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4 08:44 (화)
“라운딩 복기로 한걸음 도약하자"
“라운딩 복기로 한걸음 도약하자"
  • 손진호 프로
  • 승인 2020.11.02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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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호 프로의 ‘Balance Golf’

 

 

자신이 오늘 플레이한 라운딩의 결과를 보려면 스코어카드를 보면 된다. 하지만 스코어카드에 모든 것이 표현 되지는 않는다. 특히 비거리나 방향 등의 순간 선택의 과정은 자신만이 기억할 수 있다. 

 

모든 스포츠 선수들은 사후에 경기 내용을 복기하며 개선책과 연습방법을 구상한다. 아마골퍼에게도 라운딩의 복기과정은 필수적이며 골프를 즐기고 한걸음 도약하기 위한 방법이다. 늘 표현하듯 자신은 내 골프경기의 선수이자 코치이기 때문이다.


스코어카드 분석하기

복기과정의 첫 걸음은 스코어카드의 정확한 분석이다. 종이카드가 아닌 어플 등의 AI기반을 사용한다면 편하게 통계분석이 이루어진다. 중요한 것은 통계치에 대한 피드백이다.
특히 90대 초반에서 80대로 진입하기 전 번번이 실패한다면 코스공략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숏홀이나 롱홀에서 무리한 온그린을 시도한다든지, OB 등의 위기 대처가 떨어질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퍼팅 숫자는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어느 정도 구력이 되면 페어웨이 플레이는 비슷하지만 퍼팅의 능력치는 차이가 커지면서 스코어관리에 난항을 겪기 때문이다.
실수의 기억

골프라운딩에서 빈번한 실수는 반드시 일정한 패턴을 보이게 된다. 같은 홀에서 헤저드나 벙커에 반복적으로 빠진다거나 하는 실수를 골퍼 자신은 스윙적인 실수로 인식하지만 대부분은 얼라이먼트나 심리적인 문제일 경우가 많다.
단순히 클럽을 바꾸거나 ‘레이-업’하는 것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다. 반복된 실수는 같은 상황이 되면 기억이 나면서 극복하기보다는 불안감으로 더욱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기 때문에 실수의 기억은 꼭 복기하여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


선택과 집중

라운딩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좋은 선택의 결과는 저녁의 술안주가 되지만 나쁜 선택의 결과는 사우나에서 뜨거운 물을 맞으며 후회를 하게 된다.
‘선택과 집중’은 골프에도 적용된다. 자신의 골프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은 차후 연습의 포인트가 되기 때문이다.
실력 차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를 들어 롱아이언에 자신이 없다면 과감하게 버리고 유틸리티 우드를 선택해 집중적인 연습을 해 세컨샷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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