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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주식시장 전망 옥청현 교보생명 강남 VIP 지점장
2019년 주식시장 전망 옥청현 교보생명 강남 VIP 지점장
  • 김은희기자
  • 승인 2019.03.18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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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훈풍 ‘솔솔’

 

올 세계경제는 경기 하락 속에서 글로벌 리스크 상승과 세계교역 환경 불확실성 확대 등 영향으로 3%대 성장에 그칠 듯하다. 이는 세계 실물경기와 심리지표, OECD 선행지표 및 경기순환 추이 등 경제지표가 경기하락의 지속성을 시사하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여기에 펀더멘털의  취약과 금융시장 리스크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동반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한국경제의 경우 성장 모멘템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수부진과 글로벌 통상 갈등, 제조업 부진, 가계부채 부담 증가를 원인으로 지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5% 성장에 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고용부진 여파로 민간 소비 소폭 둔화와 건설투자 부진 장기화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결정적 변수는 ‘미중 무역분쟁’

미국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 또는 제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세계경제 둔화와 경기하강 우려 때문이다. 현재 미국은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절대적인 저금리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미중 무역분쟁은 올해 글로벌 경제에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상반기 무역 갈등 완화 위한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의 경우 대중국 관세부과 규모의 확대로 인한 기업과 가계의 부담 증가가 가시화되고 있고 특히 관세부과 규모가 커질수록 소비재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무역분쟁의 역풍까지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중국은 미국에 분쟁해소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 제시, 통신 등 서비스시장 개방 확대, 외국기업의 경영활동에 대한 불공정 규제 및 제도 개혁 등이 그것이다.
유로존의 경우에는 정치와 경제에 대한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 기대가 크게 낮아졌는데 브렉시트와 이탈리아발 정부부채 문제로 당분간 유로존 경기 회복은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로 신흥국 익스포져가 많은 유럽 은행주 위험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세계 경제의 흐름에 따라 올해 주식시장의 전망을 보면 코스피종합지수의 경우1900~2370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 증시 주변 환경은 불확실성 요인들이 많이 내재돼 있다. 일례로 한국 경제성장률은 2018년 2.7%에서 2019년 2.4%로 둔화가 예상되고 있고 상장기업도 이익 역성장(컨센 +6% → KB증권 –5%)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미중 무역분쟁과 연준 긴축 등 매크로 불확실성까지 존재한다. 다만 밸류에이션은 어느 정도의 경기둔화 기업이익 역성장을 반영해 낮은 수준을 유지할 듯하다. 이에 따라 1분기 밸류 트리거 발생 및 주가 반등이 전망되고 있다.
업종별 실적을 봤을 때 조선업종과 바이오업종, 통신장비업종, 2차전지업종, 게임/엔터업종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종의 경우 수주량 증가로 세계1위 탈환에 도전하고 있고 바이오업종은 의약품 개발 및 인허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통신장비업종은 5G 관련 부품 및 장비와 소재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고 2차 전지업종은  수소전기차 판매량 증가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게임/엔터업종의 경우 K-POP, 드라마, 온라인게임, 캐릭터 등의 약진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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