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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 김은희기자
  • 승인 2019.06.24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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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소기업 환경 만들 것”

 

중소기업계의 최대 행사인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가 지난 5월 14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통령이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이 대회 행사장을 직접 찾은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1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경제정책 성과가 당장은 체감되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러나 총체적으로 본다면 우리 경제는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월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중소기업인, 유관단체 관계자 등 4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기중앙회에서 ‘2019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990년부터 열린 중소기업인 대회는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인주간을 기념해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는 행사로 30회째인 올해는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 사는 나라’가 주제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매일 기적 써 내려 가”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정부의 경제정책 성과가 당장은 체감되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러나 총체적으로 본다면 우리 경제는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경제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안착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통계와 현장의 온도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난해 30-50 클럽, 즉 인구가 5000만명 이상이면서 1인당 소득 3만 달러를 이룬 세계 7번째 나라가 됐다”며 “우리 중소기업도 매일매일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답은 현장에 있다고 믿는다”라며 “우리 정부 첫해, 경제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2년 차에 혁신적 포용국가의 시동을 걸었고 3년 차인 올해에는 반드시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기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중소기업은 예측할 수 없는 내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내가 만난 중소기업인들은 결코 기업가의 사명을 잃지 않았다”며 “위험부담과 책임을 국가가 함께 나눠야 하며 기업가 정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최저임금, 탄력근로제, 주52시간 근로제 등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여건을 개선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공공이 수요 창출의 마중물이 되도록 조달체계를 개편하고 공영홈쇼핑과 중소기업유통센터를 이용해 홈쇼핑, 온라인몰, 백화점, 대형마트 등 우수 제품이 다양한 경로로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중소기업의 무대는 아주 넓고 지난해 우리는 최초로 수출 6000억 달러를 돌파했는데 중소기업 수출이 2년 연속 1000억 달러를 넘으며 사상 최대를 기록해 큰 몫을 했다”며 “벤처창업과 투자액도 사상 최대를 기록해 제2 벤처 붐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편에서는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기업과의 동반·상생 진출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금탑 2명과 은탑 3명 등 산업훈장을 받은 중소기업인 대표 5명에 대해 직접 포상을 전수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는 연구개발을 통해 60여종의 특허·인증 등을 취득했으며 친환경 불연내장 마감재의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 및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또 다른 금탑산업훈장 수상자인 이승지 에스앤비 대표는 부도 업체를 인수해 매출 400억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천연가죽 열융착 래미네이션 공법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산업 경쟁력을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중소기업 선언’ 통해 발전 다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가 추경 등 경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피부로 체감하기 위해서는 좀 더 세밀한 정책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많은 만큼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유경제 모델이자 업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경기 사정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을 활성화하고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중기중앙회와 관련 협회·단체는 ‘중소기업 선언’을 통해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주인공이 되고, 우리 경제의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을 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인들이 일자리를 만들고 혁신성장을 하고 백년가게를 만들고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는 선언을 들으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4차 산업 혁명의 대변혁 시대에 중소기업인들이 우리의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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