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회장 ‘통 큰 기부’ 약속 지켰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통 큰 기부가 화제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해 온 구 회장이 경영진들과 논의 끝에 전국 433개 초·중·고교 등에 공기청정기 무상 지원을 완료한 것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기부는 학생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업이 CSR을 펼쳐야 한다는 구 회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대목”이라고 전했다.
LG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전국 433개 초·중·고교 등에 공기청정기 1만100대 무상 지원을 완료했다. 향후 3년간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와 AS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총 지원 규모는 당초 약 150억원 계획에서 약 220억원으로 늘었다.
LG는 지난 3월 전국적으로 사상 최고의 미세먼지가 장기간 이어지던 때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데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의 뜻을 모아 공기청정기 1만대 무상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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