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0:04 (화)
CJ그룹, ‘코로나 19’에 전자투표제 확대 적용
CJ그룹, ‘코로나 19’에 전자투표제 확대 적용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0.04.0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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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예방하고 기부까지 동참”

 

CJ그룹이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다양한 형태로 확산 예방 및 기부 활동에 참여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모든 상장 계열사에 확대 적용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가 하면 먹거리 지원, 대구경북 지역 택배비 무료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감염병에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있다.
 리치 에서는 코로나19에 대처하는 CJ그룹의 활동을 살펴봤다. 

 

CJ그룹이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확산 방지 및 성금 기부 등에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모든 상장 계열사에 확대 적용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주주들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3월 5일 CJ그룹에 따르면 CJ ENM, CJ프레시웨이, 스튜디오드래곤 등 3개 상장사가 올해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8개 상장 계열사 모두가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게 됐다. 앞서 2018년에는 CJ대한통운, CJ씨푸드가 전자투표제를 도입했고 지난해에는 CJ와 CJ제일제당, CJ CGV가 추가로 시작했다.

온라인 전자 투표로 의결권 행사

전자투표제는 주주들이 주주총회장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 전자 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소액 주주들이 의결권 행사를 유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결정으로 CJ그룹 상장 계열사 주주는 주총 11일 전 열흘간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CJ그룹은 올해도 주총 활성화를 위해 기존처럼 계열사 주총을 분산해 개최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이슈로 인해 나머지 세 곳 상장사가 전자투표제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수액 주주들이 의결권을 적극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형태의 기부도 진행하고 있다. 먼저 CJ그룹은 코로나19 여파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먹거리를 지원한다. CJ나눔재단은 전국 1000여 곳 방과 후 돌봄 공부방에 총 3억원 상당의 CJ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
CJ도너스캠프를 통한 이번 기부활동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휴관 중인 공부방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각 공부방에는 CJ더마켓이나 뚜레쥬르 등에서 즉석식품 및 식사대용 간식, 빵 등을 구매할 수 있는 CJ기프트카드가 제공된다. 구매한 제품은 도시락과 함께 아이들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학교는 물론 공부방까지 쉬게 되면서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영양 유지에 도움을 주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동등한 기회, 건강한 성장’이라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 CJ나눔재단의 도너스캠프를 설립, 소외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다양한 기부 이어져

또한 CJ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 CJ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 구호활동과 피해 복구 등에 써 달라’며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CJ제일제당은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의료진, 격리환자, 취약계층의 식사를 위해 햇반컵반 등 가정간편식 1만5000개를 전달했다. CJ올리브영은 위생 강화를 위한 마스크와 항균물티슈 1만개를 비롯해 비타민 음료 등을 기부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은 대구·경북 지역에 무상으로 개인택배 서비스를 지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에게 3월 1일부터 한 달간 개인택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대구·경북으로 배송되거나 해당 지역에서 발송하는 모든 개인택배 접수건의 이용료를 전액 면제를 해 호응을 얻었다.
CJ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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