해서만 보장하는 조건으로 보험료를 대폭 낮췄다.
30세 남성의 경우 3년간 매년 7905원을 내면 주요 암에 대해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연간 2040원을 내면 위암, 폐암, 간암에 대해 최대 보장금액은 1000만원의 보장금액이 적용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에는 소비자 맞춤형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무)펫사랑m정기보험’이 있다. 이 상품의 특징은 기존 손해보험 성격의 펫보험과 달리 반려인 생존 기간 동안은 물론 유고 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1년 납입으로 10년 동안 보장 가능하며 보험료는 30세 여자 기준 월 2900원, 30세 남자 기준 월 4500원 정도다. 
라이나생명에는 ‘(무)9900ONE 치아보험’과 ‘(무)9900ONE 암보험’ 등 두 가지 미니보험이 있다. 이들 상품의 특징은 가입 가능(20~39세)한 모든 연령의 보험료가 월 9900원에 맞춰진 것이다. ‘(무)9900ONE 치아보험’은 충치, 치주질환, 크라운치료를 무제한 보장하며 ‘(무)9900ONE 암보험’은 보장내역에 해당하는 암에 걸렸을 때 최대 약 8000만원까지 보장혜택이 주어진다.
처브라이프의 ‘오직 유방암만 생각하는 보험’은 유방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장금액도 암진단금 500만원, 절제수술비 500만원으로 단순화되어 있다. 5년 만기 기준 매년 2090원(만 20세 기준)을 내면 가입할 수 있고 유방암 판정 시 일회성으로 최대 500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다만 가입한 지 1년이 지나면 해지 시 환급금을 돌려받지 못한다.

“알짜혜택만 챙긴다”

DB손해보험의 ‘프로미라이프 다이렉트 참좋은암보험(CM)’은 암 보장 관련한 담보로만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본인이 원하는 부위별 암보장에 대해서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며 30~40세의 경우 보험료는 월 1만원 이하로 100세까지 자동 갱신을 할 수 있다. 구성은 암에 관련된 주요 담보들을 한 번에 묶어 가입할 수 있는 종합플랜과 남녀 모두 발병률이 높은 위암, 간암, 폐암, 생식기 암에 대해서 본인이 원하는 보장만 가입 할 수 있는 플랜 등 두 가지다.
현대해상의 ‘스키미니보험’은 스키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보상해주는 게 특징이다. 3일 기준으로 2300원을 내면 스키를 타다 다쳤을 때는 최대 100만 원을 보장받는다. 만일 사고로 인해 사망이나 후유장애 등이 일어났을 때는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장해 준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미니보험은 각 보험사의 약관을 꼼꼼히 확인한 뒤 실효성을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며 “무조건 보험료가 싼 것을 고를 게 아니라 자신에게 꼭 필요한 보장항목이 포함됐는지 혹은 진단금은 적절한지 등을 확인해야 저렴하게 가입하는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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