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선포식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선포식
  • 이상욱기자
  • 승인 2019.06.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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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앞서갈 최적의 기회”

 

환자 맞춤형 신약과 신의료기술 연구개발에 활용할 최대 100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가 구축된다. 혁신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정부 R&D 투자가 2025년까지 연간 4조 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5월 22일 충북 오송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 달러 달성, 일자리 30만 개 창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헬스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등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산업으로 보고, 이를 차세대 선도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바이오헬스는 젊은 산업”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3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인허가 규제 개선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세계시장에서 국산 의약품 및 의료기기가 차지하는 점유율을 현재 1.8%에서 6%로 3배 이상 확대하고 수출 500억 달러와 일자리 30만개 추가 창출 등 목표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5월 22일 충북 오송에서 문재인 대통령,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아울러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 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 출시 단계까지의 전 주기 혁신 생태계 조성 전략, 빅데이터 활용, 정책금융 투자와 R&D 확대 등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오헬스는 젊은 산업으로 현재 바이오의약품은 전체 의약품 시장의 10% 정도지만 다른 산업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2019년도 미국 최고 대기업 500개 중 21개사가 제약, 생명공학회사인데 이 중 상당수는 설립된 지 30~40년에 불과한 젊은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대통령은 “지금이 우리에게는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을 앞서갈 최적의 기회”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여러 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제약과 생명공학 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시대도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바이오헬스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가 된다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소망이 가장 먼저 대한민국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국민 건강의 꿈과 함께 경제 활력의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를 통해 정부는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상업화에 이르는 전(全) 주기에 걸친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은다.
기술개발 단계에서는 혁신 신약개발 및 의료기술 연구를 위한 100만명 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임상 진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병원’을 지정한다. 인공지능(AI) 등에 기반을 둔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병원을 바이오헬스 연구생태계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정부의 R&D 투자와 금융·세제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면역세포를 활용한 표적항암제 등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해 연간 2조6000억원 수준인 정부의 R&D 투자를 오는 2025년까지 4조원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국제기준과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심사 인력을 확충해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혁신형 제약사에서 개발한 신약이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우선 심사하는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바이오산업 일자리 확대 기대

정부는 이번 혁신전략으로 지난해 기준 세계시장에서 1.8%에 불과했던 제약·의료기기 시장 점유율을 2030년에 6%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같은 기간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은 144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일자리는 87만명에서 117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지금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활력을 최대한도로 끌어올려야 할 시기”라며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IT 기반, 병원 시스템, 의료 데이터, 우수 인재를 가진 만큼 잠재력을 발휘한다면 글로벌 강국으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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