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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도 하는 ‘단계별 연습법’
타이거 우즈도 하는 ‘단계별 연습법’
  • 월간리치
  • 승인 2011.06.12 18:33
  • 호수 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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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스트로크&리듬
퍼팅의 중요한 요소에는 거리감·정확한 라이파악·힘의 조절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 이전에 올바른 ‘퍼팅스트로크’가 확립돼 있어야 한다. 또, 리드미컬한 스트로크는 일정하고, 부드러운 퍼팅을 가능케 한다.
이번호에는 퍼팅스트로크와 리듬을 개선해 정립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안정된 시계추 스트로크가 ‘비결’
유명프로나 클럽챔피언 등과 같은 하이레벨 아마골퍼의 골프플레이를 보면 당연히 좋은 샷을 구사한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들이 보여주는 퍼팅실력이다. 굉장히 까다로운 라이에서도 2번 이상 퍼팅하는 일은 거의 없고 그린에서 볼이 미끄러져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부드러운 스트로크를 보여준다.
이처럼 정확하고 안정된 퍼팅스트로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손목 쓰임을 최대한 배제하는 시계추 스트로크를 구사하기 때문이다.
신체적으로 보면 손의 쓰임이 완전히 배제된 스트로크는 자연스럽지가 않다. 대부분에 골퍼들이 본능적으로 손가락이나 손목의 근육을 사용해 스트로크하는 것은 이런 연유에서이다.
대부분의 아마골퍼들은 히팅(hitting)하는 퍼팅을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공을 때리는 퍼팅이 아니라 부드러운 스트로크로 해야 하는 것이다.
퍼팅을 이야기할 때 시계추를 비교하는 것은 시간의 움직임과 좌우대칭이 정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느낌을 얻기 위해서는 손목의 움직임을 자제하고 마치 팔과 클럽이 일체 됨을 느끼며 스트로크 해주어야 한다. 쉽게 말하면 기계처럼 움직이는 것인데 이때 너무 경직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일정한 리듬에 따라서 스트로크 하자.
항상 최상의 스트로크는 자연스러운 동작에서 나오고, 자연스러운 동작은 무의식 속에서 나오게 된다.
결론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스트로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반복적으로 취하는 동작은 어떠한 리듬감이 존재하는데 칼질을 하는 주방장이나 음악을 하는 연주자 또한 이러한 리듬감을 유지한다. 같은 동작을 일정하게 만드는 것이 리듬감이다. 퍼팅스트로크라는 생소한 동작을 리드미컬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메트로놈(metronome*) 이용도 방법
우선 자신에게 맞는 템포를 메트로놈을 이용해 맞춰놓는다.(68에서 73사이로 맞추는데 68에 가까울수록 느린 템포이고 73에 가까울수록 빠른 템포이다.)
볼을 놓고 메트로놈 소리를 귀로 들으면서 숏퍼팅, 미들퍼팅, 롱퍼팅 순으로 볼을 치도록 한다. 첫 박자에 백스트로크가 이뤄지고 두 번째 박자에 임팩트가 이뤄져야 한다. 이때 숏퍼팅 과 미들퍼팅 롱퍼팅을 할 때 스트로크 크기는 변화되지만 템포는 일정해야 한다. 이 연습을 하루에 30분씩 30일정도 하고 나면 자신에게 알맞은 템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 지게 된다.
*메트로놈(metronome)-음악의 템포를 올바르게 나타내는 기계. 시계추의 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약 15cm의 흔들이[振子] 아래쪽 끝에 추(錘)가 달려 있고, 진동 주기는 위쪽에 있는 추를 오르내려 조정하며, 태엽장치로 흔들이를 진동시킨다. 흔들이는 똑딱거리는 소리를 내어 박(拍)을 새기고 벨을 울려 박자를 알린다.

스트로크&리듬을 향상 시키는 연습법
퍼터의 헤드가 지나갈 수 있을 만큼의 공간에 사진과 같이 스틱을 놔두고 그사이에서 스트로크연습을 해본다. 처음에는 볼이 없이  연속으로 일정한 템포에 맞추어 스트로크연습을 하다가 안정적이 되면 볼을 놓고 퍼팅을 한다. 이러한 조건의 연습을 공간이 허락돼 홀컵을 타겟으로 한다면 안정적인 숏퍼팅을 갖출 수 있다.
퍼팅스트로크의 정확도를 높이는 전통적인 연습방법 중 하나로서 동전 2개를 겹쳐 놓은 뒤 스트로크하여 위의 동전만을 걷어내는 연습을 한다. 정확한 임팩트를 위한 헤드의 움직임과 고질적인 퍼팅병(病)인 헤드업을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사진과 같이 한발자국씩 3~5개의 볼을 일렬로 놓은 뒤 눈을 감고 각각의 볼을 스트로크 해본다.
연습의 포인트는 눈을 감고 섬세한 감각과 나에게 맞는 고유의 리듬감으로 퍼팅하는데 있으며, 꾸준한 연습을 하면 스트로크한 볼이 일정한 거리를 형성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몸의 중심을 유지하는 효과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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