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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강화한 新신용카드는 바로 ‘이것’
혜택 강화한 新신용카드는 바로 ‘이것’
  • 이성범기자
  • 승인 2020.04.02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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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따라 ‘선택’…만족도는 ‘쑥’

 

신용카드업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카드사들이 새로운 신용카드들을 출시하며 소비자 유혹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카드는 혜택 또는 소비자 니즈에 주안점을 맞춘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리치 에서는 新신용카드들을 만나봤다.


 
신한카드가 프리미엄급 글로벌 체크카드 3종을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5일 새롭게 선보인 ‘Global 체크(이하 글로벌 체크)’ 3종이 그것이다. 이들 카드의 특징으로는 신용카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꼽힌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소득공제혜택 및 알뜰 소비를 위해 체크카드를 선호하면서도 마일리지 적립, 공항라운지 무료이용 등 고급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글로벌 체크카드가 최적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용카드 수준의 혜택 제공”

신한카드에 따르면 체크카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체크는 ‘Global Air 스카이패스 신한 체크카드’(이하 글로벌에어 스카이패스)와  ‘Global Air 아시아나 신한 체크카드’(이하 글로벌에어 아시아나), ‘Global+ 신한 체크카드’(이하 글로벌플러스) 등 세 종류다.
글로벌에어 스카이패스의 경우 전월 20만 원 이상 사용했을 경우 국내·해외 전 가맹점 이용금액에 대해 주중 3000원당 1마일리지, 주말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다.
또 글로벌에어 아시아나의 경우 전월 20만 원 이상 사용했을 경우 국내·해외 전 가맹점 이용금액에 대해 주중 2500원당 1마일리지, 주말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을 챙길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들 두 카드 모두 해외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해외인출 1건당 3달러 캐시백이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제공되고 해외 비자(VISA) ATM 이용 시 일 1회, 월 1만 원 한도”라며 “비자 영 프리미엄 서비스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발렛파킹 서비스가 제공되며 인천, 김포, 김해공항의 라운지 무료이용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글로벌플러스는 국내 전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캐시백 해주는데 대중교통 이용금액은 2%, 스타벅스 이용금액은 5%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전월 이용금액 구간별로 통합 캐시백 한도를 적용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일찌감치 새로운 카드를 선보였다. 지난 1월 18일 보안전문기업 ADT캡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ADT캡스 보안서비스 할인에 특화된 ‘ADT캡스 하나카드’를 출시한 것이다.
이 카드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는 것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한 후 제휴카드는 출시해서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ADT캡스홈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경우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예컨대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2000원,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SKT 통신료 자동이체 시 추가 20%, 375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SKT T플랜 요금을 사용하고 ‘ADT캡스 하나카드’로 결제를 할 경우 T플랜 요금제에 따라 최대 월 5500원 청구 할인에 ‘ADT캡스 하나카드’ 전월 실적에 따라 월 1만원 청구 할인 추가 혜택도 챙길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ADT캡스 하나카드 혜택은 인터넷 쇼핑으로 이어진다”면서 “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에서 이 카드로 월 누적 기준 10만원 이상 사용하고 전월 사용실적 40만원 이상인 경우 5000하나머니도 적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4일 충전이 필요 없는 교통카드와 자녀의 용돈관리 기능을 결합한 ‘티니패스 카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부모의 신용카드와 연결해 별도의 충전 없이 청소년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소비트렌드에 맞춰 혜택 강화”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잔액과 별도로 대중교통(버스·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녀의 대중교통 이용액은 부모의 신용카드로 자동 청구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자녀는 매번 교통카드를 충전해야 했던 기존의 번거로움이 없어졌고 어린이·청소년 교통요금도 계속 적용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부모가 ‘롯데카드 라이프’앱과 홈페이지에서 현금 없이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용돈을 충전해 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정기충전 기능을 이용하면 매월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금액이 자동으로 충전되고 자녀는 충전된 금액을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BNK부산은행은 지난 2월 소비 트렌드의 특징에 맞는 혜택을 강화한 ‘썸뱅크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간편결제 특화상품인 이 카드의 경우 썸패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총 네 가지 간편결제 서비스와 연계해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간편결제 서비스에 썸뱅크 카드를 등록하고 이용하면 신용카드는 5%(월 최대 1만원), 체크카드는 3%(월 최대 4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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