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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혁신과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 위한 인프라 구축
금융 혁신과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 위한 인프라 구축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10.31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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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금융 특화 클라우드 오픈

 

코스콤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 여의도에서 금융 클라우드 전용 존 오픈식을 가졌다. 오픈식에는 민병두 정무위원장과 손병두 금융부위원장 등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에 구축된 양사의 금융 클라우드 전용 존은 일반 기업이 사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와는 완전히 분리되는 한편 금융·핀테크 기업을 위한 국내 금융 컴플라이언스를 완벽하게 준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리치 에서 현장을 자세히 들여다 봤다.

 

코스콤(사장 정지석)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이사 박원기)이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했다.
금융IT서비스 전문기업 코스콤과 국내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올해 초부터 구축작업을 진행해 온 금융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융권 클라우드 확산 선도

지난 10월 23일 열린 금융클라우드 그랜드 오픈 행사에는 김영기 금융보안원장과 정완규 증권금융 사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정지석 코스콤 사장, 박원기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대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이병래 예탁결제원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이 참석했다.
NBP는 국내 독보적인 클라우드 사업자로 현재 민간과 공공 리전을 각각 두 곳씩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금융리전을 확보하게 돼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와의 간극을 빠르게 좁히고 있다.
코스콤은 지난 40여 년 간 금융IT 인프라를 책임져 오며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레그테크·데이터오피스 등의 서비스로 금융권 클라우드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금융 클라우드에서 코스콤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레그테크 서비스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레그테크란 규제를 뜻하는 레귤레이션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이번 사업에서는 각종 금융규제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변환해 고객사들이 제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금감원과 함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핀테크 활성화 정책 촉매제 역할

또한 자본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고객사들과 우선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보험권에서는 상품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금융정보 회사의 클라우드 이전 사업 ▲금융유관기관의 경우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증권업계는 로보어드바이저 공동사업 ▲핀테크 기업은 클라우드 전환사업 추진, 금융기관과의 금융거래 플랫폼 클라우드 구축사업 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은행권과는 빅데이터 관련 사업 등에 대해 고객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금융클라우드 오픈을 계기로 글로벌 클라우드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국내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정부의 핀테크 활성화 정책에 금융클라우드가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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