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4 08:44 (화)
자동차보험 절약 노하우
자동차보험 절약 노하우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0.10.29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핵심 포인트는 특약에 있다”

 

운전자라면 모두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이 자동차보험이다. 자동차보험은 다섯 가지 기본담보 상품과 여러 특약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보험료가 보장 내용과 운전자 범위 등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이다. 보험료 절약의 포인트는 바로 ‘특약’에 있다. <리치>에서는 전문가들을 통해 자동차보험 절약의 노하우를 알아봤다.

 

자동차보험의 특약 상품의 역할은 운전자가 본인의 운전 특성이나 환경에 적합한 자동차보험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때문에 특약에는 기본담보 상품의 보장범위나 내용을 축소 또는 확대하거나 새로운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전문가는 “자신의 목적과 상황에 잘 맞는 보험이 바로 좋은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며 “운전자보험의 경우 운전자의 나이, 운전경력, 운행습관 등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할인특약을 꼼꼼히 따져 가입한다면 보장도 든든하게 받고 보험료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는 만큼 보험료 절약 가능”

그러면 자동차보험 특약 중 절약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금융감독원의 ‘자동차보험 특약 100% 활용 노하우’에 따르면 우선 안전운전(UBI, Usage-Based-Insurance) 특약이 있다. 자동차보험료 10%를 절약할 수 있는 이 특약은 안전운전 습관으로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예컨대 급정거와 급가속을 하지 않고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등 평소 안전운전을 하는 가입자일수록 유리하다.
다음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이 있다. 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 할인 대상으로 인정하는 첨단안전장치는 차선이탈 경고장치와 전방충돌 경고장치(긴급제동 보조장치 포함),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 자동차안정성 제어장치, 적응형 순항제어장치 등이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최대 6%까지 할인 혜택이 있다.
대중교통이용 특약도 있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다면 이 특약 가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자동차 보험료를 최소 5%에서 최대 8%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서다. 다만 현재 이 특약은 기명피보험자 1인 한정운전 또는 부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에 가입하고 보험가입 전 3개월간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6만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교통안전교육이수 특약도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단 대상은 65세 이상 운전자다. 예컨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기명피보험자 1인 또는 부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에 가입한 경우 자동차 보험료를 5% 할인해 준다. 
차량 단독사고 손해보상특약(단독사고특약)은 태풍·홍수 등에 의한 침수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침수 통제구역에 차량을 방치하거나 이미 물이 불어난 장소인 줄 알면서 통과 중에 침수 피해를 입는 등 자기과실이 있는 경우에는 보상이 되지 않거나 일부만 보상될 수 있다. 또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 빗물이 차량에 들어가 발생한 피해도 보상을 받지 못한다.
주행거리할인특약의 경우 본인의 자동차로 1년 동안 일정 거리(예: 1만5000㎞) 이하를 운전할 경우 만기 시 운행거리에 따라 최대 40%까지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운행거리가 짧을수록 할인율이 커진다. 따라서 평소 운전을 적게 하는 운전자일수록 보험료 절약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험료 깎고 보장은 든든하게

이밖에 자녀할인 특약은 만 6살 이하의 자녀 또는 출산 예정인 태아가 있는 경우에 2%에서 최대 15%까지 보험료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운전자 본인이나 배우자가 임신 중이거나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할인 특약에 가입하면 되고 보험계약 후라도 가입조건에 충족된다면 언제든지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자동차보험은 손해보험사별로 특화된 것이 많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보험사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일례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의 경우 DB손보는 피보험자동차가 차선이탈 경고장치를 장착(기본/옵션)한 경우 4%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메리츠화재는 블랙박스를 장작한 차량이 처음 출고된 해를 기준으로 사용한 햇수와 상관없이 소형 차량인 경우 2%, 소형 외 차량은 6%의 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있으며 삼성화재는 차선이탈 경고장치가 기본 또는 옵션으로 장착되고 출고 시 전방충돌방지장치가 장착된 차에 대해 최대 7%의 보험료를 깎아주고 있다.
마일리지 특약의 경우 삼성화재는 ‘Eco 마일리지 특별약관’을 운영하면서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4%에서 최대 32%까지 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있다. 캐롯손해보험도 주행거리만큼의 보험료를 매월 후불로 납입하는 ‘퍼마일(Per-Mile) 자동차보험’ 판매 중에 있는데 이 보험의 특징은 자신이 탄 거리당 보험료를 책정하기 때문에 할인율 구간에 차등이 없다는 점이다.
자녀할인 특약의 경우 현대해상에서는 ‘만 6세 이하 자녀 할인 특별약관’을 통해 자녀 연령에 따라 3~13%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교통안전교육이수 특약은 11개 보험사에서 운영 중이다. KB손보와 DB손보, MG손보, 롯데손보,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캐롯손보, 하나손보, 한화손보, 현대해상, 흥국화재 등이 그곳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