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1:18 (목)
환상적인 ‘이야기’ 다채로운 ‘분위기’
환상적인 ‘이야기’ 다채로운 ‘분위기’
  • 이성범 기자
  • 승인 2019.12.09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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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차가운심장’

 

독일의 작가 ‘빌 헬름 하우프’의 동화 ‘차가운 심장(Das kalte Herz)’이 동명의 뮤지컬 ‘차가운심장 part 2’로 약 2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그 막을 올렸다.
뮤지컬 ‘차가운심장’은 성동문화재단과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가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LINC+ 사업단과 ㈜골든스테이지가 주관한다.
독일의 ‘슈바르츠발트’라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마음씨 착한 유리요정이 일요일에 태어난 아이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이 환상적인 이야기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의 워크샵 공연에서 출발했다. 이후 올해 1월 성동문화재단 ‘성수아트홀’에서 공연되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약 7개월간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통해 뮤지컬 ‘차가운심장 part 2’가 탄생됐다.
‘차가운 심장 Part 2’는 창작진과 출연진의 면면만으로도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뮤지컬 「사의찬미」 「1446」등으로 최근 공연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음악감독 ‘김은영’과 연극 「킬롤로지」 「밀레니엄소년단」 「인디아블로그」 등에서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이고 있는 연출가 박선희를 비롯한 창작진 및 스텝들과 그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을  들썩이게 하는 대학로의 최고 스타들, ‘송용진’ ‘안유진’ ‘박한근’ ‘정연’ ‘박동욱’ ‘전석호’ 등의 출연배우 모두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들이다.
클래식부터 락뮤직을 망라하는 총 21곡의 넘버에 재즈, 왈츠, 현대무용이 가미되어 약 110분간 정통 뮤지컬의 묘미를 한껏 살려내는 ‘차가운심장’은 환상적인 분위기의 전나무숲, 화려한 유리공장과 카지노에서부터 폭발이 난무하는 전쟁장면까지 다채로운 배경을 보여주기 위해 영상과 조명의 효과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약 2년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으며 완성도 높은 또 하나의 새로운 뮤지컬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뮤지컬 ‘차가운 심장’은 12월 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소월아트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티켓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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