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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실속있는종신보험’ 눈길 끄는 이유
교보생명, ‘실속있는종신보험’ 눈길 끄는 이유
  • 김은희기자
  • 승인 2019.03.18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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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낮추고’ 노후자금 ‘늘리고’

 


“장기불황 속에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생애 전반에 걸쳐 보장을 강화하고 가성비를 한층 높인 상품이다.”
교보생명이 지난해 말 선보인 ‘교보실속있는종신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보험료 부담을 줄이면서 보장과 생활자금 활용기능을 강화한 메리트가 그 이유로 꼽힌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 상품은 일정기간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대폭 낮춘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으로 특징으로는 경제활동기에는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을 보장하고 은퇴기에는 생활자금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저해지구간)에는 해지환급금이 일반상품에 비해 1형 50%, 2형 30% 적립되며 이후 납입기간이 경과하면 해지환급금이 100%로 늘어 일반 상품과 동일해진다.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는 크게 내렸는데 30~40대 고객 기준으로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기존 종신보험보다 10~15% 가량 보험료가 내려간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은퇴 후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더했다는 것이다. 예컨대 납입기간이 5년을 초과하면 이후 매월 납입보험료의 최대 3%까지 ‘장기납입보너스’로 적립된다.
또한 보험을 잘 유지한 고객에게는 저해지기간이 종료된 다음날 보험가입금액과 보험료 납입기간에 따라 기본적립금의 최대 7%까지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해 생활자금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쌓인 적립금은 노후준비가 필요한 은퇴 이후 생활자금으로 활용토록 했다.
게다가 사망보험금에서 최소 장례비 수준 10%만 유지하고 나머지를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으로 전환하여 받을 수 있는데 중도에 생활자금 전환 취소나 변경도 가능하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 계약 1억원 이상부터 최고 3%까지 보험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주계약 1억원, 20년납 기준 1형 50%는 24만5000원, 2형 30%는 23만300원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잠재적 고객층이 보험료 부담으로 가입을 망설인다는 점을 감안해 보험료 할인 폭을 확대하고 노후엔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활용토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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