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6 14:43 (월)
세계 자본시장에 도전하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세계 자본시장에 도전하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 김은희기자
  • 승인 2019.03.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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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시장 지배력 확대한다”

 

지난 1997년 설립한 미래에셋은 22년 동안 독립된 투자전문 그룹으로 ‘금융’이란 한 길을 걸어왔다. 그리고 증권사, 자산운용회사, 보험회사, 캐피털회사 등을 주요 계열사로 두면서 2019년 현재 한국 자본시장을 넘어 세계 자본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글로벌 14개국에 약 40개의 법인 및 사무소를 보유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한 미래에셋은 지금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글로벌IB로 한 단계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있다.  

 

박현주 회장의 경영철학은 ‘고객우선, 미래에셋의 철학과 원칙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그의 경영철학은 오늘날 미래에셋을 지탱하는 또 도약하는 원동력이 되어 왔다. 미래에셋이 바탕을 두고 있는 정신이자 나아가고자 하는 변치 않는 지향점이기 때문이다.
이머징 마켓 전문가로 시작한 미래에셋은 지난 20여 년의 성장을 통해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그 성장의 방향은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고자 하는 미래에셋의 비전과 언제나 일치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

박 회장이 삼고 있는 경영이념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일관된 가치를 추구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경영이념은 미래에셋 구성원들이 행하는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이 되고 있는 핵심가치에 그대로 반영돼 있다. 미래에셋은 고객을 위해 존재하고 투자전문그룹으로서 독립성과 경쟁 우위를 가지며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게 그것이다.
박 회장의 행보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글로벌 시장공략’이다. 해외진출 16년째를 맞이한 미래에셋은 국내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그곳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현재 자기자본 13조7000억원 규모(2018년 12월말 기준)의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국내외 임직원 및 FC포함 약 1만2600여명이 함께 하고 있으며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영국, 미국 같은 선진자본시장까지 국내외 14개국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해외에만 40여개 법인 및 사무소가 있을 정도다.
미래에셋이 해외진출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3년부터다. 당시 국내 최초의 해외운용법인인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을 출범했고 2005년에는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를 선보이면서 국내 최초의 해외펀드를 소개하며 고객들의 해외 분산 투자에 기여했다.
이후 2008년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역외펀드인 시카브(SICAV)를 룩셈부르크에 설정,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 상품을 선보였다. 홍콩 법인 설립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대우를 중심으로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법인을 출범했고 캐나다와 호주 ETF 전문 자산운용사를 인수했다.
이 같은 약진은 작년에도 계속됐다. 미국 ETF운용사인 ‘글로벌 X’를 인수했고 베트남에 베트남투자공사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중국 현지 사모펀드운용사 인가를 받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도 작년 3월 미국에 지주회사인 ‘미래에셋 시큐리티 홀딩스’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미래에셋은 해외 현지법인 및 사무소가 40여개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면서 고객의 평안한 노후 준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공략 먹혔다”

무엇보다 시선을 잡는 것은 세계로 수출하는 ‘미래에셋 ETF’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ETF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한국 ‘TIGER ETF’ 11조원, 미국 ‘글로벌X’ 10조원, 캐나다 ‘호라이즌ETF’ 8조원, 호주 ‘베타쉐어즈ETF’ 5조원을 비롯해 홍콩, 콜롬비아, 미국 등 6개국에서 ETF를 판매하고 있다. 전체 340개 ETF를 공급하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35조원이 넘는다.
해외 진출 초기인 지난 2011년과 비교하면 규모가 6배 넘게 증가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한국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했으며 같은 해 캐나다 ETF운용사인 ‘호라이즌 ETFs’를 인수, 북미 시장에 진출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재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순자산은 세계 10위권이다. 게다가 향후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자산의 50% 이상을 ETF를 활용해 투자하는 전략) 시장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박 회장은 글로벌 우량자산 발굴을 통한 자산배분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PEF, 부동산, SOC 각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특히 국내 투자를 주도하는 한편 해외 부동산 투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판교 알파돔시티에 1조8000억원 규모의 IT플랫폼 기반 복합시설 투자를 진행하면서 국내 부동산 투자를 다시 한 번 이끌고 있다.
지난 2006년 인수한 중국 상해 미래에셋타워는 국내자본이 중국 대표 경제 중심지인 푸동 핵심지역에 투자해 매입한 유일한 건물로 현재 가치는 1조원 이상으로 매입가격 대비 4배 이상 상승했다.
또한 글로벌 탑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시드니, 한국)와 페오몬트 오키드(하와이, 샌프란시스코)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 등 국내 기관 투자자들에게 해외 우량 자산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센터원빌딩은 서울 명동과 종로, 을지로를 잇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 자산에 있어서도 우량 오피스빌딩에서부터 국내외 호텔, 물류센터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PEF 분야에서는 2011년 미래에셋은 세계 최고 스포츠 용품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타이틀리스트(Titleist)’, ‘풋조이(FootJoy)’ 등을 보유하고 있는 아큐시네트(Acushnet)를 인수하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세계 1위 브랜드를 인수한 기념비적인 사례를 남겼다.
당시 1조2000억원 이상의 거대 M&A로 미래에셋이 국내 여러 금융사의 투자를 끌어내며 나이키, 캘러웨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딜을 성사 시켰다.
괄목한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또 있다. 인프라 분야가 그것이다.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IC를 잇는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2020년까지 83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통해 완공할 계획이다.
운용기간은 향후 35년으로 업계 추산 4%~5% 사이의 수익이 예상 돼 저금리 시대의 새로운 투자 수단 발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9년 호주 빅토리아주 담수화시설물 민간투자 사업을 시작으로 태양열 발전소, 호주 고속도록 이스트링크 프로젝트 등 해외로 투자를 다각화해 왔다.

 

 
“한국 자본시장을 선도한다”

박현주 회장은 대학 시절 ‘자본시장의 발전 없이 자본주의는 발전할 수 없다’는 말에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갖고 27살의 나이에 자문회사 형태인 내외증권연구소를 만들었다.
1987년 증권계 입문 후 4년 6개월여 만인 32살의 나이에 전국 최연소 지점장으로 발탁된 후 지점 조직을 기업분석팀, 법인영업팀, 관리팀, 일선영업팀으로 세분화하여 조직을 체계화하고 기업분석을 강화했다. 차별화된 전략에 따라 약정고 1위에 이어 전국 1등 점포로 발돋움했다.
그는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정진해야 한다’는 인생철학에 따라 금융계 입문 후 10여 년 동안 한 우물을 파다가 금융에 대한 타고난 직관과 경험을 살려 1997년 미래에셋을 창업했다.
미래에셋은 운용사 인허가의 어려움으로 벤처캐피탈로부터 시작됐고 이듬해 외환위기 구조 개혁 차원에서 자산운용업의 설립 규정이 자본금 100억원으로 낮아지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설립됐다.
같은 해 국내 최초의 뮤추얼펀드 ‘박현주 1호’가 성공을 거두고 최초의 부동산펀드 및 PEF 등을 내놓으며 미래에셋은 한국 금융 역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다. 1999년 고객에게 금융솔류션을 제공하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을 설립하고 2005년 미래에셋생명을 출범시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미래에셋대우로 명실 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증권사로 거듭났으며 미래에셋생명은 해지환급금을 높인 ‘진심의 차이’ 변액보험을 출시하는 등 고객에게 다가가는 은퇴설계의 명가로 자리매김 했다.
최근에는 PCA생명 인수를 통해 대형생보사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적립식 문화를 통해 저축에서 투자로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등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한국자본시장을 선도해온 미래에셋은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지속적인 도전을 통해 한국 금융영토를 확장해 왔다. 해외진출 초기 국내시장에서의 부정적인 의견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더라도 한국자본시장에 경험은 남는다’란 사명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혔다. 그 결과 현재는 펀드를 해외 고객들에게 판매하며 당당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매김 했다.
미래에셋의 중심은 항상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관리’에 있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은 전 세계에서 더욱 우량한 자산을 발굴하여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진출과 M&A를 통한 규모의 확대 등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도전을 넘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포토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독립금융그룹으로 더욱 더 촘촘한 글로벌 금융지도를 그려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초석 닦았다” 

미래에셋대우는 막강한 자기자본을 활용해 2018년 해외에서 굵직한 거래를 성사시키면서 글로벌사업 확장의 초석을 닦았다.
일례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 호텔(9500만 달러),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 아마존 물류센터(7800만 달러) 등의 대체투자자산과 영국 캐논브릿지 하우스 빌딩, 홍콩 더 센터빌딩 등 미래에셋대우의 커진 덩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자기자본 투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회사인 ‘부깔라팍’ 등에 투자하며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글로벌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L홀딩스 등 미국 현지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진행 중인 뉴욕 타임스퀘어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사업에 3억7500만달러(약 4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신설 물류센터에도 7800만달러를 투자해 인수했다.
그런가 하면 미래에셋대우는 ‘2025년 Global Top-Tier 투자은행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체 8조원의 자기자본과 약 3조원의 해외법인 자기자본을 활용해 투자 엔진을 폭넓게 가동하고 있다. 특히 2019년도에는 글로벌, 투자전문, 디지털, 연금 이라는 4개의 큰 축을 바탕으로 경영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IB, 트레이딩, WM 3총괄체제를 도입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역량 강화, 기업금융(IB) 비즈니스 확대, 트레이딩 및 연금 비즈니스 강화 등 글로벌 IB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다. 특히 리스크와 내부통제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리스크는 철저히 관리하되 유망 투자 대상에 대한 투자는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은 22개 생명보험사 중 2018년 변액보험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출시 5년 이상된 국내 변액보험펀드의 총자산 수익률은 지난해 말일 기준 13.5%다. 장기투자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변액보험의 특성상 5년 장기 수익률은 자산운용 성과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로 꼽힌다.
미래에셋생명의 이러한 성과는 고객의 선택으로 이어져 지난해 국내 변액보험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2018년 3분기까지 약 4930억원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3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미 2016년 4380억원, 2017년 6750억원으로 2년 연속 점유율 35% 수준을 달성하며 변액보험 실적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 글로벌MVP(Miraeasset Variable Portfolio)펀드 시리즈는 작년 순자산 1조 2000억원을 돌파했다. MVP는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직접 관리해 주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기존 변액보험이 계약자가 알아서 개별 펀드의 특징을 이해하고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면 MVP펀드는 매 분기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디지털금융에 새 승부수

박 회장의 행보에서 시선을 잡는 또 한 가지는 ‘디지털 승부수’다. 일례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5년부터 아마존의 계열사인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 AWS)를 통해 국내 금융사 최초로 웹서버 일부를 클라우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국내 및 해외법인 홈페이지에서 어린이펀드, ETF, 은퇴연구소 등 10여 개의 웹사이트를 비롯해 내부 펀드운용시스템까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 중이다. 국내 금융권에 클라우드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없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도입, 다른 업권보다 특히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파괴적 혁신’으로 일컬을 수 있는 사례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카브(SICAV) 등 역외펀드를 운용하고 해외에서 현지 투자자들에게 펀드 판매가 나서는 등 해외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세계 유수 기업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웹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버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 웹서비스 시설의 유지 관리를 클라우드로 일원화하면서 연간 관리 비용을 절반 이상 절감하고 있으며 온라인 서비스 접속 속도도 개선됐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디지털금융 부문 내 빅데이터 전담 조직을 신설한바 있다. 또 국내 정상급 ICT 기업인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어 금융과 IT의 새로운 결합모델을 찾고 있다. 서울대 통계학과와 산학협력을 맺어 주가 예측 연구를 진행하는 등 금융 데이터 관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작년에는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했다. 미래에셋대우 차세대 시스템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국내·외 통합주문시스템이다. 이는 국가 간의 거래를 마치 한 나라에서 하듯 편리하게 이용가능 하도록 하며 신용·담보융자 주문서비스 등의 개선을 통해 고객들의 거래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시스템이다.
미래에셋생명도 스마트 금융을 통해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2013년 6월 온라인 보험을 오픈한 이후 2014년 4월 업계 최초로 온라인 변액보험을 출시하는 등 온라인 보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은 정기, 암, 변액보험 등 10여 종의 다양한 온라인 상품을 판매 중에 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의 월간 신계약 전자청약률은 60%를 넘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지난 2012년 6월 스마트패드(태블릿 PC)를 이용해 보험 상담부터 가입까지 가능한 전자청약 시스템 ‘LoveAgePlan’을 도입한 지 5년 만에 달성한 실적이다.
2013년 7월에는 금융업 최초로 스마트패드를 통한 계약변경, 보험금 지급 등의 업무처리가 가능한 ‘찾아가는 스마트서비스’를 오픈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 회장은 국내외 자본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를 ‘세계적인 수준의 아시아 최고 리조트’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도해가 많은 중・서부권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에셋은 기존의 경도해양관광단지 시설물 및 사업일체를 인수하며 6성급 리조트 호텔, 테마파크, 워터파크 및 콘도, 페어웨이 빌라, 마리나, 해상케이블카 건설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오는 2029년까지 인수대금을 포함하여 1조원에 미달된 투입비에 대하여는 투자지연배상금으로 3%를 지급하기로 하는 등 확고한 투자의지를 표명했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계약체결 이후 토지 및 골프장 운영권 등 모든 사업에 대한 인수가 끝나는 2024년까지를 1단계로 설정하고 시설물 인수대금을 포함한 60%정도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2029년까지는 잔여사업비 40%를 투입하게 된다.
전남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효과는 1조7000억원을 상회하고 고용창출도 1만5000여명으로 일반 중견기업 500여개 유치와 맞먹는 거대 인력시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현주 회장은 이와 관련 “투자를 통해 청정 남해가 21세기 관광중심지가 되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

“사람을 키우고 기회를 주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 생각한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주년 기념사에서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강조했다. 이렇듯 밖 회장의 인재육성에 대한 철학은 강하다. 특히 박 회장의 글로벌 인재 투자는 업계에서 유명하다. 자서전에서 “이 땅의 젊은 금융 인재들이 세계로 흩어져 서로 인적 네트워크를 갖는 것이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강조한 바도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설립을 통해 시작된 미래에셋의 인재육성사업은 올해로 19년째다. 경제교육과 장학사업으로 이뤄진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누적참가자는 26만7758명을 넘는다.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지난 2000년 5월 시작된 미래에셋의 장학사업은 국내외 대학생 지원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장학생’ 3339명, ‘해외교환장학생’ 5117명, ‘글로벌 투자전문가장학생’ 122명 등 총 8578명의 학생들을 선발하고 지원했다.
‘교육의 기회는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미래에셋의 핵심 사회공헌활동으로 2007년 12월 1기 선발을 시작으로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했다.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 경영이념에 따라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세계 속에서의 경험을 자양분 삼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환학생 과정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한 학생을 선발한다. 봄·가을 학기 걸쳐 1년에 두 번 장학생을 선발하며 해외경험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대학생들의 니즈를 고려 2017년 100명, 2018년 100명씩 증원, 한해 총 600명에게 학자금 및 체재비를 지원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장학사업은 ‘받는 나눔’에서 ‘나누는 나눔’으로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블로그를 통해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파견교의 이모저모와 해외생활 적응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특파원’을 운영하고 있다.
장학생 쉐어링데이를 통해 선배 장학생들이 해외 파견을 앞둔 신규 장학생들에게 국가별 멘토링을 진행하고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진다. 또 연탄봉사활동·벽화봉사·희망가방 제작 등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문화체험단도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육성사업으로 꼽힌다. 전국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방학시즌을 이용해 연 2회 전국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3박 4일간 중국 상해의 역사문화경제 탐방을 진행한다.
경제 여건으로 해외 경험이 쉽지 않은 센터 청소년들에게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외탄 금융지구를 비롯해 동방명주, 루쉰공원,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등을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제 분야 인재육성의 노력도 눈에 띈다. 미래에셋의 경제 교육 프로그램은 2006년 8월부터 우리아이펀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우리아이글로벌리더대장정’을 처음 실시 한 후 2010년에는 대상을 전국 초등학생들로 확대하여 ‘우리아이 스쿨투어’, ‘우리아이 경제교실’ 및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를 선보였다.
프로그램 별로 총 1만2517명이 ‘우리아이글로벌리더대장정’에 참가했다. ‘우리아이 스쿨투어’ 및 ‘우리아이 경제교실’는 각각 6만9303명과 7만1271명이 교육을 받았다. 경제 교육 프로그램 누적 참가자만 24만명을 넘는 수치다.
사회복지사업의 대표적인 것은 2013년부터 시작한 ‘희망듬뿍 도서지원’이다. 전국 아동복지시설 등을 통해 책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복지시설 및 초중고교 교사의 추천으로 걸쳐 1인당 12권씩 현재까지 9194명에게 지원했다.
이밖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결식아동 및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운동 ‘사랑합니다’ 및 ‘봉사단 활동’을 통해서도 어려운 이웃과 호흡하고 있다.
한편 박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인을 넘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08년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따뜻함을 잃어서는 안된다. 올해 사회공헌기금 및 국내외 장학생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며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이후 8년 동안 총 216억원을 기부했다. 올해도 이 약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도 박현주 회장의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사업에 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올해도 그가 배당금을 쾌척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 프로필 ============================
프로필 박현주

▲1958년생
-광주제일고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AMP과정 수료
-고려대 경영학, 연세대 경영대학원 고위경영자 과정

▲주요 경력
-동원증권 입사(1986년)
-동원증권 중앙지점 지점장(1991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고위경영자과정 수료(1995년)
-동원증권 강남본부장 이사(1996년)
-미래에셋캐피탈 설립(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설립(1997년)
-미래에셋증권 설립(1999년)
-미래에셋 회장(2001년)
-하버드대학교 비즈니스스쿨 최고경영자과정 수료(2002년)
-미래에셋대우 회장(2016년)
-미래에셋대우 홍콩 회장(2018~현재)
-미래에셋대우 Global Investment Strategy Officer(GISO)(2018~현재)

▲주요 수상내역
-제40회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2008년)
-제3회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상(2009년)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인상 대상(2011년)
-제17회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 최우량기업상(2015년)
-제26회 다산금융상 대상(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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