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15:26 (화)
‘공동직장 어린이집’으로 상생하는 하나금융그룹
‘공동직장 어린이집’으로 상생하는 하나금융그룹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08.02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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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며 행복 나누는 금융”

 

하나금융그룹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광주에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하나은행 광주금융센터 내 유휴공간을 어린이집 설치공간으로 무상 제공했다. 또한 하나금융은 정부 지원금 외에 소요되는 설치, 운영비용을 부담해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하기 위한 어린이집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리치  에서는 중소기업과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하나금융의 노력을 살펴봤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월 11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광주금융센터 3층에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 1호인 ‘광주 하나금융 공동직장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은 대기업이 어린이집의 부지나 건물을 지원하고 정부가 비용 등을 지원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가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병훈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박치영 모아건설 회장 등이 참석해 어린이집을 둘러보며 입소 아동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저출산 문제에 도움

이번에 개원한 ‘광주 하나금융 공동직장 어린이집’은 지방거주 아동들에게 수준 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보육 여건에 놓인 중소기업 재직 임직원 자녀가 입소할 수 있도록 한 첫 번째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이다.
특히 은행, 관공서, 기업 등이 밀집한 광주광역시 금남로 지역에 위치해 등하원시의 접근성을 높였고 어린이집 내부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예술의 도시 광주’를 테마로 꾸몄으며 내부에 설치된 인터랙티브 월을 통해 날씨,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어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디지털 게시판을 사용하고 앱 형태의 알림장을 사용하는 등 어린이집 운영에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교사들이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는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시급한 문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격차 또한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하나금융그룹이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통해 이 두 가지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는 점은 함께 하고 나누는 공동체 문화가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정태 회장 역시 “광주 하나금융 공동직장 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자녀뿐만 아니라 지역의 모든 아이들에게 열려 있는 곳”이라면서 “어린이집을 통해 호남 지역 사회와 하나금융그룹이 진정한 상생을 이루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0년까지 100개 어린이집 건립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극복 ▲여성경제활동 지원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난해 4월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 9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과 10개의 직장 어린이집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근로복지공단과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 설치와 관련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2018년 협약을 맺은 29개 지방자치단체와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을 진행 중으로 지난 3월과 4월에는 서울시 명동과 여의도에 직장 어린이집 1, 2호를 각각 개원했다. 또 충남 홍성에 국내 최초 24시간 전담제로 운영되는 제2호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5월에는 23개 지방자치단체와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추가로 체결해 전국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개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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