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0 11:01 (금)
산업은행, 기간산업 지원 나선 ‘KDB산업은행’
산업은행, 기간산업 지원 나선 ‘KDB산업은행’
  • 최상훈 기자
  • 승인 2020.05.29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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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 기간산업기금 신속 가동”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어려움을 겪는 기간산업 발전을 위해 ‘기간산업안정기금 설립준비단’을 발족했다. 이를 통해 기간산업에 유동성을 지원해 조기 경영 정상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업은행은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1조원 규모의 사회적채권(Social Bond)
발행을 완료하고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코로나 시대’에 대처하는 산업은행의 각종 활동을 살펴봤다.


 

최근 산업은행은 ‘기간산업안정기금 설립준비단’을 발족하고 기금 설립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9일 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조성의 법적 근거를 담은 한국산업은행법(산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간산업에 유동성 지원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5월 4일자로 출범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설립준비단’은 성주영 수석부행장을 단장으로 기획조정부 등 기금 설립·운영, 재원조달 및 금융지원, 회계, IT 등 인프라 구축 관련 13개 부서장으로 구성돼 기금 설립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 할 계획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40조원 규모의 정부보증 기금채권을 재원으로 자동차, 항공 등 국민 경제와 고용 안정,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 주요 기간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산업은행은 채권 발행부터 금융지원, 사후관리 등에 이르는 업무 전반을 맡는다.
이번 기금은 코로나19 등으로 일시적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기간산업에 유동성을 지원해 조기 경영 정상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측은 “조속한 기금 출범을 통해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적시성 있는 국가 기간산업 지원으로 기업의 고용 및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은행은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1조원 규모의 사회적채권(Social Bond) 발행을 완료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줬다.
사회적채권은 ESG채권의 3가지 종류(녹색, 사회적, 지속가능채권) 중 하나로 조달자금을 중소기업 지원, 고용안정 등 사회적으로 기여 할 수 있는 곳에 사용하도록 한정시키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원화 녹색채권(3000억원) 및 사회적채권(30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8000억원, 올해 1조원 등 매년 꾸준한 ESG채권 발행으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번 조달 자금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고용안정에 기여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책임을 이행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포괄적인 자금사용의 용도는 산업은행 홈페이지 내 ‘녹색·사회적·지속가능채권 표준 관리체계’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가적 위기대응 지원을 비롯한 정부의 사회적 가치 제고 정책에 부합하는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산업은행은 무역협회와 함께 6월 23~24일 코엑스에서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0, 서울’을 개최하고,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자들 간의 1대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과 무역협회는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현장상담 신청을 접수해 벤처·스타트업의 사업협력과 투자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된 혁신성장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다.
산업은행과 무역협회는 이번 행사가 벤처·스타트업,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투자자가 함께 모여 코로나19로 발생한 위기를 극복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회복 위한 희망 메시지 전달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대·중견기업 50여 개사와 다수의 해외 대기업이 참여하는 명실상부 최대의 오픈이노베이션 페어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스타트업의 사업협력 및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대·중견기업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모색해 신성장동력 발굴 및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대표 투자기관 20개사 이상이 참가해 현장에서 1대1 투자유치 상담을 6.23~6.24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투자유치 활동을 재개하고 투자자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하여 차세대 유니콘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회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코로나 대응의 모범사례로 주목받는 코리아 프리미엄을 대외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1500회 이상의 현장상담 이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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