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9 09:34 (목)
증권사 연구원이 꼽는 ‘추천종목 10선’
증권사 연구원이 꼽는 ‘추천종목 10선’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0.02.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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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대한항공·삼성전자 ‘눈길’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극복할 올해 핵심투자전략 키워드는 고정수익(Income)과 성장+(Growth+)이다.”
이 같은 키워드를 제시한 삼성증권은 이러한 관점에서 유망 투자자산으로 고금리 채권, 대체투자 상품, 미국 배당주를 꼽았다. 그러면서 현재와 같은 서비스업 중심의 경제 환경에서는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자산을 잘 선별해 투자해야만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리치  에서 통해 자세히 정리해본다.

 

기아차[000270]…“실적 개선 기대”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

기아차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으로 유지함과 동시에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아울러 내수와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 사이클이 최근 들어 뚜렷해져 올해 1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는데 이는 국내에서도 K5를 필두로 뚜렷한 신차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부분 파업에도 기아차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조5000억원과 5680억원으로 추정한다.
4분기 중국을 제외한 도매판매는 약 66만800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내수와 미국에서도 판매 대수가 각각 5.8%, 6.4% 늘어 이익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대한항공[003490]…“실적 사이클 바닥 통과”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

대한항공이 실적 사이클의 바닥을 지나고 있어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을 3조1100억원, 영업손실을 330억원으로 추정한다.
아울러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3만2000원을 제시한다.
대한항공 영업이익은 3년간 개선세를 보이다가 3년간 둔화하는 사이클을 보여 왔는데 이는 경기 순환에 민감한 비즈니스 모델의 특성을 반영한다. 화물 부진과 환율 상승에 타격이 컸던 지난해는 이 사이클의 저점에 해당하며 기저 구간에 진입하고 있는 화물은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반등 여지가 높다.
여객 부문은 견조한 탑승률 개선세가 인상적이나 운임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감소 효과가 크다. 하지만 일본과 홍콩 노선의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실적 호조 전망”
KB증권 이태영 연구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린다.
지난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고 2020년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0.3% 증가한 2215억원일 것이다. 또 올해는 2년마다 돌아오는 정기보수가 없는 해이며 각 공장이 보유한 생산능력을 상당 부분 활용할 수 있는 시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1∼2023년 영업이익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공시된 금액 기준 총 13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가 지난 4분기 중 발생해 그간 우려를 불러왔던 수주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요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005930]…“1분기 영업이익 7.4조”
현대차증권 노근창 연구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 이는 이 회사의 실적 개선이 향후 3년간 이어질 것이고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6.7%, 18.7% 증가한 55조9000억원과 7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에 기인한다.
올해부터 삼성전자의 4개 성장엔진(메모리 반도체·시스템 반도체·IM·디스플레이)이 모두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며 이에 따라 이익 개선 추세가 오는 202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보다 양호한 초대형 서버(Hyperscale Server) 수요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서버 D램 가격이 전 분기보다 5% 상승하고 낸드도 엔터프라이즈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의 경우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 108메가·64메가 카메라로 무장한 갤럭시 S11이 1분기에 출격하면서 IM(IT·모바일)사업부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성장여력 확대”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중 롯데 면세점 명동점과 호텔신라 면세점 장충점에 신규 입점할 예정이다.
앞서 온라인 면세점 입점으로 매출이 50억원가량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오프라인 매장 입점에 따른 매출 확대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3844억원이고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251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도 실적 상향 및 한중 관계 회복에 따른 화장품 산업의 성장 여력 확대가 예상된다. 따라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주가가 최근 1개월간 30% 이상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이 있지만 화장품 기업 중에서도 단기 성장 모멘텀이 확실하다는 점과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에 주목한다.

아모레퍼시픽[090430]…“한한령 해제 기대”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

아모레퍼시픽은 고급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중국에서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를 끝으로 실적 하락이 마무리되고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 “한한령이 해제되지 않아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인 방한객이 증가하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면세점 매출액은 당초 추정치보다 10~20% 증가하고 편집숍 ‘아리따움’의 매출액도 2018년 수준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
중국인 방한객 수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단체 관광객 방한 재개와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 같은 기대가 현실화하면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카카오[035720]…“영업이익 90% 증가 전망”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

카카오의 올해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 톡보드 매출의 호조세를 반영한 광고 부문 실적과 카카오페이지의 지분 가치를 상향 조정했다.
카카오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1.1% 증가한 3조7400억원이고 영업이익은 3767억원으로 9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톡비즈(카카오톡 비즈니스)와 유료 콘텐츠 매출액도 각각 49%, 54%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중으로 예정된 카카오페이지의 상장과 하반기 카카오뱅크의 상장 모멘텀도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매 분기 핵심 사업의 양호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사업의 적자 폭 감소가 기대되며 모빌리티, 페이, 인공지능(AI) 등으로 이뤄진 신규 사업 부문의 영업 손실은 지난해 1분기 522억원, 2분기 470억원, 3분기 295억원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현대건설[000720]…해외 수주 증가 기대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국내외 신규 수주 호조, 카타르 빌딩과 이라크 발전 등 상반기부터 기대되는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 국내 자체 주택사업과 2015년 이후 해외 수주분 등 수익성 높은 현장 매출 비중 증가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17조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8900억원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5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또 국내는 부동산 규제 지속으로 이익이 축소되지만 해외는 양질의 현장 매출액 회복으로 영업이익 개선을 전망한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2% 감소한 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2.9% 증가한 2000억원으로 매출액 감소에도 해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NHN[181710]…“데이터 3법 수혜 기대”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

NHN에 대한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이는 이 회사가 ‘데이터 3법’(개인정보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통과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현재 10만원으로 제한된 웹보드 게임의 일일 손실 한도가 삭제되는 내용의 웹보드 게임 규제 개정안이 입법 예고돼 올해 3월부터 시행된다. 일일 손실 한도는 게임성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관련 규제 폐지는 웹보드 게임을 주요 수익원으로 하는 NHN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데이터 3법 통과를 기반으로 NHN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가 향후 생애주기별 금융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코는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마이 데이터(MyData) 실증 서비스 지원사업’ 금융 분야 사업자로 선정돼 제휴 금융사들과 국내 최초 금융 분야 마이 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기 때문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영업 정상화 궤도”
KTB투자증권 남효지 연구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가 영업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목표주가도 2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올해는 그간 기다려왔던 빅뱅의 활동도 기대해볼 수 있으며 빅뱅이 왕성하게 활동하던 2015~2017년에는 평균 콘서트 매출이 534억원, 로열티가 635억원 수준(단순 평균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YG엔터는 각종 이슈로 인해 연초 대비 주가가 42.4% 하락했으나 올해는 음악 본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앨범 발매가 크게 지연됐던 작년과 달리 1분기부터 젝스키스·아이콘·블랙핑크 순으로 앨범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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