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주인공은 ‘김우찬 금감원 감사’
정상의 주인공은 ‘김우찬 금감원 감사’
  • 이욱호기자
  • 승인 2019.05.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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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고위 공직자 부호‘나야 나’

 

공직자들의 재산내역이 공개돼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3월 28일 ‘2019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에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 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 포함됐다. 이 중 금융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내역을  리치  에서 살펴봤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금융 고위 공직자 재산 1위는 김우찬 금융감독원 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감사의 지난해 재산은 47억8009만원으로 전년대비 3억6000만원 정도 증가했다. 서울고법 판사 출신인 그는 법무법인 동헌 대표변호사를 거쳐 지난해 3월부터 금감원 감사로 재직 중이다.
김 감사가 소유한 서울 대치동 선경아파트 전용 160.76㎡ 는 가격이 18억1600만원으로 전년대비 2억7200만원이 올랐다. 또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주식 매도·채권회수·급여저축 등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재산 30억 웃도는 공무원 ‘수두룩’

김 감사 다음으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금융 분야 고위공직자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본인과 배우자, 장녀, 차녀 재산으로 총 38억8330만원을 신고했다. 토지·건물·예금·유가증권·회원권 등 보유 자산 가격에서 채무를 뺀 것으로 작년 말 윤리위가 공개한 재산(35억8389만원)보다 2억9941만원 증가했다.
이 회장의 배우자가 전세로 임차했던 서울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 아침’ 3단지 오피스텔 69㎡형을 매입하면서 그와 배우자 명의의 건물 가격이 9억9308만원에서 11억48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 회장과 배우자, 두 자녀가 보유한 예금도 급여 저축 등으로 인해 23억928만원에서 24억3135만원으로 불어났다. 또 그는 비상장주식인 솔빛미디어(500주)와 피코소프트(1102주)도 보유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다. 윤 이사장은 일부 예금상품 가치 감소 등으로 작년보다 재산이 소폭 줄어든 33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주요 재산은 건물 20억7000만원, 예금 12억1754만원 등이다. 건물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226.44㎡) 1채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 중이다. 신고가액은 작년과 같다.
금융 분야 고위공직자 가운데 1년 사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인물은 정성웅 금감원 부원장보다. 정 부원장보는 전년대비 20억9741만원이 늘어난 33억702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장모 사망에 따라 배우자가 21억원 상당의 청담동 대지와 건물을 상속받으면서 재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재산은 32억2494만원으로 종전 신고 때와 비교해 8731만원 늘었다. 윤 원장의 재산 중 건물가액은 5억1100만원으로 종전 신고 때보다 2900만원 증가했다.
춘천 소재의 본인 소유 아파트와 모친 소유 아파트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2014년식 SM7 한대를 보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명의로 총 26억3982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 자산 비중 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재산은 27억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1억여원 늘어난 수치다. 이 총재의 자산 중에서는 부동산이 16억43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총재와 배우자가 공동 소유한 서울 강남구 자곡동 래미안강남힐즈 아파트(8억3000만원)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센트라스 아파트 전세 임차금(8억4000만원) 등이었다. 가액 변동은 없었다.
이 총재의 예금 보유액은 10억5985만원으로 1년 전 수준(9억3152만원)보다 1억2833만원 증가했다. 생활비와 기부금, 의료비 지출 등에도 급여와 상여금 등 저축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은 330만원으로 배우자(216만원)와 장녀(114만원) 등이 보유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전년대비 2억2859만원 늘어난 17억231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잠실엘스아파트를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전년대비 9억4839만원 늘어난 19억3014만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
이밖에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1억7714만원 늘어난 21억6009만원의 재산을,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1억1420만원 증가한 29억9207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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