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4 10:36 (금)
우대조건 잘 따지면 이자가 ‘쑥’
우대조건 잘 따지면 이자가 ‘쑥’
  • 한겨레 기자
  • 승인 2019.12.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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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은행 정기예금 인기 고공행진의 비밀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 이른 바 4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이 고객들의 인기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인기비결로는 무엇보다 이들 은행이 당분간 예금금리를 인하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 꼽힌다. 사실 은행권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후 이를 반영하지 않고 눈치싸움을 벌였다.
고객 이탈을 우려한 탓이다. 하지만 예금금리 인하하지 않는다고 방침을 정하면서 정기예금의 증가 폭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은행권에서 최근 유지되고 있는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1% 중반대다. 하지만 이들 4대 시중은행의 상품 중에는 최고 연 3.0%를 챙길 수 있는 정기예적금 상품들이 있다. 이로 인해 이들 은행은 예금을 끌어 모으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2019년 11월말 기준으로 4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증가액은 14조1399억원을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5조7907억원과 5조5982억원을 유치했다.

내리기 전에 가입부터

이 같은 추세는 같은 해 12월에도 이어졌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에 따르면 24개월 기준 은행 정기적금 상품(장병적금 제외) 최고우대금리(12월 3주차 기준)는 연 2.50~3.0%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면 이들 상품의 매력은 어떤 것일까.

국민은행의 ‘KB맑은하늘적금’은 자유적립방식으로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최고금리는 연 2.65%로 무엇보다 장점은 우대금리다. 예컨대 ▲종이통장 줄이기 미션(연 0.1%p) ▲종이서식 줄이기 미션 수행(연 0.2%p) ▲대중교통 미션 수행(1년제 연 0.4%p, 2년제 연 0.5%p, 3년제 연 0.6%p) ▲퀴즈미션(연 0.1%p) 등이 그것이다.
국민은행에는 최고금리 연 2.60%를 적용하는 상품도 많다.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과 KB Smart★폰 적금, KB선생님든든적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중 스마트폰 가입 전용 상품인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의 경우 장점은 우대금리라고 할 수 있다. 실제 ▲1인 가구인 경우인 경우 연 0.1%p, 1코노미카드 보유 시 연 0.1%p, 외화환전 실적 시 연 0.1%p 우대된다.
역시 스마트폰 가입 전용 상품인 ‘KB Smart★폰 적금’도 우대금리를 챙길 수 있다. 추천 우대이율 최대 연 0.3%p, 아이콘적립 시 연 0.2%p, 굿다운로더 시 연 0.1%p, KB樂스타통장 보유 시 연 0.3%p다.
‘KB선생님든든적금’은 참교육 우대이율 연 0.4%p 우대받을 수 있으며 주거래 우대이율도 연 0.2%p 적용해 준다. 또한 ‘KB펫코노미적금’은 추천 우대이율 0.1%p를 받을 수 있고 ‘KB국민 펫코노미카드’를 보유한 실적이 있는 경우 연 0.2%p 우대해준다.
우리은행의 경우 최고금리가 연 2.60~2.80%를 적용하는 상품이 세 가지다. ‘우리SUPER주거래적금(정액적립식)’의 경우 연 2.80%의 금리를 제공하며 우대금리도 짭짤하다. 신규가입 시 최대 0.2%p, 급여나 연금이체 시 연 0.5%p, 공과금 자동이체 시 연 0.2%p, 공과금 자동이체 시 연 0.2%p, 우리카드실적, 당행 결제계좌 지정 시 연 0.2%p 등이 우대된다.
연 2.60%의 최고금리를 주는 상품은 ‘우리SUPER주거래적금(자유적립식)’과 ‘위비짠테크적금’이다. 이들 상품도 역시 짭짤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SUPER주거래적금(자유적립식)의 경우 신규가입 시 최대 0.2%p, 급여나 연금이체 시 연 0.5%p, 공과금 자동이체 시 0.2%p, 공과금 자동이체 시 연 0.2%p 등을 우대받는다.
‘위비짠테크적금’의 경우에는 첫거래 고객 연 0.1%p, 금리우대 쿠폰 등록 시 0.2%p, 위비톡과 위비톡알림이용고객은 연 0.3%p, 재테크(짠테크)적립플랜횟수 충족 시 연 1.0%p 우대해주며 이들 상품 모두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 가입이 가능하다. 

높은 가산금리 ‘매력적’ 

신한은행은 ‘신한 두배드림 적금’의 경우 연 2.80%, ‘신한 주거래 드림 적금’의 경우 연 2.60%의 최고금리를 주고 있다. 이들 상품 모두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신한 두배드림 적금’의 경우 본인명의 신한은행 입출금계좌로 매월 10만원 이상 입금실적이 12개월 이상인 경우 최대 연 1.5%p 가산금리를 제공해 준다. 또 ‘신한 주거래 드림 적금’은 본인 입출금계좌에 50만원 이상 입금 실적이 있고 동월 신한카드 결제실적과 동월 공과금 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중 하나를 6회 이상 충족하면 연 0.8%p 우대한다.

하나은행의 경우 최고 우대금리가 높은 편이다. ‘내집마련 더블업적금’의 경우 연 3.0%를, ‘주거래하나 월복리적금’의 경우 연 2.90%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내집마련 더블업적금’의 경우 예금 가입일 당행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가입하고 만기에 해당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보유한 경우 연 1.5% 우대해주고 있다.
또한 ‘주거래하나 월복리적금’의 경우 주거래실적 2종이상 보유한 경우 연 1.2%, 온라인 재예치 시 연 0.1%까지 우대해 준다. 아울러 적금만기 전전월말 기준 본인명의 당행입출금통장을 통해 계약기간 1/2 이상 이체된 주거래실적 1종 보유한 경우 연 0.8%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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