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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프로젝트
신한금융그룹,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프로젝트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0.07.06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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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의 새로운 희망을 응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내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신한금융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가 뭉쳤다. 이번 프로젝트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연과 매출 감소액, 상품의 온라인 판매 적정성 등을 고려해 최종 50개의 시범 업체를 선정했다. 신한금융은 온라인 창업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교육, 소상공인들의 사연과 제품의 스토리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 제작 및 홍보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 성공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 및 상품 홍보 콘텐츠 운영 전반을 맡아 지원한다.
리치에서 좀더 자세히 알아봤다.

 

신한금융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상품 홍보를 통해 새로운 매출 동력 확보를 돕는 ‘가치삽시다 희망으로 같이가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50개 업체 선정해 지원

지난 6월 3일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지방청, 백년가게, 청년몰, 지역특구,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진흥공단을 통해 후보 업체를 추천받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연과 매출 감소액, 상품의 온라인 판매 적정성 등을 고려해 최종 50개의 시범 업체를 선정했다.
중기부의 ‘가치삽시다’ 플랫폼 내 ‘희망으로 같이가게’ 특별 기획전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오픈 첫날인 3일에는 10개사가 우선 입점하고 7월 13일까지 총 50여 개사가 순차적으로 입점한다.
10개 업체 중 밀밭 베이커리는 1982년부터 40여 년간 2대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2019년도에 백년가게로 선정됐고 대구 명품빵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기 상품인 미인빵과 메론빵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온라인 판매한다.
예천푸드바이오는 2017년 창업했으며 대표상품인 ‘K-홍삼커피’는 커피에 홍삼의 풍미를 담은 제품으로 스틱형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해외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해외박람회 및 바이어 상담 일정이 전면 취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평도예는 조선왕실 사옹원 분원 관요의 5대 후손으로 백자 제작에 특화된 숙련기술 보유한 대표가 1997년 창업·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미술관 휴점 및 도자기 축제 취소·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기, 소형 도자기 소품 등을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한다. 
119레오는 Rescue Each Other(서로가 서로를 구한다)는 의미로 폐 방화복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하는 2018년 창업한 사회적 기업으로 수익금 일부(영업이익의 50%)를 ‘공상 불승인’ 소방관에게 기부하고 있다. 업사이클링 가방을 이번 프로젝트에 선보일 예정이다. 
도산도방은 1997년부터 23년간 운영해 온 도자기 공방이나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급감했다. 아버지와 딸이 함께 만든 핸드메이드 식기, 도자기 그릇 등이 주 판매품이다. 
오 은하수공방은 2018년 창업한 선산봉황시장의 청년 상인으로 아토피에 시달리는 딸을 위해 개발한 초유 비누 등 수제 비누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도 엄마의 사랑이 담긴 천연비누 등을 판매한다. 
제이에로스는 2001년 창업해 착용 시 메인스톤이 몸의 움직임이나 진동 맥박에 반응해 움직이는 무빙스톤을 자체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희망으로 같이가게’를 통해서 무인스톤을 활용한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한금융은 ▲온라인 창업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교육 ▲소상공인들의 사연과 제품의 스토리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 제작 및 홍보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 성공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 및 상품 홍보 콘텐츠 운영 전반을 맡아 지원한다.
그리고 코로나19 이후에 온라인 사업진출을 원하지만 여건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프로젝트 일련의 과정과 성공사례를 담은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신한금융의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카드 ‘올댓쇼핑’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시켜 판매채널을 다양화함으로써 매출 증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난해 6월 중기부가 주관하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기업)에 선정된 신한금융은 중소기업투자, 일자리창출, 취업지원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소셜 기부 프로젝트인 ‘Hope Together’ 캠페인을 통해 총 3400여명이 참여, 약 25억원을 기부 받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의료진을 지원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전 영업점에 설치된 디지털 포스터와 전광판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의 광고를 무료로 게시해 주는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홍보를 돕고 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어려운 시기에도 최저임금을 준수하는 착한 사업자를 선정해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주는 ‘신한 SO好(소호) 성공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금융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하는 ‘가치삽시다 희망으로 같이가게’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가 빨리 회복되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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