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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소비자들은 '이 카드'쓴다.
언택트 시대, 소비자들은 '이 카드'쓴다.
  • 한계희 기자
  • 승인 2020.10.27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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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할인과 적립혜택' 쏠쏠

 

 

신용카드 시장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사람들의 시간을 보내는 방식이나 장소가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이로 인해 온라인 쇼핑에서 혜택을 더해주거나 디지털 정기결제 또는 배달 어플리케이션 이용 시 할인율이 높은 카드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리치에서는 언택트시대 ‘알짜 카드’들을 알아봤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특히 언택트(비대면)에 익숙해진 ‘집콕족’이 더욱 늘어나면서 간편 결제가 확대되는 등 소비·결제 패턴이 바뀌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소비자들은 신용카드 혜택 중 비대면과 연결된 것들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이 같은 패턴은 국내 카드사들을 변화시켰다. 재빠르게 언택트에 걸맞은 혜택을 마련하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집콕족들은 조그만 관심을 높이면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가 반영된 ‘알짜 카드’를 만날 수 있다. 실제 간편결제와 연동해두면 짭짤한 할인과 적립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가 많다.


할인·적립해주고 간편결제 연동까지

KB국민카드에서는 통신요금을 최대 월 2만5000원까지 깎아주는 ‘이지 링 티타늄’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엠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에 상관없이 자동납부를 해놓으면 카드 실적에 따라 제공한다.
게다가 G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등 온라인 쇼핑과 요기요, 마켓컬리 등 식음료 배달앱 할인 혜택도 챙길 수 있다. 또 ‘KB국민 이지올 카드’의 경우 20개의 할인 영역 중 고객이 원하는 할인 혜택과 한도를 직접 설계하고 혜택구조도 매월 자유롭게 재구성할 수 있다.
우리카드에서는 ‘카드의정석 언택트’가 눈길을 끈다. 5개 이상의 정기결제 할인과 간편결제 할인 혜택을 동시에 담고 있어서다. 정기결제 대상 가맹점이 32곳이나 되고 넷플릭스 등 인기가 많은 5개 업종의 할인율을 20%까지 높인 게 특징이다. 또한 온라인 업종에서 삼성페이, 페이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로 5만원 이상 이용하면 건당 1000원을 깎아주고 있다.
신한카드에서는 대표적 언택트 카드로 ‘딥원스’가 꼽히고 있다. 생활 월납에서 아파트관리비, 이동통신비 등 7대 요금을 대상으로 같은 혜택을 제공하며 디지털 구독도 넷플릭스, 웨이브, 멜론, 밀리의 서재 등 7개 서비스에서 6000포인트씩 3건을 적립해준다.
아울러 렌털에서는 LG전자 케어솔루션과 웅진코웨이, 넥센타이어 등 10개 회사 렌털서비스 이용 건수에 따라 건별 월 7000포인트, 최대 5건까지 적립 혜택을 주고 있으며 스타벅스 포인트 충전 할인이 들어가 있다.
하나카드에서 눈길을 끄는 카드는 ‘하나멤버스 원큐(1Q)페이’다. 하나금융의 1Q페이를 비롯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와 연계해 결제하면 1%를 적립해주고 간편결제가 아닌 다른 결제는 0.3%를 하나머니로 돌려주고 있다.
또 ‘웨이브 카드’는 OTT 웨이브 구독료 중 최대 1만3900원을 현금성 포인트로 돌려주고 전월 실적이 40만원을 넘기면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에서 5%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강점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몰아서 쓰면 몰아서 받는다’

배달앱 특화 카드인 NH농협카드의 ‘NH20 해봄카드’는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 배달앱에서 10%의 청구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파이카드’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과 주요 선호 업종을 선택해 할인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예컨대 온라인 쇼핑몰은 건별 7~20%를 월 최대 4만원까지 깎아주고 이동통신요금, 주유, 대형마트 등에서도 할인 혜택을 고를 수 있다.
삼성카드는 소비 트렌드에 집중해 혜택을 강화했다. 탭탭 시리즈 3종이 대표적이다. ‘탭탭 디지털’은 온라인 간편결제나 스트리밍 서비스 등 언택트 소비 관련 혜택이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있고 ‘탭탭 드라이브’는 생활요금 자동납부 결제건수에 따라 주유소 결제 혜택이 많아지게 구성했다. 또 ‘탭탭 쇼핑’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망라한 쇼핑 관련 특화 혜택을 주고 있다.
현대카드는 ‘디지털러버’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프리미엄 등 디지털 스트리밍서비스를 매월 최고 1만원까지 할인해주고 간편결제 서비스 역시 결제금액의 5%를 매월 1만원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이밖에 롯데카드는 온라인 쇼핑몰 이용 시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로카 포 쇼핑’ 카드와 OTT 딜라이브의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는 ‘딜라이브 롯데카드’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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