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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영상보안 세계 각국에서 인기 ‘쑥’
한화테크윈, 영상보안 세계 각국에서 인기 ‘쑥’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0.12.1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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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리드한다”

 

한화테크윈의 영상보안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한화테크윈은 독보적인 기술로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은행, 발전소에 35만대 이상의 CCTV를 설치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리치>에서는 한화테크윈의 2021년 사업 계획을 들여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 한화테크윈이 미국 윌슨은행, 영국 헤이샴 원자력발전소 등 해외 주요 시설에 CCTV를 설치하며 글로벌 영상보안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CCTV의 ‘두뇌’에 해당하는 ‘영상처리 반도체(SoC)’를 자체 개발해 업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체 개발한 SoC를 보유한 영상보안 기업은 전 세계에서 한국의 한화테크윈과 스웨덴의 엑시스 두 곳 뿐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CCTV

한화테크윈은 현재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은행, 발전소에 35만대 이상의 CCTV를 설치해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사이버보안 전담팀인 ‘S-CERT’를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 CCTV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한화테크윈의 최신형 카메라 ‘와이즈넷7’은 지난 9월 국제 사이버보안 안전 규격인 ‘UL CA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한화테크윈은 ‘와이즈넷7’을 미주,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와이즈넷7 보안 카메라는 한화테크윈이 자체 개발한 영상처리 반도체 칩 와이즈넷7이 내장된 제품으로 각종 영상보정 기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명한 화면과 기존 제품 대비 한층 강화된 사이버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한화테크윈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 활동보다는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와이즈넷7의 다양한 기능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왔다.


세계 각국의 고객들이 와이즈넷7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별도의 온라인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용 페이지에서는 제품에 대한 세부 사양 및 기능에 대한 설명은 물론 와이즈넷7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과 기존 카메라의 영상을 비교해 고객들이 향상된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미주, 유럽, 중동에 위치한 해외 법인을 거점으로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추후 현지 상황에 따라 대면 영업, 마케팅 활동도 병행 중이다.


그런가 하면 한화테크윈은 올해가 신축년 소띠 해인 점에 착안해 주목해야 할 영상보안업계 화두를 로데오(R.O.D.E.O)로 정의하고, 이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영상보안 분야에서 엣지 컴퓨팅이 대세(Ready for the era of Edge Computing)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상보안에서 ‘엣지 컴퓨팅’은 카메라가 취득한 다양한 정보들을 자체적으로 처리, 분석한 뒤 서버로 전송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카메라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시스템온칩(SoC)의 성능이 중요하다. 한화테크윈은 ‘와이즈넷7’을 비롯해 자체 개발한 SoC로 카메라의 성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보안카메라가 많아지고 수집된 정보의 양도 방대해지면서 클라우드가 꾸준히 성장할(Ongoing trend, Cloud)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수많은 카메라를 관리하기에 편리하고 수집한 정보들을 보다 빠르게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한화테크윈도 카메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디바이스 클라우드 (Device Cloud), 카메라 영상 종합·분석 솔루션인 와이즈넷 인사이트(Wisenet Insight)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테크윈은 이와 관련해 스마트시티, 스마트 팩토리 등 영상보안 장비 기반 시설들이 늘면서 해킹 걱정 없는 안전한 사이버보안(Don’t worry about cyber hacking, Cybersecurity) 환경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에 제품에 다양한 사이버보안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영상보안 업계 화두

영상 보안업체들은 최근 오픈 플랫폼에 참여하며(Everyone can join in, Open Platform)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의 호환·연계 노리고 있다. 따라서 향후 고객들은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하듯이 보안장비에 원하는 기능을 간단히 추가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례로 한화테크윈·보쉬·마일스톤 시스템즈·펠코·비보텍 등 글로벌 보안 기업 5개사는 오픈 플랫폼인 ‘OSSA’(Open Security & Safety Alliance)를 창설할 예정이다. 유럽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미국의 ‘소비자개인정보보호법(CCPA)’ 등 세계적으로 개인 정보 관련된 법안이 강화(Only when I allow it, Privacy)되는 추세다.


한화테크윈의 경우 영상에 찍힌 인물의 얼굴을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하는 프라이버시 마스킹(Privacy Masking) 기능을 적용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또한 개인정보와 관련된 기능을 사용할 경우에는 사용자에게 법적 내용 및 사용 가이드라인을 고지하고 이를 준수할 것에 동의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제반 정책과 최신 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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