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윤 작가 (백석예술대학교 외국어학부 교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을 말하는 이가 있다. 고선윤 백석예술대학교 외국어학부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한국과 일본 양쪽에서 ‘특별한 존재’로 살았다는 고 교수는 자신만의 특별한 눈으로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일본에 대해 오랜 시간 내뱉지 못한 이야기를 쏟아냈고 이제 아프리카로 눈을 돌렸다. <리치>에서는 오랫동안 경계인의 삶을 살았던 ‘고선윤’의 인생스토리를 들었다.
고 교수가 일본에서 살았던 시간은 8년이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에서는 일본어를 잘하지 못하는 ‘조센의 여자아이’였다. 그렇게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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