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1 09:02 (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기준금리 동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기준금리 동결’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0.02.02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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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가 주택수요 키웠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해 연 1.25%의 금리를 유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그 배경으로 미중 무역 분쟁 협상 진전 등으로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경기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 금융안정 측면에서의 리스크를 고려해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신인석·조동철 위원 등이 인하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리치  에서 자세히 정리해 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역대 최저 수준인 연 1.25%로 0.25%포인트 낮췄다. 그리고 3개월여 만에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1.25%로 동결한 것이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그간 경기부진이 이어지면서 금리를 추가로 인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돼 왔던 금융계 안팎에서는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금리 동결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리를 추가로 내릴 경우 집값 상승을 부채질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집값 상승은 저금리 때문만은 아니다”

이 총재는 “지난해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세계교역 위축, 투자심리 위축이 나타났고 주력산업인 반도체 경기가 부진했다”며 “생산비용 절감, 전자상거래 확산과 공유경제 활성화가 낮은 물가상승률의 원인이 되고 있고 인구 고령화와 생산 자동화로 인한 임금 상승 제약 등 경제 구조 변화로 물가 상승세가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실물경제는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부문별로 살펴보면 부진이 일부 완화되는 움직임이 나타난다”면서 “최근 미·중 양국이 진전을 이뤄냈고 반도체 경기 회복 전망도 나오고 있어 우리 경제는 지난해보다 나아지지 않겠나 하는 전망을 갖고 있다”고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적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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