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를 담는 소쿠리를 이르는 ‘꼴라파스타’는 음식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한다.
외식문화가 보편화된 요즘, 정성스러운 핸드메이드 음식이 그리운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꼴라파스타’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좋은 재료를 사용함은 물론이고, 쉐프가 이른 새벽에 직접 식재료를 구하고, 손수 준비하는 ‘테이스팅 메뉴’는 이곳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재료와 정성이 음식의 맛을 좌우한다는 아주 단순한 진리가 잘 적용됐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꼴라파스타’가 매일 추천하는 ‘스폐셜 전채 요리’는 이태리 와인과 어우러져 최고의 맛,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꼴라파스타 4층에 올라서는 순간 베이커리에서 기분 좋은 빵 냄새가 느껴지고, 꽃이 가득한 테라스에서 여유로움과 해가 지는 저녁에는 와인을 즐기며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식사를 즐기며 느낄 수 있는 시각적인 맛도 다양하다.
3, 4층 모든 벽면에 채워진 작가 이진용의 앤티크한 작품들 하나하나마다 재미있는 얘깃거리를 닮고 있는 듯하고, 4층 갤러리에서는 매달 새로운 테마로 작품을 전시해, 레스토랑에서 더 나아가 또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친숙하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꼴라파스타 갤러리’에서는 6월 31일까지 오이량작가의 전시회를 열고 있다.
한편, ‘꼴라파스타’는 3층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또 다른 색의 4층 테라스 ‘Private B.B.Q Party’를 열어 나만의 파티를 즐길 수 있게 했다. B.B.Q메뉴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해산물, 스테이크, 다양한 에피타이져 등의 20여 가지의 메뉴가 뷔페로 제공돼 여러 형태의 모임과 파티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란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