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8 10:00 (수)
정부정책주 강세…기대감 ‘쑥’
정부정책주 강세…기대감 ‘쑥’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0.10.08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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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주목하는 종목은 바로 ‘이것’

 

증권가에서는 현재 국내 주식의 투자 매력이 여전히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모습이다. 이는 한국 경제가 회복국면에 이어 내년 상반기 확장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예상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한국판 뉴딜정책이 가속화되며 정책주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함을 무시할 수 없는 지금 리치에서 양면성을 살펴봤다.

 

삼성전자[005930]
“주가 재평가 기대에 실적 레벨업 전망”
KTB투자증권 김양재 연구원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한다. 이는 이 회사의 주가 재평가가 기대되고 있고 이익 기여도가 큰 메모리 업황은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현재 보유한 순현금 자산만 약 90조원 수준으로 글로벌 피어즈 대비 밸류에이션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3분기 매출액 64조1000억원과 영업이익 9조6000억원, 당기순이익 7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비메모리 실적도 3분기부터 중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했고 IM 부문도 화웨이 제재와 중국/인도 관계 악화에 따른 반사이익, 원가절감 효과로 한 단계 실적 레벨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경우 영업이익은 판넬 가격 반등 수혜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인테크[267320]
“달라지는 레벨에 미반영된 가치 매력”
대신증권 한경래·이새롬 연구원

나인테크는 올 4월 코스닥 상장한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로 2021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8% 상승한 154억원, 이차전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5% 오른 784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지난 2019년 중대형 이차전지 라미네이션과 스태킹 장비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했는데 2019년 이차전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183.7% 상승한 63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비중을 2018년 44.5%에서 2019년 83.8%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LG화학의 이차전지 Capa가 2019년 70GWh에서 2022년 150GWh로 공격적인 투자 확대 예상되고 있어 관련 공정 장비의 메인 장비 업체로서 중장기 대규모 수주 확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2021 PER 6.6 배에 불과해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고객사 투자 방향이 정해진 만큼 확실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본다. 

두산솔루스[336370]
“영업이익 연평균 약 30% 성장”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

두산솔루스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6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한다. 이는 이 회사의 목표주가 기준 PER(우선주의 구주 전환 기준)가 2021년 45.2배에서 22년 31.2배, 23년 23.0배로 낮아진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두산솔루스의 향후 주가는 2025년까지의 실적성장을 점진적으로 반영할 것이다. 이 회사는 2019~2025년 영업이익이 연평균 약 30%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유럽이 코로나 국면에서도 완성차 업체들의 탄소배출 규제 완화 요구를 거부하고 전기차 지원 확대를 택하면서 시장에 명확한 시그널을 주었다.
전지박은 제조과정에서 환경유해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에 신증설 시 EU 당국의 엄격한 심사를 받는다. 때문에 두산솔루스의 유럽시장에서의 증설에 따른 성장의 가시성이 그만큼 높다고 볼 수 있다.
 
셀트리온[068270]
“고성장과 고마진을 잡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

셀트리온에 대해 목표주가 36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이는 이 회사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895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41% 성장한 수치며 영업이익률은 무려 46.9%에 이르는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셀트리온은 티커 개선을 통해 생산 수율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램시마처럼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의 경우 현재 천식치료제인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을 올해 7월 개시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을 올해 6월 개시했다. 이에 따라 제 2의 램시마와 트룩시마를 기대되고 향후 꾸준한 고성장 지속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기계[267270]
“중국 굴삭기 판매량 상향 조정”
KB증권 정동익 연구원

현대건설기계의 올해 7월까지 중국 굴삭기 내수판매량은 17만2000대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5% 증가했다. 지난 1~2월에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역성장했으나 3월 이후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판매가 급증세로 돌아섰고 하반기 들어서는 홍수피해 복구수요까지 가세했다.   
이러한 판매 호조를 반영해 올해 중국 굴삭기 내수판매량 전망치를 기존 21만4000대에서 24만2000대로 13.1% 상향 조정한다. 또한 현대건설기계의 연간판매량은 전년 대비 8.0% 상승한 7853대로 전망한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 수익추정치 상향조정(2020년과 2021년 지배주주순이익 각 9.8%, 13.0% 상향조정)과 기간 변화 및 베타와 무위험수익률 등 각종 가정의 변화에 따른 자기자본비용 변화(8.87%→8.76%) 등을 반영했다.

한화솔루션[009830]
“화학·태양광 부문 실적 회복세"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

한화솔루션은 하반기 화학과 태양광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글로벌 그린 산업 투자 확대로 안정적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59%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한다. 태양광 사업의 경우 모듈의 생산/판매에서 EPC/발전 및 에너지 리테일 판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고 단순 제조업에서 에너지 토탈 서비스 사업자로 변모 중이다. 또한 올해 약 5000억원인 다운스트림 사업 매출액은 2025년 6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사 매출 성장 견인할 것이다.  
한화솔루션의 경우 태양광과 수소 등 재생에너지 밸류체인을 확대하는 등 그린(Green)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성장 가능한 바 투자의견 매수와 산업 내 최우선주 관점을 유지한다.

S&T모티브[064960]
“전동화 부문 중장기 성장성 기대”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

S&T모티브는 전동화 사업의 높은 성장세와 함께 방산 부문도 안정적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양호한 성장세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 전기동력차용 구동모터 핵심부품을 현대모비스에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E-GMP 도입 과정에서 협력관계 변화 가능성이 있어서다.
S&T모티브의 경우 전동화 매출액은 현대차그룹 전기동력차용 모터와 GM Bolt(EV)용 Drive Unit(모터/감속기 등 전기차 구동모듈 패키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전기차전용플랫폼 도입 본격화로 전동화 매출액은 2019년 2023억원에서 2020년 하반기 3106억원(매출비중 32%), 2023년에는 6084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T모티브와 현대차그룹과의 장기 협력관계는 유지될 것이며 따라서 이원화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보다는 향후 전기차 시장규모 확대에 따른 장기 수혜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GM Bolt(EV) 글로벌 생산 확대에 따른 성장성도 기대되고 있다.


베스파[299910]
“얻을 게 많은 구간 진입”

한화투자증권 김동하 연구원

베스파는 오는 10월 일본 내 킹스레이드 애니메이션 방영을 기점으로 구작의 성장 재개와 신작 모멘텀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게다가 연말로 갈수록 신작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스파의 경우 일본 내 킹스레이드 애니 제작을 통해 콘텐츠 사업에 진출할 예정으로 이 회사와 함께 애니 제작위원회에 출자한 업체들(덴츠, Studio OLM, 반다이 스피릿츠)과 일본 내 최고위급들의 제작 참여 등을 감안할 때 성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애니 흥행 성공 시 킹스레이드의 IP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되고 있다. 3분기 킹스레이드 대규모 업데이트와 어그레츠코 더 퍼즐 출시, 4분기 애니 효과를 통한 킹스레이드 매출액 증가와 어그레츠코 일·미 인지도 상승 등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기대작인 Time Defenders와 킹스레이드 리마스터에 신작 3종까지 출시하며 투자 회수기에 진입하는 만큼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코프라[126600]
“친환경차 관련 수혜 기대”

유안타증권 박진형 연구원

코프라는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칩)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현재 PER은 9.1배(2020년 실적 기준) 수준이며 주가는 양호한 실적과 자체적 성장성,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을 감안하면 매력적 수준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의 주요 전방 산업은 자동차, IT, 가구 분야 등으로 자동차 산업에 대한 매출 비중이 80%를 상회하고 있어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라 매출 규모가 크게 연동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방산업의 전기차와 수소차 트렌드는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코프라는 전방 산업의 지속적인 수요 확대로 꾸준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가 내구성이 높고 가벼운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이는 자동차 경량화와 연료소비 효율 증대, 배기가스저감, 코스트절감 등에 효과가 있어 완성차 업체들의 연비 개선 전략 및 글로벌 각국의 친환경 정책에 부합하는 소재로 판단된다.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성장 잠재력이 높다”

SK증권 박찬솔 연구원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그간 코로나19 피해로 일부 태양광 수출 감소가 불가피했다. 하지만 향후 정책 모멘템의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업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상장 태양광 업체 중 태양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로 매출 비중은 통상 태양광 셀, 모듈 90%, 태양광 발전설비 10%다. 지난 2018년 국내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인 현대건설 서산 프로젝트(65MW 급 단지) 등을 수주하며 국내 M/S를 빠르게 높였다. 
글로벌 태양광 산업은 중국산 태양광 제품 생산과잉과 저가 제품 수출 등으로 상당 기간 저마진 혹은 역마진 현상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국내 시장은 상위 소수 업체들로 재편됐다. 국내 제품 업체들은 코로나19 이전에도 태양광 부문에서 마진 개선을 보였는데 코로나19 부양책으로 태양광수요가 높아진다면 더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  이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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