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팍팍’주는 우대금리만 챙겨도 ‘쏠쏠하다’
‘팍팍’주는 우대금리만 챙겨도 ‘쏠쏠하다’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0.03.02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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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포인트라도 어디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공포가 금융시장을 덮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여전하면서 은행 예·적금 상품에 저축해 돈을 불리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하지만 각종 우대금리를 활용하면
한 푼이라도 더 이자를 챙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기대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리치  를 통해 알아보자.

 

실제 이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우대금리를 많이 주는 은행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좋은 투자처가 나오거나 소식을 들리면 줄을 서서라도 가입을 하려는 고객이 보이는 것도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자를 챙기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속도가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빠른 것으로 파악되면서 투자 심리가 안전자산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0.1%포인트라도 더 많은 이자를 주는 우대금리 상품을 찾는 고객도 많아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12개월 정기예금 우대는 ‘하나은행’ 최고

그러면 은행권에서 우대금리를 ‘팍팍’ 주는 은행은 어디일까.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에 따르면 2월 3주차 기준 12개월 정기예금(세전)의 경우 KB국민은행은 ‘KB Young Youth 증여예금’(연 1.50%)과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연 1.50%)가 있다.
자녀가 만 20세가 될 때까지 장기거래가 가능한 자유적립식 예금으로 영업점 가입 상품인 ‘KB Young Youth 증여예금’은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1.3%포인트까지 우대돼 연 2.9%까지 이자를 챙길 수 있다.
영업점 가입 상품인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은 최대 0.2%의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연 1.45%를 적용하는 ‘KB국민첫재테크예금’은 월복리 정기예금으로 최대 우대금리는 0,4%포인트다.
같은 기간 연 1.45%를 적용하는 우리은행 ‘키위정기예금(확정형)’은 우리은행 등급 로얄등급 이상 시 연 0.1%포인트, 가입금액 3000만원 이상 시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하나은행 ‘리틀빅 정기예금’(연 1.4%)은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최대 연 2.25%까지 챙길 수 있고 연 1.50%을 적용하는 하나은행 ‘N플러스 정기예금’은 첫거래고객 0.1%포인트, 스마트폰뱅킹이체 2회 이상 연 0.1%포인트, 청약종합저축 신규 연 0.1%포인트, 아파트관리비신규 이체 연 0.1%포인트, 하나멤버스앱 1회 이상 로그인 연 0.1%로 최대 0.3%까지 우대해 준다.
그런가 하면 2월 3주차 기준 24개월 정기예금(세전)의 경우 우리은행은 ‘WON 예금’으로 연 1.72%를 제공했다. 이 상품은 만기해지 시 신규일 당시 예금 기본금리와 동일한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0.2%포인트에서 1.6%포인트까지 다양

2월 3주차 기준 24개월 정기예금의 경우 KB국민은행에는 ‘KB맑은하늘적금(연 2.65%)’과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연 2.60%)’, ‘KB선생님든든적금(연 2.60%)’, ‘KB펫코노미적금(연 2.60%)’ 등이 있다.
‘KB맑은하늘적금’은 연 2.65%를 제공하지만 추가적으로 최대 0.4%포인트를 챙길 수 있다. 여기에 대중교통 미션을 수행하면 1년제는 0.4%포인트, 2년제는 0.5%포인트 3년제는 0.6%포인트 우대를 해준다.
스마트폰 가입 전용 상품인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최대 0.5%포인트를, ‘KB선생님든든적금’은 최대 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KB펫코노미적금’과 ‘KB국민 펫코노미카드’ 등도 각각 최대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받는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은 ‘우리SUPER주거래적금’과 ‘위비짠테크적금’을 통해 각각 연 2.80%와 연 2.60%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우리SUPER주거래적금’은 최대 1.3%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주고 있으며 ‘위비짠테크적금’은 최대 1.6%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신한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신한 두배드림 적금’과  ‘신한 주거래 드림 적금’을 통해 각각 연 2.80%와 연 2.60%의 금리를 주고 있다.
‘신한 두배드림 적금’의 경우 본인명의 신한은행 입출금계좌로 매월 10만원 이상 입금실적이 12개월 이상인 경우 최대 연 1.5%포인트 가산금리를 제공하며 ‘신한 주거래 드림 적금’은 본인 입출금계좌에 50만원 이상 입금 실적이 있고 동월 신한카드 결제실적과 동월 공과금 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중 하나를 6회 이상 충족하면 0.8%포인트를 우대해 준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에서는 ‘N플러스 정기예금’(2.05%), ‘내집마련 더블업적금’(연 3.0%), ‘주거래하나 월복리적금’(연 2.90%)을 운영하면서 우대금리까지 얹어주고 있다.
‘내집마련 더블업적금’의 경우 예금 가입일 당행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가입하고 만기에 해당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보유한 경우 연 1.5%포인트 우대를 해준다.
또한 ‘주거래하나 월복리적금’의 경우 적금만기 전전월말 기준 본인명의 당행입출금통장을 통해 계약기간 2분의 1 이상 이체된 주거래실적 1종 보유한 경우 연 0.8%포인트를, 주거래실적 2종 이상 보유한 경우 연 1.2%포인트를, 온라인 재예치 시 연 0.1%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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