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15:26 (화)
언택트시대 눈길 가는 ‘新신용카드’
언택트시대 눈길 가는 ‘新신용카드’
  • 한계희 기자
  • 승인 2020.08.0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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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쓰면 돈 된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는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는 방식이나 장소를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이에 따라 카드 시장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온라인 쇼핑에서 혜택을 더해주는 카드가 등장하는가 하면
디지털 결제 또는 배달 어플리케이션 이용 시 할인율이 높은 카드가 선보이고 있다.
리치에서는 언택트 시대 카드 소비자들을 겨냥해 새로 선보인 신용카드를 살펴봤다.

 

최근 하나카드는 하나머니(포인트)를 활용해 전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하나머니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의 장점은 하나카드의 올라운드 디지털 서비스와 결합해 디지털 발급 채널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전용카드라는 것이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하나머니 체크카드’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된 상품이다. 특징으로는 별도 은행 계좌 없이도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를 연동해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결제 할 수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잔액 부족 시 최대 30만원 신용거래 가능

무엇보다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는 토스나 카카오페이 등이 자체 포인트를 기반으로 발급하는 선불카드와 유사한 형태지만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탑재해 포인트 잔액 없이도 최대 30만원까지 신용거래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컨대 ‘하나머니 체크카드’는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결제를 할 때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가 차감된다. 만일 하나머니 잔액이 부족하면 ▲계좌 충전 ▲제휴사 포인트 전환 ▲하이브리드 서비스(최대 30만원까지 신용거래로 이용)를 신청해 이용을 할 수 있다.
또한 ‘하나머니 체크카드’는 전월실적과 관계없이 국내 온라인가맹점 이용 시 결제금액의 0.2%하나머니 적립되고 이밖에도 전 가맹점에서 이용 시 결제금액의 0.1%(최대 200만하나머니)를 적립해준다.
그런가 하면 Sh수협은행의 ‘ZZIN(찐) 카드’는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위한 절약형 신용카드를 내놨다. ZZIN(찐)카드는 알짜혜택만 담았다는 의미로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5곳에서 최대 7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Sh수협은행에 따르면 이 카드는 스타벅스나 폴바셋, 투썸플레이스, 엔젤리너스, 이디야 등 5개 커피전문점에서 최대 70% 청구할인 혜택을 통해 1530원(스타벅스 카페모카 기준)에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이 카드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온라인 배송서비스(쿠팡, 티몬, 위메프, 배달의 민족, 요기요) ▲병의원, 한의원, 약국, 동물병원 등에서 카드로 결제를 할 때 최대 10~30%까지 청구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전월 실적에 따라 업종별로 최대 1만원까지 추가 청구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한 소비자 필수 아이템

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언택트(UNTACT)’, ‘카드의정석 언택트 프리미엄(UNTACT PLATINUM)’ 2종을 출시했다. 이 카드의 강점은 비대면 소비와 구독경제 트렌드에 최적화됐다는 것이다.
소비자 리서치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모든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25개 이상의 정기결제 할인 혜택을 담고 있다.
우리카드에 따르면 두 상품 모두에 언택트 스페셜 서비스를 탑재했고 간편결제 할인 또한 가능하다. 일례로 쿠팡 구입 제품들을 무료로 배송을 받아볼 수 있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월회비 2900원 할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애플 아케이드 게임을 정기결제하면 10%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온라인 업종에서 네이버페이, 페이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로 5만원 이상 이용 시에는 건당 1000원이 할인해주며 네이버페이에서 동일하게 이용하면 언택트는 건당 1000원, 언택트 플래티넘은 건당 3000원 할인을 적용해준다.
신한카드가 출시한 ‘신한카드 YaY(이하 예이 카드)’는 홈코노미(Home+Economy)와 언택트 소비 시장에 최적화된 모바일 단독 카드다. 이 카드는 발급 신청부터 사용까지의 전 과정이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100% 디지털 상품으로 상품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홈족’들과 ‘홈코노미 상권’에 특화된 혜택을 구성하고 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왓챠플레이 등 OTT 영역과 배달의 민족·요기요·CJ쿡킷·하이프레시 등 배달음식 영역 이용 시 각각 이용액의 30%, 15%가 적립해주지만 월 중 2개 영역을 모두 이용하면 배달음식 영역에 15%가 추가 적립해준다.
또 롯데ON·SSG닷컴·G마켓·11번가·쿠팡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마켓컬리·오아시스마켓 등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용처 별로 건당 5만원 이상 이용 시 25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예이 카드는 100% 디지털 카드의 특징을 살려 움직이는 카드 플레이트를 도입했다”며 “소비 활동의 많은 부분을 집에서 해결하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에 착안해 집콕 소비와 미니언즈 움짤의 재미까지 고려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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