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7 10:01 (화)
금융위원회,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어떤 얘기 오갔나
금융위원회,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어떤 얘기 오갔나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0.09.25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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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위한 금융지원책 신속히 집행”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책 등 다양한 금융 현안에 대해 회의했다. 그동안 금융권 노사정은 상호간 긴밀한 소통을 위한 협의채널 정례화와 관련해 3차례 실무협의를 개최했고 이날 열린 첫 회의를 통해 금융 산업 전반에 걸친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금융권 노사정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책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4일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조 박홍배 위원장,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 이재진 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금융위가 밝혔다.
그동안 금융권 노사정은 상호간 긴밀한 소통을 위한 협의채널 정례화와 관련해 3차례 실무협의를 개최했으며 이날 첫 대표자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언택트 근무 환경 조성

먼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 관련해 금융권 노사정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 우려가 큰 상황에서 금융 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장 방역을 철저히 하고 언택트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가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
영업점‧콜센터 등 밀집사업장 방역철저 및 근무환경 개선, 재택근무 확대 등을 통한 업무연속성 유지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또한 금융권 노사정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책이 일선 금융기관에서 민생·고용 안정이란 본래 목적에 맞게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권 노사정간 지속적 소통·협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가장 크고 빠르게 진행되는 금융 산업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례적인 협의채널을 통해 사회적 대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금융정책 수립 과정에서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80만 금융 산업 종사자를 대표하는 양대 금융 산업 노조의 의견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금융권 노사정은 퇴직을 앞둔 베이비붐 세대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금융기관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권 노사정은 잇단 금융사고 피해 최소화 및 재발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자고 다짐했다.
그리고 기후변화와 팬데믹, 고령화와 양극화 등 우리 경제가 직면한 여러 도전과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권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금융권 노사는 그린뉴딜 정책 지원, ESG·임팩트 투자 확산, 금융권 노사 공동 공익재단 활용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이어 금융권 양대 노조 측은 최근 금융권 현안에 대해 금융당국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금융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은 글로벌 금융허브 경쟁과 금융소비자 편익 등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히 결정되어야 할 문제이고 먼저 지방은행 등 지역거점 금융기관들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피해보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을 요청했고,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에 따른 공정 경쟁 및 소비자보호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금융 산업 경쟁력 강화

금융업계는 금융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노조 측에 환경변화를 반영한 신속한 규제개선 등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디지털화, 비대면화 등 환경 변화 속에서 금융권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당부하면서 이를 통해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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