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7 10:01 (화)
GS그룹 허태수 회장 활발한 현장경영 속으로
GS그룹 허태수 회장 활발한 현장경영 속으로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0.09.22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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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으로 미래시장 선도”

 

허태수 GS회장이 코로나19에도 활발한 현장경영을 펼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취임 이후 줄곧 디지털 혁신을 강조해 온 허 회장은 GS칼텍스 여수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디지털 경영에 대해 언급했다. 리치에서는 새로운 GS그룹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허 회장의 발걸음을 따라가 봤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GS칼텍스 여수공장을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7월 6일 오전 1박2일 일정으로 그룹사 주요 임원진들과 함께 GS칼텍스 전남 여수공장을 방문했다.
지난 1월 취임한 허 회장이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향후 현장에서 디지털 혁신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강조

허 회장은 취임 초부터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취임 직후 지난 1월 2일 열린 ‘2020 GS 신년모임’에서 허 회장은 ▲디지털·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 및 육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강화 ▲애자일(Agile)한 조직문화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의 생태계 조성 등을 당부한 바 있다.
그는 “고객과 시장,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IT와 데이터를 결합해 우리의 사업구조를 고도화 시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우리가 보유한 핵심 기술에 ‘디지털 역량’을 접목하고 우리의 코어 사업과 연관된 사업으로 신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간다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실력으로 미래 시장을 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 회장은 “지시를 기다리고 지시 받은 것만 실행하기 보다는 실무자들도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고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로 바뀌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우리가 부족한 부분은 외부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의 생태계를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6월 17일 서울 종로구 GS남촌리더십센터에서 열린 GS임원 포럼에서도 허 회장은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부족한 점을 고도화하는 계기로 삼아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정치, 사회, 경제적 충격과 변화가 ‘뉴노멀’(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있고 이런 변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디지털, 환경, 청정에너지 등과 같은 새로운 영역 등을 포함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여수공장 직원들을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올레핀 생산(MFC) 시설도 살펴봤다. 올레핀 시설은 GS칼텍스의 주요 신성장동력 중 하나다. GS칼텍스는 2조7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m²의 땅에 올레핀 생산(MFC) 시설을 짓고 있다.
MFC는 주로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석유화학사의 NCC(납사분해시설)와 달리 나프타는 물론 LPG와 부생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GS칼텍스는 연간 에틸렌 70만 톤, 폴리에틸렌 5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2021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허 회장은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디지털 혁신에 대한 본인의 소신을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다. 실제 GS는 그의 취임 이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협업 솔루션 도입 등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을 시작했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관련 교육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유연한 조직문화 변화 이끌어 달라”

또 GS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커뮤니티인 ‘52g’을 지난 6월 출범했다. 여기에는 허 회장도 참여해 구성원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이노베이션&디자인연구센터’와 함께 기획, 운영하는 커뮤니티 교육 과정에선 디지털 변화, 실리콘밸리의 혁신 방법론 등을 다루고 있다. 올 초부터 외부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 강의와 ‘웹 세미나’는 60여 차례에 이른다.
허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비대면 회의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비롯한 협업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업무 환경과 유연한 조직문화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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