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4 08:44 (화)
“온 세상이 푸르른 섬에서 언택트 여행"
“온 세상이 푸르른 섬에서 언택트 여행"
  • 혜초 여행사
  • 승인 2020.11.0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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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의 땅 전라남도 월출산, 보길도, 청산도, 천관산 트레킹

 

영암 월출산과 보길도의 격자봉, 장흥의 천관산은 호남의 명산으로 손꼽힌다. 뭍의 월출산과 천관산이 기암 숲으로 명성이 높다면 보길도의 격자봉은 하늘을 가릴 만큼 우거진 숲과 일망무제의 조망을 자랑한다. 리치에서 소개한다

 

완도항에서 배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청산도는 서편제, 봄의 왈츠와 같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이 알려진 이후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슬로길로 뭍의 도보객들을 불러들이는 섬이다. 지난 시간에 이어 전라남도의 아름다운 섬들과 명산으로 떠나본다.      


   청산도 슬로길 트레킹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 불리기도 한 청산도는 완도에서 뱃길로 5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푸르른 바다와 산, 구들장 논, 돌담장, 해녀 등 섬 특유의 풍경과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져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됐다. 특히 청산도의 범바위는 우리나라에서 산소 음이온 발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도 알려진 만큼 건강한 에너지도 듬뿍 얻을 수 있다. 땅과 바다가 만나는 경계에 살았던 청산도 사람들은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고 때로는 맞서가며 농사를 짓고 물질을 하며 살아왔다. 이런 소박한 농촌의 풍경과 항구 특유의 정취가 곳곳에 가득하다. 
총 11코스 17개의 길로 이루어진 청산도 슬로길은 이름 그대로 느리게 걸을수록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각종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이야기가 있는 생태탐방로’,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인증 ‘세계 슬로길 1호’ 지정 등 대외적으로 아름다움을 인정받았다.
해안선을 두르며 이어진 슬로길은 청산도 주민들이 이동하면서 사용하던 길인데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발걸음이 느려진다 해서 이름이 붙어졌으며 2010년 총 42.195km의 길이 열렸다.
영화 서편제의 명장면인 주인공 세 사람이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돌담길을 걷는 장면이 촬영된 길은 봄이면 유채꽃과 청보리,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흐드러진 길이다. 언제나 푸르른 봄의 기운을 느끼며 걸어보자. 
  보길도 트레킹 

먼 곳으로만 느껴졌던 보길도는 완도와 뱃길로 40분 거리에 있는 노화도와 보길도 사이에 다리가 놓이면서 비교적 가까운 언택트 여행지로 대두됐다.
역사의 흔적과 고산 윤선도의 문학,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보길도는 이름은 잘 알려져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방문하지 않은 곳이다. 윤선도의 숨결이 깃든 장소들과 푸른 난대림, 아름다운 해변 등은 도심의 피로를 잊게 하고 느린 휴식을 안겨준다.
보길도 트레킹은 어떤 코스를 걷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확 달라진다. 해변 근처를 서성이며 천천히 걸을 수도 있고 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풍광을 즐기기 위해 오르막 산행을 할 수도 있다. 이왕이면 다도해의 눈부신 파노라마를 볼 수 있는 보족산과 격자봉 종주 트레킹을 추천한다. 멀리서 보면 뾰족해 보인다 해서 뽀족(보족)이라 이름 붙여진 보족산에 오른 후 제주도와 추자도가 보일 만큼 장쾌한 조망을 자랑하는 격자봉까지 쉬지 않고 이어지는 능선 코스다.
시원한 나무숲 사이를 걷다 보면 금새 암릉 구간에 이르게 되고 암릉에 올라서면 다도해의 시원한 전경이 펼쳐진다. 트레킹 후엔 윤선도의 흔적이 있는 낙서재와 세연정도 탐방하며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영암 월출산 트레킹 

월출산은 최고봉 천황봉을 중심으로 구정봉, 사자봉, 장군봉 등 걸출한 봉우리들이 자아내는 절묘한 풍광 덕에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해발 604m의 구름다리와 구정봉, 남근바위, 베틀굴 등의 명소와 무위사, 도갑사, 마래여래좌상(국보 제144호) 등 국보급 불교 유적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예부터 월출산은 자성, 즉 ‘기’가 세기로 유명하여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들른다고 알려진 명산이다. 정상 능선에 올라 바라보는 남도의 들판과 하늘도 멋지지만 아래에서 우러러 보는 풍경 역시 남도의 명경으로 손꼽힌다.
여러 개의 트레킹 코스 중 단연 인기 있는 코스는 구름다리를 지나 천황봉에 오르는 코스이다. 트레킹 초반부는 힘든 편이지만 통천문을 지나 구름다리를 만나는 순간 오르막 산행의 고단함이 사라진다. 가을이면 기암과 단풍이 어우러져 멋진 그림을 선사한다.


  장흥 천관산 트레킹 

천관산은 지리산, 월출산 등 걸출한 산들과 함께 호남의 명산으로 손꼽힌다. 크고 작은 기암들이 솟아 있으면서도 산세는 완만하며 능선에 오르면 주변 명산과 함께 다도해의 멋진 풍광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을이면 정상 능선을 덮은 억새는 국내에서 가장 멋진 가을 풍광으로 꼽힐 만큼 넓고 아름답다. 천천히 이른 오전의 햇살을 받으며 푸른 숲을 거쳐 오르다 보면 어느새 은빛 억새가 비단처럼 펼쳐진 능선에 이르게 된다. 해마다 가을 주말이면 능선에 트레커들이 넘치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평일에 방문해 보자.
  모두의 넘버원 남도 음식 

남도 음식, 남도의 맛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전라남도의 음식은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에게 가장 감칠맛 나고 맛있게 느껴지는 음식들이다.
완도산 전복으로 만든 전복정식, 장흥의 특식인 한우삼합(키조개관자, 한우, 표고버섯), 떡갈비정식과 한정식 등 젓가락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는 메뉴가 넘쳐난다. 남도 트레킹은 이왕이면 맛있는 음식까지 곁들여 즐겨보자. 
「자료 제공 : 혜초여행, www.hyech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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