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18 (금)
시대 뛰어넘은 명작 ‘벤허’ 뮤지컬로 부활
시대 뛰어넘은 명작 ‘벤허’ 뮤지컬로 부활
  • 김은희기자
  • 승인 2019.09.02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려하게 귀환한 뮤지컬 ‘벤허’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 뮤지컬 ‘벤허’가 2년 만의 화려하게 귀환해 장대한 여정을 시작한다.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Lew Wallace)가 지난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뮤지컬이다.

 

동명의 소설과 영화의 방대한 서사를 드라마틱한 연출과 수려한 선율로 압축해낸 뮤지컬 ‘벤허’는 초연 당시 중장년층을 비롯한 다채로운 연령대 관객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며 한국 뮤지컬 관객 저변 확대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한국 뮤지컬 사상 초유의 흥행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빚어낸 뮤지컬 ‘벤허’는 제 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포함한 11개 부문에 오른데 이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며 작품성, 흥행성, 화제성을 갖춘 유일무이한 작품임을 입증한 바 있다.

한층 풍성해진 서사와 무대

뮤지컬 ‘벤허’는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인간 ‘벤허’의 역경과 복수 그리고 용서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관객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뮤지컬 ‘벤허’ 초연 당시 강렬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음악으로 관객을 전율케 했던 이성준이 작곡과 음악감독으로 나선다. 이성준 음악감독은 클래시컬한 악기와 전자 악기의 콤비네이션을 통해 감정선을 오롯이 담아내 더욱 다채로운 장르의 곡으로 각 캐릭터를 명확하면서도 입체적으로 부각 시킬 예정이다.
2년 만에 귀환하는 뮤지컬 ‘벤허’는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토리 라인과 구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총 14곡의 넘버를 더해 한 층 풍성해진 서사와 무대로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 추가된 ‘살아야 해’는 벤허가 자유를 얻기 위해 검투 경기에 출전하는 과정과 자신의 목숨과 맞바꾸면서까지 지키려 했던 가족의 비보를 접한 벤허의 절망과 슬픔, 그리고 뜨거운 복수심을 현악기와 목관 악기로 녹여 냈다.
뿐만 아니라 검투 경기에 나서야만 하는 벤허의 불규칙한 심장 박동 소리를 타악기와 금관 악기로 표현해 작품의 몰입도를 더했다.
초연 당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뮤지컬 ‘벤허’의 웅장한 무대 디자인과 감각적인 안무도 대폭 강화되어 관객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엘리자벳’ 등 대작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 디자인을 선보이며 한국 뮤지컬계 대표적인 디자이너로 꼽히는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가 무대 디자인을 맡아 초연에 이어 웅장하면서도 디테일을 살린 무대 세트를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예루살렘의 한 복판에 있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문성우 안무가는 선이 굵고 각이 살아있는 강렬한 군무는 물론 끊임없이 반복되는 삶의 고통, 애환을 녹여낸 안무와 창과 방패, 칼을 사용한 역동적인 안무를 통해 인간 ‘벤허’의 지난한 삶을 무대 위에 생생히 그려내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최고의 시너지를 가져올 황금 캐스팅 라인업

초연임에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뮤지컬 ‘벤허’의 귀환에 함께 할 출연진에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성공적인 초연을 이끌어낸 카이, 민우혁, 박은태, 박민성, 서지영, 선한국 등을 필두로 한지상, 문종원, 김지우, 린아, 이병준, 이정열, 임선애, 홍경수, 문은수 등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한 뮤지컬 ‘벤허’는 관객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